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열린마당 > 공개SW 소식

공개SW 소식

ETRI, 웹기반 차세대 스마트TV 셋톱 개발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2-01 10:49:22 게시글 조회수 4971

2013년 01월 31일 (목)

ⓒ 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kmg@ittoday.co.kr


다양한 운영체제에 독립적 미들웨어 플랫폼 환경 첫 구축

그동안 제조사들마다 운영체제가 달라 타사 제품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기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이러한 걱정이 사라진다. 웹 기반의 스마트TV 셋톱(STB)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셋톱박스 전문 업체인 가온미디어와 공동연구를 통해 ‘HTML5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TV 셋톱박스’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스마트 TV가 단순히 정보만 제공하고 보여주는 데 그쳤다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TV화면을 웹에서 구동된다. 스마트폰이나 PC의 바탕화면처럼 TV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 맞춤형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실제 개발된 셋톱은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좌측에는 TV화면을, 중앙에는 날씨 위젯(Widget)을 달아놓고 우측에는 포털창이나 자주가는 홈피를, 또 중앙 하단엔 트위터를 띄워놓을 수도 있다. 물론 눈이 침침한 어르신이라면 TV화면을 크게 배치할 수도 있다.

셋톱개발과 더불어 직관적인 스마트TV 인터페이스를 위해 ETRI는 TV화면과 동일하게 보이는 ‘미러형 스마트 리모컨’도 개발했다. 리모컨 조정시 TV화면을 보지 않고도 리모콘 화면만 보면서 마치 스마트폰처럼 터치 형태로 컨트롤할 수 있다.

ETRI는 이 기술을 관련업체에 기술이전을 마쳤고 상용화를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유럽과 북미 지역의 차세대 스마트TV 셋톱박스 시장으로의 진출도 고려하고 있으며, 오는 4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NAB 2013 전시회’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ETRI 스마트TV시스템연구팀 박상택 팀장은 “이번에 개발된 셋탑박스는 향후 스마트TV가 지향할 방향성에 맞춰 개발된 단말로써 스마트TV 관련 다양한 응용 서비스와 앱 개발을 위한 기능 검증용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본 내용은 (주)아이티투데이 (http://www.ittoday.co.kr)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아이티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출처 :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544]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