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열린마당 > 공개SW 소식

공개SW 소식

‘맵알 엣지’, 실시간 IoT 데이터 분석으로 컨버전스 확장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7-03-28 05:58:13 게시글 조회수 4282

2017년 3월 26일 (일)

ⓒ 블로터닷넷, 이경은 기자 kelee@bloter.net



대규모 정보 사회에서 데이터는 중요한 자산이다. 빅데이터는 사물인터넷(IoT) 등장과 함께 더 복잡해졌다. 기업은 데이터를 좀 더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빠르게 분석·처리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왔다. 컨버지드 데이터 플랫폼 제공업체 맵알은 이런 기업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신제품 ‘맵알 엣지’를 3월24일 국내 출시했다.


맵알 이인성 과장

맵알 이인성 과장


“온프레미스나 클라우드 등 여러 데이터센터가 섞여 있는 지금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수집하느냐가 주요 관점입니다. 시간 안에 적절한 대응이 없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IoT 환경은 이런 움직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맵알 엣지는 일차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IoT에 접목합니다.”


이인성 맵알 SE팀 빅데이터 아키텍트는 데이터 처리를 위한 실시간 반응 시간도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수년 전만 해도 기업이 다루는 데이터는 기업 내부에 존재했고, 양도 지금에 비해 그렇게 많지 않았다. 하지만 IoT를 이용한 산업이 등장하면서 기업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도 데이터가 발생했다. 당연히 처리할 데이터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하나에서 한 종류의 데이터가 발생하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다양한 정형·비정형 데이터가 애플리케이션 하나에서 발생한다. 애플리케이션에서 나오는 데이터 양과 형태가 모두 변화를 겪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물리적·지리적 위치 제약이 사라지면서, 기업은 이제 전세계 여러 곳에 퍼져 있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시차가 발생한다. 인터넷망을 통해서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해도 ‘반응 시간’의 문제가 생긴다. 오히려 기술이 발전했음도 불구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이에 맞춰 대응하는 일은 더욱 까다로워졌다.


“지역적으로 행동하고, 전세계적으로 학습하자”


맵알 엣지는 데이터가 만들어지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데이터센터에 위치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식으로 실시간 데이터 환경에 대응하려고 한다.


맵알 엣지가 각각의 데이터센터에서 수집한 데이터는 자체 분석으로 정상적인 데이터와 그렇지 않은 데이터로 분류된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맵알 엣지는 우선 스스로 분석을 한다. 분석을 통해 문제가 된 데이터를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전달해 상황을 보고한다. 문제가 없는 데이터는 중앙 시스템으로 옮겨 한 번 더 분석하고 처리한다. 이렇게 처리한 데이터는 다시 각각의 데이터센터로 전달해 더 고도화된 빅데이터 시스템을 만든다.


맵알 엣지 원리 설명

맵알 엣지 원리 설명


이런 식으로 반복 과정을 거치면, 맵알 엣지로 다양한 지역의 수많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지식을 갖춘 머신러닝·딥러닝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모든 과정은 자동으로 이뤄진다.


맵알 엣지는 대규모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작은 데이터 분석에도 강점을 드러낸다. 3-5 노드 배치를 통해 PC나 공장 라인 단위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할 수 있다. 분석을 통해서 공장 설비 문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달하고, 전조현상을 통해 기기가 언제쯤 장애가 발생할지 예측할 수 있다.


맵알 엣지에 적용되는 엔드투엔드 IoT 보안은 엣지부터 중앙 클러스터까지의 인증, 권한, 접근 제어를 제공해 통합된 보안을 제공한다.


건설 현장·공장·의료 분야서 활용 가능성 높아


“건설 현장, 공장, 의료 등 실시간으로 의사 결정이 필요한 분야에서 맵알 엣지는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인성 과장은 맵알 엣지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시추현장의 경우 각각의 시추 현장 데이터센터에 맵알 엣지를 적용하면 전도현상, 날씨 변화, 암석 등 기존에 데이터 분석을 할 때만 잡아내기 어려운 장애 사항들을 미리 잡아낼 수 있다. 아주 작은 데이터까지 예민하게 분석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에도 맵알 엣지를 적용할 수 있다. 자동차는 전통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교환만 할 수 있었다. 특히 데이터는 사고가 나거나 어떤 사건이 일어날 때만 블랙박스 등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했다.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리 사고를 대비할 수 있는 영역에는 쓰지 못했다.


맵알 엣지는 자동차 내부에 부착돼 내외부 데이터를 모두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는 사용자의 주행 습관, 주변 상황 등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시추현장에서 맵알 엣지의 사용 예시

시추현장에서 맵알 엣지의 사용 예시


테드 더닝 맵알테크놀로지스 최고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트는 “맵알 고객은 빅데이터 활용을 선도하고 계속해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고자 한다”라며 “자사 고객이 더욱 많은 비즈니스 효과와 함께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사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주)블로터앤미디어에 의해 작성된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원문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75216]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