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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창조경제의 핵심엔진, 빅데이터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4-10 15:37:44 게시글 조회수 4665

2013년 04월 10일 (수)

ⓒ 디지털타임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지금까지의 ICT가 HW에서 SW로 중심축이 이동해 왔다면, 미래의 ICT는 `데이터`가 중심이 되어 창조경제시대 열게 될 것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새정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창조ㆍ행복ㆍ미래로 대표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창조경제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함과 동시에 세계 최고수준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하여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러한 약속은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지연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이 늦어지면서 시작부터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정부, 민간 할 것 없이 많은 전문가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정부부처에서는 대통령이 발표한 140개 국정과제 중 창조경제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국정과제와 각 부처의 정책을 어떻게 연결 지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아이디어와 고민만으로 창조강국이 달성되고 국민행복이 실현될 수 있을까? 이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이 질문에 대해 한마디로 대답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기존의 방식만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확실하다. 사회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해서 성공적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새로운 방식, 더 나은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필자는 지난 30여 년간 국정운영 정책연구 수행과 실제적용 경험을 통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이 있음을 확신한다. ICT를 기반으로 축적된 디지털 `데이터'를 지혜롭게 활용하는 방법이 바로 그것이다. 세계적으로도 데이터경제시대가 열리고 있고 데이터의 공유와 개방의 패러다임이 확산되고 있어 환경과 수단은 준비가 되어 있다. 데이터기반의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준비된 기회를 성공으로 만드는 정부의 의지와 정책실천만이 남아있는 셈이다.


전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나라의 최고 강점은 바로 ICT이다. 대한민국은 지난 30여 년간 국정 최고 책임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ICT 인프라와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세계 일등의 전자정부와 모두가 인정하는 IT 강국을 구현하였다. ICT 인프라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세계 최고의 디지털 데이터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야말로 창조경제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치창출 재료인 동시에 신성장 도구임을 인지해야 한다.


인류 발전의 역사처럼 ICT 발전의 역사도 흐름과 패턴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ICT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중심축이 이동해 왔다면, 미래의 ICT는 `데이터'가 중심이 되어 미래를 향한 창조경제와 국민행복시대를 열게 될 것이다.


데이터의 창조적 활용이야말로 우리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를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 더 나은 방식이 될 것이다. 데이터의 개방과 공유, 데이터의 분석과 창조적 활용은 새롭게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핵심 엔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자리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대규모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성공적인 창조경제와 국민행복시대를 위해서는 우선 걸림돌이 되는 사회문제의 본질과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하여 제대로 된 방향 제시도 필요하다. 빅데이터 분석이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또 하나의 이유다.


데이터, 특히 빅데이터 분석은 사회문제의 본질과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하여 우리 사회에 산적해 있는 수많은 사회현안도 해결하고 국민행복을 위한 최적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건강과 복지, 자살과 사회범죄, 재난재해, 저출산 고령화 등 당면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현안들에 대해서 데이터 분석기반의 최적의 솔루션과 새로운 통찰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접근방식은 IT 강국에서 진일보하여 창조경제 실현과 국가사회 현안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최고의 솔루션이다.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통한 창조강국 대한민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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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41002012351697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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