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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광장] 감성까지 분석, 보안 다져야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3-28 18:07:15 게시글 조회수 4800

2013년 03월 28일 (목)

ⓒ 디지털타임스, 박진성 한국HP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프로덕트(ESP) 이사



박진성 한국HP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프로덕트(ESP) 이사
요즘 시장의 화두는 바로 빅데이터이다. 국내외 대다수 기업들은 2013년에도 주목해야 할 분야라고 꼽고 있고 또 빅데이터의 가치에 대해 너도나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오늘날 기업들에게 큰 기회와 도전을 가져다 준다. 하지만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에서 뒤떨어진 아키텍처와 인프라에 의존하는 레거시 방법의 정보경영으로는 정확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투자비용 대비 비효율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하지만 빅데이터의 `데이터'란 단어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고, 기업은 이미 예전부터 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분석과 전략을 실행해 왔다. 단 SNS나 웹서비스를 통한 데이터가 급증하며 쏟아지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어떻게 가장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이 증대됨에 따라 빅데이터에 대한 향후 전략의 귀추가 주목된다.

빅데이터가 기업의 성장에 큰 기회를 제공한다면, 빅데이터로 인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 관리는 기업의 보안문제에 도전을 가져온다. 넘쳐나는 빅데이터는 데이터의 외부유출, 해킹, 전산마비 등 많은 보안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보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보안문제는 더 이상 사고 후 대응 위주의 방안으로 충분하지 않다. 기업은 점점 다양해지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선제적이고 지능적인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여 새로운 IT 환경에 대응할 수 있어야한다.

HP의 보안연구소는 2012 사이버 보험 위험 보고서를 통해 전반적 보안 취약점이 2011년 6844건에서 2012년 8137건으로 19% 증가한 추세를 보이고 있고, 그 동안의 주요 보안 취약점들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보안 취약점 5개 중 하나로 인해 사용자가 공격자의 원격제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모바일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보안 취약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2011년 158건으로 기록된 모바일 보안 위협 사례가 2012년 266건으로 무려 68% 증가하였고 2012년 검사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 48%가 승인되지 않은 접근을 통해 이루어졌다.

특히 기술이 성숙단계에 있는 산업군의 경우 지속적 위험 요소가 발견되고 있는데 그 사례로 인터넷과 격리되어 있는 폐쇄망으로 안전하다고 믿고 있는 원격집중관리시스템(SCADA)에서도 보안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다. SCADA시스템은 집중원격감지제어 시스템으로 발전ㆍ송배전시설, 석유화학 플랜트, 제철공정 시설, 공장 자동화 시설 등 여러 종류의 원격지 시설 장치를 중앙집중식으로 감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보안 취약성이 2008년 22건에서 5년 사이에 2012년에는 191건으로 무려 768%의 증가를 보였다고 한다.

전반적인 보안 취약점 증가는 물론 안전하다고 믿었던 분야에서도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고 있는 지금, 기업은 그 동안 활용되었던 정형 데이터 분석에 사용된 방식이 아닌, 음성과 어감의 차이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구분하는 문맥 및 감성 분석으로 보안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즉 가공되지 않은 보안관련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기업은 보안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범위의 고급화를 진행해야 한다. 또, 행동패턴을 포함한 사용자의 감성과 관련된 데이터의 자동 인식 및 분석을 통해 더욱 신속하게 정보 보안 위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은 지금까지 잠재적 위협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얻는데 한계를 느껴왔다. 이런 한계는 클라우드 모니터링을 비롯, 컨텐츠 분석과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한데 통합하여 필수적인 상황 인식 및 이해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잠재적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극복할 수 있다.

HP는 HP 아크사이트 클라우드 커넥터 프레임워크 솔루션을 통해 빅데이터의 문맥 전후 관계를 파악하고 정보분석을 자동화하며 내외부 위협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 보안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빅데이터의 원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2013년, 향후 빅데이터의 관리 및 활용은 물론 보안관리가 기업의 빅데이터 전략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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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3280201235178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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