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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새 로고 공개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7-01-24 01:57:51

2017년 1월 23일 (월)

ⓒ 지디넷코리아, 임민철 기자


"건강한 인터넷을 위한 챔피언으로 알려지길"


비영리재단 모질라가 새 로고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름의 알파벳 'mozilla'에 인터넷 주소창에 붙는 특수문자 3개(://)를 결합한 형태다. 인터넷을 건강한 공공의 자원으로, 모두에게 열려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모질라 크리에이티브팀 리더인 팀 머레이는 지난 18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새 로고와 디자인 배경 공개했다. 외부의 참여를 독려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방식으로 새 로고 디자인을 내놓겠다고 선언한지 7개월만이다.


[☞관련기사: 모질라, 로고 디자인도 오픈소스로]


2017년 1월 18일 공개된 모질라 새 로고.

2017년 1월 18일 공개된 모질라 새 로고.


머레이는 "우리는 모질라 브랜드 변경 작업을 시작한 이래 7개월간 모였고, 메일 수천건과 미팅 수백번과 콘셉트 수십가지와 3차례의 리서치를 거친 후에, 공유할 것을 얻었다"며 "사람들이 모질라의 목적과 브랜드를 더 잘 이해하게 만드는 게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건강한 인터넷을 위한 챔피언으로 알려지길 바란다"며 "인터넷은 탐사와 발견 그리고 장벽이나 제약 없는 창의와 혁신을 모두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곳, 소수가 아닌 다수의 손에 권력이 있는 곳, 우리의 안전, 보안, 존중받는 자아가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모질라 새 로고 색상 변주.

모질라 새 로고 색상 변주.


새 로고는 모질라의 영어 이름을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모질라를 쓴 7자 알파벳 mozilla에서 중간의 3자, 'ill' 부분을 특수문자 3자로 대체한 형태다. 대체 문자는 콜론, 슬래시, 슬래시(://)다. 브라우저의 인터넷 주소창 앞쪽, 흔히 '월드와이드웹(www)' 문자 앞에 붙는 글자들이다.


기본 로고는 검은 바탕에 흰 글씨다. 로고에 적용된 '질라(Zilla)'라는 글꼴을 네덜란드 폰트디자인 회사 타이포테크(Typotheque)가 만들었다. 초기 웹폰트 기술을 선보인 회사 중 한 곳으로, 모질라가 그 웹폰트 지원 기능을 일찍이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 채택한 이력이 있다.


모질라 새 로고에 적용된 서체 '질라(Zilla)' 디자인.

모질라 새 로고에 적용된 서체 '질라(Zilla)' 디자인.


모질라는 검은 바탕을 유지하면서 글씨에 여러 색상을 적용하는 변형 로고도 제시했다. 파이어폭스나 다른 브라우저에서 선택 영역 문자를 표시하기 위한 반전(highlight) 색상에서 따왔다. 다른 구호 및 도안과 결합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변주 수단이다.


머레이는 "우리는 오픈 디자인 프로세스 안에서, 보유한 콘셉트에 따라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보여나갈 예정이니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며 "디자인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포스팅) 하단의 댓글로 여러분의 피드백과 제안을 듣겠다"고 밝혔다.


모질라 서체 색상 변주를 활용한 디자인 예시.

모질라 서체 색상 변주를 활용한 디자인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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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7012310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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