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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데이터센터 개발 본격화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5-16 16:08:15 게시글 조회수 4369

2013년 05월 15일 (목)

ⓒ 디지털타임스, 정용철 기자 jungyc@dt.co.kr


미래부, 2015년까지 39억 투입… 해외 수출모델로 지원
주관업체에 삼화에이스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모델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015년까지 총 39억원 투입해 개발할 예정인 `모듈형 데이터센터 기술 개발 사업'에 주관업체로 삼화에이스를 선정하고, 이르면 내달부터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모듈형 데이터센터 기술 개발 사업은 데이터센터 구축 공간에 벽면과 IT장비, 공조시설을 조립해서 만드는 패널형 모델이다. 현재 IBM과 HP 등 외산업체들이 판매하고 있는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의 경우 정해진 컨테이너 크기에 IT장비를 채워 넣는 형식이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패널형 모델은 기업이 원하는 크기에 맞춰 데이터센터를 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상대적으로 일반 데이터센터에 비해 전력효율이 높아 부동산 임대료와 갈수록 전기료 부담이 커지고 있는 우리나라에 최적화된 한국형 데이터센터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관업체로 선정된 삼화에이스는 공기조화장치 제조업체로 데이터센터의 핵심인 공조시설 개발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는 이달 말까지 참여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달부터는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와 비슷한 유형인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 도입이 국내에서 지지부진한 상황이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세로로 쌓을 수 있다는 장점에 따라 수요는 늘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우선 오는 2015년까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데이터센터가 적용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현재 우리나라가 주도해 마련하고 있는 그린 데이터센터 국제표준을 적용해 개발함으로써 향후 수출 모델로도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현재 미래부가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을 육성하고 해외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 역시 추후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행철 미래부 정보통신산업과 사무관은 "우리나라가 데이터센터 관련 국제표준을 마련하는데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 역시 국제표준을 적용해 추후 수출 모델로도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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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51602010960786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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