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열린마당 > 공개SW 소식

공개SW 소식

외국계 기업, 국내 SaaS 기업 세계진출 지원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7-05-16 08:34:38 게시글 조회수 4146

2017년 5월 16일 (화)

ⓒ 디지털타임스, 허우영 기자yenny@dt.co.kr


AWS·MS 등 GSIP 사업 '앞장'
우수 중소기업 해외 성공 도와
국내 선도기업은 인력부족 이유
지원 포기 등 노하우 전수 '난색'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외국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국내 소프트웨어(SW)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기업의 세계 진출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클라우드 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기업이 '글로벌 SW형 클라우드 서비스(SaaS) 육성 프로젝트(GSIP)'에 앞장서고 있다. GSIP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내 SaaS 개발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과 중소 SaaS 기업을 하나의 팀으로 구성해 성공적인 개발과 글로벌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선도기업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술, 교육, 인프라, 마케팅, 유통 등 노하우를 개발기업에 전수해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해 GSIP 사업에는 선도기업 11개(국내 6개, 외국 5개)와 개발기업 35개가 참여했다. 그러나 국내 1개 선도기업은 개발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중소기업 지원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국내 선도기업들도 자체 개발인력이 부족해 개발기업 지원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선도기업은 대부분 인프라형 서비스(IaaS)에 특화돼 있고 자체 인력이 부족해 협력사 인력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국계 기업은 클라우드 시장과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인력 투자에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 선도기업의 사정과 달리 외국계 기업의 지원은 매우 공세적이다. 특히 한국MS는 10개 국내기업의 멘토를 자처하고 나섰으며 AWS 등 다른 외국기업들도 지원을 크게 늘리고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우리 클라우드 기술 교육 등 인력이 700명이 넘는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SaaS기업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WS코리아도 자체 기술 교육 인력을 100명대로 크게 늘리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라클, SAP 등 선도기업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GSIP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진행사항을 보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의 파워와 향후 시장 전개 방향도 알 수 있다"며 "국내 선도기업도 SaaS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나서고 있으나 외국계 기업에는 미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 본 내용은 (주)디지털타임스(http://www.dt.co.kr/)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051602101560753001]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