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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중국계 컨소시엄 매각 속행"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05-26 17:18:26 게시글 조회수 3371

2016년 5월 25일 (수)

ⓒ 지디넷코리아, 임민철 기자


"주주 동의 하한선 넘겨…미·중 당국 승인 남아"


중국 IT업체들이 무산될 뻔했던 글로벌 브라우저 개발업체 오페라소프트웨어 인수를 진행케 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로이터는 25일(현지시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치후360테크놀로지와 베이징쿤룬테크 등 IT회사와 투자자들의 컨소시엄이 제안한 12억4천만달러 규모의 인수 거래에 오페라 주주 91%가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오페라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브라우저 개발업체이자 모바일 광고 플랫폼 회사다. 이전부터 PC 시장 브라우저 점유율은 세계 5위로 높지 않았지만, 모바일 시장에선 선두권에 있다가 4위로 밀려나고 최근 광고 부문 사업 실적도 악화되는 등 위기를 맞았다.


오페라소프트웨어는 프레스토라는 자체 렌더링엔진을 갖고 브라우저를 개발하다 구글의 블링크 엔진을 채택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블링크는 이전에 구글이 썼던 애플 웹킷을 크게 손질해 만들어졌고 크롬 브라우저에 쓰이는데, 그 오픈소스 버전인 크로미엄을 활용하는 중국 현지의 인기 브라우저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오페라소프트웨어는 프레스토라는 자체 렌더링엔진을 갖고 브라우저를 개발하다 구글의 블링크 엔진을 채택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블링크는 이전에 구글이 썼던 애플 웹킷을 크게 손질해 만들어졌고 크롬 브라우저에 쓰이는데, 그 오픈소스 버전인 크로미엄을 활용하는 중국 현지의 인기 브라우저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치후360과 베이징쿤룬 등 중국 IT업체와 투자자그룹의 컨소시엄은 지난 2월 오페라 측에 회사를 인수하는 거래를 제안했는데, 이를 성사시키려면 지난 24일 화요일 오후까지 90% 이상의 주주 동의를 받아야 했다. 직전 주말까지 주주 동의 지분율이 80%를 밑돌면서 거래 무산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주 동의 난항이라는 걸림돌에 무산될 뻔했던 중국 IT업체의 글로벌 브라우저 개발업체 인수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향후 오페라의 주 사업 지역인 미국과 중국 현지의 규제당국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장조사업체 넷마켓셰어의 브라우저 점유율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모바일 시장 점유율은 크롬(49.5%), 사파리(29.1%), 안드로이드 내장 브라우저(8.3%), 오페라미니(5.7%), 인터넷익스플로러(3.9%), 기타(3.4%) 순으로 나타난다. PC 시장 점유율은 인터넷익스플로러(56.5%), 크롬(25.0%), 파이어폭스(11.9%), 사파리(5.0%), 오페라(1.2%), 기타(0.4%) 순이다.


또다른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의 자료에서 4월 기준 모바일 시장 점유율은 크롬(34.2%), UC브라우저(19.8%), 오페라(10.9%), 안드로이드 내장 브라우저(8.3%), 삼성인터넷(5.7%), 인터넷익스플로러(1.6%), 블랙베리(0.7%), 노키아(0.3%) 순으로 나타난다. 데스크톱 시장 점유율은 크롬(60.5%), 파이어폭스(15.6%), 인터넷익스플로러(13.3%), 사파리(4.6%), 오페라(1.9%) 순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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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6052515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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