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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OS 첫 커뮤니티 '한국'서 내달 발족…SKT·삼성 참여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08-23 15:48:09 게시글 조회수 3738

2016년 8월 23일 (화)

ⓒ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cmj@ddaily.co.kr




캐리어급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기술 개발을 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ONOS(Open Network Operating System)’의 첫 커뮤니티가 한국에서 시작된다.


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ONOS 한국 커뮤니티’는 내달 5일 발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커뮤니티에는 ▲SK텔레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ETRI ▲카이스트 ▲KIST ▲SDN NFV 포럼 ▲나임네트웍스 ▲쿨클라우드 ▲파이오링크 등이 참여한다.


ONOS 한국 홍보대사 역할을 맡고 있는 신상호 SK텔레콤 NIC기술원 매니저는 “ONOS에 대한 지역 커뮤니티가 구축된 것은 전세계에서 한국이 처음”이라며 “킥오프 회의 때 운영위원을 선발하고, 개발자 포럼 등을 어떻게 운영할 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ONOS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의미다. 로컬 커뮤니티를 활용해 회원사를 확대하며 ONOS 입지를 강화하고, 이를 모델로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SDN을 둘러싸고 ONOS는 네트워크 벤더 중심의 ODL(오픈데이라이트)과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ONOS는 학계와 서비스 공급업체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AT&T·구글 등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신 매니저는 “SDN이 아직 확산되지 못한 이유는 이통사 등 실제 적용해야 하는 곳에 도입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서비스 공급업체에 맞는 성능 좋은 콘트롤러를 지원하기 위해 ONOS는 분산환경 제어플랫폼을 통해 클러스터 형태로 운영,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성숙된 ODL에서 한국이 리딩하기는 어렵겠지만, ONOS는 커뮤니티 초기 단계라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이번 커뮤니티가 발족된 만큼,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ONOS 개발자 포럼도 아시아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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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46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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