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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해외은행 시스템' 리눅스로 전면 전환…은행 첫 사례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12-16 02:20:38 게시글 조회수 4064

2016년 12월 14일 (수)

ⓒ 디지털데일리, 이상일 2401@ddaily.co.kr



신한은행이 자사의 글로벌 신시스템인 ‘아이테르(AITHER)’의 리눅스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앞서 신한은행은 2008년 하반기부터 효과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기존 글로벌 시스템인 ‘오아시스(OASIS)’를 개선한 IT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아이테르(AITHER)’라는 새로운 신시스템을 개발, 완료한 바 있다.


'아이테르'는 은행의 계정계 업무는 물론 경영정보 및 비대면채널 등 대고객 리테일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어 이번 신한은행의 리눅스 전환은 은행 시스템 구축 면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또 아이테르 운영 스토리지로 올플래시 도입을 결정해 리눅스와 올플래시 조합의 은행시스템 역량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글로벌 아이테르(AITHER) 리눅스 전환을 위한 서버 및 스토리지 도입’ 사업공고를 내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그동안 은행권의 해외진출의 경우 현지 금융제도와 관리감독에 대응해 시스템 구축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특정 사안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이어지다보니 표준화와 운용 효율성 면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글로벌 표준 시스템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향 은행시스템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즉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한 은행시스템 전반을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보유하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현지 은행 업무를 위한 IT시스템 요건을 충족하고 각 나라별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의 아이테르는 현지법인 전략 및 업무환경에 맞춰 확대 적용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법인이 현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센터라마타내셔널은행(CNB)의 합병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는 등 동남아 지역에서의 현지 법인 사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어 글로벌 신시스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아이테르 리눅스 전환 사업을 통해 시스템 유연성을 확보하고 비용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3년간 금융권에 x86 리눅스 서버를 공급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버 도입에 나선다.


계정계 운영에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도입되는 것도 주목된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속도 등 시스템 개선 효과가 입증됐지만 HDD에 비해 고가인 가격 탓에 은행권 계정계 도입은 그동안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전북은행이 최근 계정계에 올플래시 도입에 나서는 등 은행권에서의 도입도 서서히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한편 향후 차세대시스템 검토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신한은행으로선 해외지점을 대상으로 한 은행시스템 구축을 통해 리눅스에 대한 운영경험 등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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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50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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