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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전자입찰에 클라우드 기반 가상 입찰 서비스 구축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4-05 17:41:18 게시글 조회수 4955

2013년 04월 04일 (목)

ⓒ 디지털타임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공공기관 전자입찰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킹 방지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입찰 서비스가 구축된다.


조달청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서 이뤄지는 전자입찰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입찰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이용자 PC의 보안관리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보안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요기관 및 입찰자 등 이용자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입찰정보를 유출하거 위ㆍ변조하는 사례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조달청은 이 달 중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PC 환경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중요한 입찰행위(입찰, 예가추첨, 예가작성)는 해킹에 취약한 이용자 PC를 사용하지 않고, 조달청에서 제공하는 가상화 서버에서 통합 처리해 해킹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모든 이용자는 동일한 가상입찰 환경을 이용하게 돼 이용자 PC환경에 따른 프로그램 설치 오류, 장애발생 등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전자조달의 이용 및 촉진에 관한 법률'에 직간접적인 전자입찰 부정행위에 대한 방지 수단 및 처벌 조항을 마련해 해킹 등 부정행위자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가상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전자계약 등 다른 업무에는 조달청이 제공하는 PC 프로그램을 최신화하고 이용자에게 보안수칙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예정이다.


백명기 전자조달국장은 "보안성이 취약한 이용자 PC에 대한 해킹사고 발생한 만큼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나라장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관리가 허술한 지자체 재무관과 입찰참여 건설업체 PC들을 해킹해 낙찰하한가를 조작, 관급공사를 불법으로 낙찰 받아온 일당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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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404020199577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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