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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페퍼`용 안드로이드 앱 개발키트 제공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08-05 17:55:04 게시글 조회수 3583

2016년 8월 4일 (목)

ⓒ 디지털타임스, 허우영 기자 yenny@dt.co.kr


윈도·리눅스 OS도 지원 가능
로봇용 앱 개발 활성화 기대


LG CNS, `페퍼`용 안드로이드 앱 개발키트 제공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사가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페퍼용 안드로이드 SDK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LG CNS 제공


국내기업에 의해 소프트뱅크의 인간형 로봇 '페퍼'가 사용할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도구가 완성됐다.

LG CNS(대표 김영섭)는 페퍼용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SW 개발키트(SDK)' 구축을 끝내고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사에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소프트뱅크의 페퍼는 지난 2012년 인수한 프랑스의 알데바란 로보틱스사가 개발한 독자 운영체제(OS)인 나오키를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1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OS와 호환되지 않아 개발자들의 앱 개발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LG CNS가 안드로이용 앱 개발키트를 구축해 제공함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로봇 앱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페퍼용 SDK는 안드로이드 개발자에게 익숙한 '구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SW'에서 구동하고 윈도와 리눅스 OS도 지원해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에 의한 로봇용 앱 개발이 늘어나 로봇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사 개발자용 사이트에는 윈도, 리눅스 베타 버전을 이미 공개한 상태다.

LG CNS는 페퍼용 앱을 개발하는 주요 기능인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플러그인, 로봇용 태블릿 AVD(안드로이드 가상기기), 로봇 움직임을 디자인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타임라인 기능을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사와 공동 개발해 SW 개발 능력도 인정받았다. 또 페퍼 가슴에 부착된 태블릿도 설계·제작했다. 이 태블릿은 사람과 로봇의 일대일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로봇의 이동과 배터리 용량, 운영시스템 등을 최적화했다. LG CNS는 지난 CES2015에서 사물인터넷(IoT) 로봇을 선보여 공간을 인식하고 자율주행하는 모습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LG CNS 관계자는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다"며 "페퍼용 SDK는 새로운 사업을 찾는 IT업계에 로봇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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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608040210996075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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