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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빅데이터 활용 청사진 그린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4-10 15:30:01 게시글 조회수 4511

2013년 04월 10일 (수)

ⓒ 디지털타임스, 정용철 기자 jungyc@dt.co.kr


활용모델 개발 연구용역 발주… 2017년 전군에 확산 `스마트 국방` 기대


국방부가 첨단화하고 예측 불가능한 미래 전투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활용을 본격화한다.


국방부는 국방분야에 빅데이터를 접목시키기 위해 활용모델 개발과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9일 밝혔다.


국방부는 그동안 보안을 이유로 정부의 빅데이터 사업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신호탄으로 향후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과 함께 국방부를 포함한 범 정부 빅데이터 연계 사업 등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첨단 IT를 접목한 `스마트 국방' 구현도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국방부가 추진하는 연구는 빅데이터 활용 대상과 목적, 방법 등을 제시하고, 정책적으로 필요한 제반 사항을 도출하는 게 핵심이다. 즉 국방 분야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적용범위와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활용한 국방 빅데이터 중장기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방 분야에서는 센서를 장착한 첨단 무기와 국방정보시스템에서 매일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쏟아져 나오지만 빅데이터에 대한 관리와 활용 개념은 전무했다. 특히 각기 다른 문서파일이나 영상정보, 소셜 미디어 등 표준화가 불가능한 비정형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이를 분석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미국과 같은 해외 선진국들도 국방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매년 2억달러 이상을 투자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 제시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방 분야에서 빅데이터 분석 논의는 사실상 전무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미래예측, 이상징후 감시, 전시작전 수립 등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청사진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오는 연말까지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연구를 마치고, 오는 2016년까지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빅데이터 전략 수립과 구축 범위를 확정하고, 관련 솔루션을 확보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2017년부터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전군으로 확산 적용시킬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안전행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빅데이터 사업을 롤 모델로 국방분야에도 적용할 방침"이라며 "오는 2015년에 개소하는 국방통합정보관리소와 연계해 빅데이터 전략을 수립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어서 향후 국방 빅데이터 전략의 토대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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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41002010351786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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