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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오픈소스...레드햇의 대응은?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11-07 05:10:12 게시글 조회수 3814

2016년 11월 3일 (목)

ⓒ 디지털타임스, 이경탁 기자 kt87@dt.co.kr



'데브옵스(DevOps, 개발+운영)' 환경의 필요성이 늘면서 많은 기업들이 오픈소스를 채택하고 있다. 데브옵스란 개발 담당자와 운영 담당자가 연계하여 협력하는 개발 방법론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소스와는 거리가 멀던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도 오픈소스 진영과의 협력을 통해 솔루션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과거 "리눅스는 암"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오픈소스에 적대적이었다. 그러나 2014년 부임한 사티야 나델라 MS 최고경영(CEO)는 "리눅스를 사랑한다"고 말하며 MS의 전략을 폐쇄적 플랫폼 및 솔루션체제를 버리고 오픈소스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전환했다. 특히 MS는 지난 3월부터 MS-SQL을 리눅스 상에서 지원하고 있다.

IBM 또한 클라우드로 사업 중심을 옮겨가며 MS와 같은 전략을 취하고 있다. IBM은 현재 오픈스택에 참여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적극적이다. IBM의 PaaS(서비스형 플랫폼) '블루믹스' 또한 오픈소스 PaaS인 '클라우드파운드리' 기반이다. 이처럼 기업들이 오픈소스 전략을 강화하는 이유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신기술 도입에 있어 저비용으로 탄력적인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레드햇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기업용 리눅스 시장의 90%를 레드햇이 점유하고 있다. 레드햇은 이를 기반으로 56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경쟁사에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레드햇은 미들웨어,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호중 한국레드햇 이사는 "다른 기업들이 오픈소스를 제공한다고 하지만 특정 기능은 본인들만의 라이선스를 갖고 있다"며 "레드햇은 1999년 창립 당시부터 18년 이상의 오픈소스 커뮤니티와의 협업, 오픈소스를 제품으로 구현해 기술 지원하는 노하우가 있어 오픈소스 DNA의 태생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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