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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미국 컴퓨터 전공자 취업에 얼마나 유리한가?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06-21 18:10:06 게시글 조회수 3416

2016년 6월 20일 (월)

ⓒ CIO Korea, Sharon Florentine | CIO



미국 컴퓨터과학과와 IT 관련 학과 졸업들에게 오픈소스는 취업에서 유리하게 해준다. 수요는 많은 데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국 대학 졸업생 22명 중 한 명은 구직 중 다음과 같은 상황에 맞닥뜨린다. 잠재적인 고용주에게 자신의 역량을 입증하기 위해 경험이나 업무 포트폴리오가 필요하지만,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기술에 대한 이런 유형의 입증 자료를 얻기란 매우 어렵다.

이것이 오픈소스 세계의 장점 중 하나라고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Springfield)에 있는 WNEU(Western New England University)의 컴퓨터공학 및 정보기술 교수 겸 회장인 하이디 엘리스는 말했다.

10년 전 코네티컷주 하트포드(Hartford)에 있는 트리니티대학교(Trinity College)의 객원 교수였던 엘리스는 자신의 컴퓨터 공학도들에게 기술을 이용해 인도주의적 명분의 효과를 저해할 수 있는 물류 및 행정 문제 중 일부를 해결하도록 과제를 제시했다. 엘리스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2006년 나는 인도주의적 FOSS(Free and Open Source Software)의 개념을 도입했고 내 학생들은 아시아 쓰나미 이후로 스리랑카에서 개발된 오픈소스 재난 관리 IT시스템인 사하나(Sahana)를 위한 자원봉사자 등록 및 관리 모듈을 개발하여 재난 복구 및 인도주의적 노력에서 자원 봉사자를 손쉽게 등록하고 추적할 수 있었다."

이 모듈은 해당 소프트웨어 패키지에 표준으로 추가되었을 뿐 아니라 해당 프로젝트가 무료이고 오픈소스였기 때문에 각 학생은 잠재적인 고용주와 쉽고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개발 포트폴리오에 중요한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포함할 있었다.

엘레스는 "학생이 전통적인 CS나 IT 교육을 받는다면 인턴십을 진행하거나 기업의 IT 또는 소프트웨어 개발 부서에서 체험 학습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런 상황에서는 모든 코드가 비전매 특허이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증거를 보여주기 어렵지만, 오픈소스는 다르다. 시장성이 있고 가시적이며 입증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다"고 설명했다.

수요 증가  
취업 정보기업인 다이스닷컴(Dice.com)의 사장 밥 멜크는 오픈소스 인재를 고용할 때 고용주가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의 탄탄하고 헌신적인 활동과 함께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밝혔다.

멜크는 "오픈소스 인재를 찾는 거의 모든 IT업체나 대기업은 코드 베이스(Code Base)에 대한 기여 그리고/또는 깃허브(Github)에서의 프로필을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현재 약 100여 개의 일자리에서 사람을 찾고 있는 수세 리눅스(SUSE Linux)의 글로벌 인적자원 책임자 마리 루이스 반 듀테콤도 같은 의견을 내비쳤다.

그녀는 "일종의 코드 기여와 깃허브에서의 활발한 프로필을 원한다”며 “인재 채용 및 심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와 활발한 깃허브 프로필이 있으면 오픈소스 고용 붐이 이는 현 상황에서 상당히 유리하다. 최근 다이스닷컴과 리눅스 재단(The Linux Foundation)의 오픈소스 직업 보고서(Open Source Jobs Report)에 따르면, 채용 관리자의 65%가 향후 6개월 동안 오픈소스 고용이 자사의 그 어떤 부문보다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눅스 재단의 전무 짐 젬린은 심지어 전통적인 기업들도 디지털 변화와 씨름하는 상황에서 가정 자동화와 자동차 등의 부문에는 이전보다 더 많은 코드가 사용되고 있으며 그 중 상당 부분이 오픈소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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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3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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