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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수출 9개월째 하락···올상반기 10.4% 감소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07-19 14:24:31 게시글 조회수 3348

2016년 7월 14일 (목)


ⓒ 아이티투데이, 선민규 기자



세계 경제 불황으로 침체에 빠진 우리나라 정보통신(ICT) 수출이 9개월 연속 하락세다.


미래창조과학부가 14일 발표한 ‘2016년 6월 정보통신기술 수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6월 ICT수출은 134억8천만 달러로 전년동월에 비해 5.1% 감소했다. 이로써 올 상반기 ICT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 감소한 763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ICT수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1.6% 감소하기 시작해 11월 7.1%, 12월 14.7% 등으로 감소폭이 급격히 확대됐다. 올해들어선 1월 17.8%, 2월 9.9%, 3월 5.1%, 4월 14.3%, 5월 9.9% 등으로 계속 줄어들었다.


그나마 반도체와 휴대폰 부품 수출이 개선되고 있어 ICT 수출 감소폭을 둔화시켰다.


반도체는 D램 단가 하락이 지속됐지만, 메모리 MCP와 낸드 플래시 등의 수출이 늘면서 감소폭이 0.5%로 줄었다. 휴대폰은 완제품의 수출이 감소한 반면, 부품이 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전체적인 휴대폰 수출 감소세를 진정시켰다.


수출 효자상품인 OLED는 6월에도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2.9%에 그쳐, 5월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SSD 등 보조기억장치 수출이 크게 늘면서 22.7%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과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EU·중남미는 감소했다.


베트남은 휴대폰 부분품(-5.0%) 수출이 감소했지만, 반도체(59.9%)·디스플레이(13.0%)·D-TV(103.4%)등이 증가한데 힘입어 전체 수출이 20.1% 늘었다. 인도는 휴대폰 부분품(215.2%)과 반도체(56.7%)가 증가하면서 37.7%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디스플레이(-26.1%)와 D-TV(-25%) 등 주력제품의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줄었다. EU수출은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을 중심으로 9.1% 감소했으며, 중남미 수출은 17.9%줄었다.



▲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연도별 6월 ICT 수출입 추이(자료=미래창조과학부)


ICT 수입도 감소했다. 지난 6월 ICT수입은 74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줄었다. 올 상반기 ICT 수입은 432억8천만 달러로 2.4% 감소했다.


컴퓨터(18.7%), 휴대폰(2.9%), D-TV(108.5%)를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했고 반도체(-0.05%), 디스플레이(-19.6%), 컴퓨터 주변기기(-5.2%) 등 수입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16.0%)과 대만(5.7%) 등에서 수입이 늘었으며, 중국(-20.1%), 일본(-7.9%) 미국(-13.9%), EU(-15.9%) 등은 줄었다.


지난 6월 ICT 무역수지는 61억9천만 달러로 2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상반기 전체로는 331억1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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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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