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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활성화, 인력·세제 혜택에 달렸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7-04-24 07:16:41 게시글 조회수 3842

2017년 4월 11일 (화)

ⓒ 디지털타임스, 허우영 기자 yenny@dt.co.kr


세계시장 규모 올해 899억달러
국내 1834억 두자릿수 성장 불구
긴급대처·보안 등 취약 '단점'
"상용SW 대비 경쟁력은 열세"
정부차원 인력양성 지원 필요


공개 소프트웨어(SW)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개SW 공급기업은 전문인력 양성을, 활용기업은 세제 혜택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공개SW역량프라자는 최근 공개한 '2016년 공개SW 기업편람'을 통해 공개SW 시장 활성화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공개SW는 저작권자가 개발 소스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복제·수정·활용할 수 있다. 리눅스, 레드햇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공개SW기업이며, 국내에도 가이아쓰리디, 엔키소프트 등 60여개 기업이 있다.

공개SW는 '개발-공개-보완'이라는 개방형 구조로 폐쇄형인 상용SW보다 개발 혁신이 빠르고 유지보수 비용도 저렴하다. 공개SW의 평균소유비용(TCO)은 상용SW 대비 63%에 불과한 수준으로 경제적 효율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매년 공개SW 시장은 성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리서치업체 IDC에 따르면 공개SW 시장 규모는 작년 743억달러에서 올해 899억달러로, 국내시장 규모도 작년 1602억원에서 올해 1834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공개SW 공급기업은 사업 추진 시 장애 요인으로 '무료'라는 고객의 이해부족을 비롯해 인력·기술·전문기업 부족, 상용SW 대비 경쟁력 열세 등을 단점으로 꼽았다. 반대로 활용기업은 소스코드를 공개해 보안 우려와 기술 안정성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비용 절감, 최신기술 적용, 특정벤더 종속완화 등을 장점으로 뽑았지만, 긴급대처 곤란· 보안 취약 등은 단점으로 나타났다.

공개SW 활용률은 웹·미들웨어(63.9%), 운영체제·서버(46.5%), DB·DBMS(46.5%) 부문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신 SW 기술인 클라우드(5.3%)와 빅데이터(4.3%)에서는 열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공개SW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급기업은 전문인력 양성, 활용기업은 사업 발주시 세제 혜택 등을 원했다.

공개SW역량프라자 관계자는 "TCO 절감 등 장점으로 인해 상용SW 대신 공개SW를 활용하는 기업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기업들이 원하는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지원 세제 혜택 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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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0411021014607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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