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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가 IT부서를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가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4-16 15:52:53 게시글 조회수 1

2013년 04월 11일 (목)

ⓒ CIO Korea, 편집부 | CIO KR



망원경, 구름, 클라우드, IT

올해 클라우드 커넥트 컨퍼런스는 클라우드를 어떻게 정의할 지에서 실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 어떻게 적용할 지에 대한 논의로 무게 중심을 옮겨갔다. 특히 올해는 2명의 맥킨지 컨설턴트들이 나서 클라우드가 IT조직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고 하는 주장을 내놨다는 점이 흥미롭다.


실리콘 밸리에서 개최되는 클라우드 커넥트(Cloud Connect)의 최근 몇 년 간 변천사를 보면 매우 인상적이다. 이 컨퍼런스는 형식적인 행사에서 실용적인 필수 행사로 바뀌었다. 재미가 줄기는 했다. 그러나 '유토피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대신 일상에서의 변화와 현실을 반영한 행사가 됐다는 의미다. 실제 활용 사례와 '실행 단계'에 초점을 맞춘 프레젠테이션이 많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에도 크게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에서 다행스러운 부분이 하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정의해 봅시다!'라는 말로 세션을 시작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매년, 그리고 세션이 되풀이 될 때마다 이 말을 듣는 것은 따분할 것이다. 따라서 이 말이 사라진 것은 감사할 일이다. 이는 산업이 기본적인 지식 수준을 넘어 클라우드 이행과 배치와 관련된 실질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현재 대부분의 세션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선택, 워크로드 이전, 비용 관리 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을 프레젠테이션하고 있다. 이런 프레젠테이션은 예외 없이, 전체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되는 공통 운영 모델을 개발하게 되는 중앙 IT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다.


이 모델에는 상당한 도전이 따른다. 대표적인 도전은 많은 기업들이 중앙 IT의 관여 없이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애플리케이션 그룹이 이를 수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실제 많은 기업들이 IT의 관여 없이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를 독자적으로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맥킨지가 전망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미래'
맥킨지의 윌 포레스트와 카라 스프래그는 IT가 주도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미래라는 장밋빛 전망을 반박했다. 이들은 궁극적인 클라우드 로드맵에 있어 완전히 다른 파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포레스트와 스프래그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의 역할, 더 나아가 우리가 알고 있는 IT의 미래에 의문을 제기했다. 두 사람에 따르면,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이 IT 미래 대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별개의 IT 부서들이 기존 환경 외곽에 상주하는 환경을 구현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


두 사람은 주제를 소개하면서 기존 IT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대부분을 개선했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트랜잭션 시스템은 전화 교환원, 비서, 여행사 등 기존 인력 상당수를 대체했다. 아직 점진적으로 개선할 부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거나 비용을 크게 절감할 가능성은 낮다. 이런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일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전체 IT비용 측면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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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16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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