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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3년 1월 21일 (화)

ⓒ 블로터닷넷, 이지현 기자 jihyun@bloter.net


구글이 1월20일 ‘구글 코드인 2013‘ 우승자를 발표했다. 구글코드인은 중·고등학생만 참여할 수 있는 코딩 경연대회이다. 우승자는 총 20명이다. 구글 코드인에 파트너십을 맺었던 단체 10곳에서 2명씩 뽑았다. 우승자들은 기념품과 수료증을 받고 가족과 함께 구글 본사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학생들은 코드인에 참여하면서 코딩 실력을 뽐내는 동시에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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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8일부터 올해 1월6일까지 열린 구글 코드인은 13~17세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회다. 구글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단체 10곳을 선정한다. 이 단체들은 자신들의 프로젝트와 관련한 과제를 내주고, 참가 학생들은 원하는 과제를 골라 수행하면 된다.

구글은 이 과제를 볼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방했는데, 학생들은 이 곳에서 과제를 신청하고 해당 프로젝트 담당자의 피드백을 받는다. 아직 프로그래밍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과제들은  세분화돼 있다. 예를 들어 특정 프로그램 디자인을 바꾸는 과제가 나오면, 어떤 함수와 명령어를 써야 하는지 설명과 함께 참고 자료 링크도 게시하는 식이다. 과제는 코드 작성, 문서화 작업, 자료 조사, 테스트 및 오류 수정, 사용자환경(UI) 디자인 등 다양하다. 학생들은 한 과제를 마칠 때마다 1점씩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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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과제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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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단체들은 학생들을 위해 과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올려놓는다. 각 과제는 마감기한이 있으며, 궁금한 점은 멘토에게 질문할 수 있다.

 

 구글 코드인에 참여한 10곳 파트너는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주는 멘토이자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드루팔위키미디어카피레프트게임즈를 포함해 웹서비스, 미디어, 게임업체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했다. 이 단체들은 과제 완성도와  문제해결 방식의 창의성을 평가해 우승자를 가려냈다.

드루팔 프로젝트 과제를 제출해 우승한 비제이 낸드와니는 “평소에는 재미로 배웠던 코딩이 드루팔 이용자들을 위해 사용됐다고 하니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쿠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프리먼 루는 “구글 코드인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API나 함수를 배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구글은 대학생이 참여하는 코딩 대회도 따로 개최하고 있다. ‘구글 썸머 오브 코드‘다. 이 대회는 구글 코드인과 비슷하게 오픈소스 프로젝트 일부를 경연자들이 함께 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05년에 시작한 이 대회는 지금까지 7500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했다. 이 대회에서 오픈소스 단체와 학생들이 함께 만든 코드는 5천만줄이 넘는다. 2013년 우승자는 5천달러, 우리돈으로 500만원이 넘는 상금을 받았다. 올해엔 3월10일부터 10일 동안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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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178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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