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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에 빠진 자동차…스마트카 시대 SW 개방으로 승부수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07-21 10:40:36 게시글 조회수 3452

2016년 7월 21일 (목)

ⓒ 디지털타임스, 이재운 기자 jwlee@dt.co.kr



오픈소스에 빠진 자동차…스마트카 시대 SW 개방으로 승부수
자동차 업계 오픈소스 협의체 가입 현황. 각 단체 홈페이지 취합

오픈소스에 빠진 자동차…스마트카 시대 SW 개방으로 승부수
BMW그룹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소개 홈페이지 화면 캡처.


IVI(In-Vehicle Infortainmen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는 물론 전기차, 커넥티드카 등 자동차 업계에 오픈소스 도입이 확산 되고 있다. 

21일 오픈소스인벤션네트워크(OIN)에 따르면 최근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이 단체에 회원사로 가입했다. OIN은 IBM, 구글, 소니, 레드햇, 씨게이트, LG전자, 네이버 등이 가입해있는 오픈소스 연합체로, 회원사 간 크로스라이선스(교차 사용) 등 특허 교류나 오픈소스 생태계 확대를 지향하고 있다. 최근 현대·기아자동차와 포드자동차가 가입한데 이어 토요타자동차까지 합세하면서 자동차 분야에서도 오픈소스 진영에 대한 참여가 늘고 있는 추세다.

오픈소스는 일정한 기반 기술이 되는 코드나 특허를 무료로 개방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사례는 리눅스 운영체제다. OIN에 합류한 자동차 업체들의 경우 리눅스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키스 버겔트 OIN 회장은 이들의 합류에 대해 "자동차의 IT화가 진행되면서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오픈소스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IVI부터 커넥티드카에 이르는 다양한 오픈소스 연합체가 활동 중이다. 제니비(GENIVI)라는 IVI 관련 오픈소스 연합체는 현대차그룹, BMW그룹, 혼다자동차, 다임러그룹, 르노·닛산자동차, 랜드로버는 물론 장성자동차, 상하이기차 등 중국 완성차 업체까지 합류했다. 이외에 오픈XC, 오픈오토모티브연합(OAA), AUTOSAR 등에도 다양한 자동차 관련 업체나 IT 업체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개별 업체 차원의 행보도 있다. 2014년 테슬라자동차가 자사의 전기차 특허 전부를 공개했고, 토요타도 이듬해 1월 수소차 특허를 전면 개방했다. 일각에선 '새로울 것이 없는 형식적 개방'이었다고 평가절하했지만,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투자나 개발 참여 의욕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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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60721021099608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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