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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운영체제로 유닉스·리눅스 모두 채택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7-04-18 05:34:29 게시글 조회수 3583

2017년 4월 14일 (금)

ⓒ 디지털타임스, 박종진 기자truth@dt.co.kr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가 전산시스템 운영체제(OS)로 유닉스와 리눅스를 모두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출범한 케이뱅크는 안정성과 유연성을 모두 잡기 위해 유닉스와 리눅스를 계정계와 채널계 시스템의 OS로 각각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안정성이 중요한 계정계 시스템은 유닉스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접목 등 변화 가능성이 있는 채널계는 호환성이 좋은 리눅스 기반을 채택했다"며 "케이벵크의 전산은 기존 은행 시스템과 다른 독자적인 모델"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 문을 여는 카카오뱅크는 발주 당시 OS인 리눅스에 최적화된 서버를 제안했고, 전북은행에 리눅스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LG CNS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현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테스트 중"이라며 "카카오뱅크가 내세울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유닉스 시스템의 경우 기존 은행권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주전산 OS로 안정성과 네트워크에 강한 특징이 있다. 반면 리눅스는 최근 들어 사용되기 시작한 OS로, 보안 측면에서 유닉스보다 약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폭넓은 맞춤형 기능으로 확장성이 크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강점이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OS로 x86 리눅스를 채택했다. 카카오뱅크는 계정계·정보계 시스템 등은 단독 수주사인 LG CNS가 구축했지만, 채널계 시스템 구축은 카카오뱅크 IT 인력이 중심이 돼 자체적으로 이뤄졌다. 금융IT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인 만큼 전통 은행과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시스템 개발에 나섰을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충분한 인프라와 역량을 갖춘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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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04140210996004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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