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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SW` 공공부문 확산 조짐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04-27 10:47:55 게시글 조회수 3012

2016년 04월 26일 (화)

ⓒ 디지털타임스, 이형근 기자 bass007@dt.co.kr


도입비용·유지보수비용 낮아
민간도입 늘어 성능도 검증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의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공공부문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소스 SW는 당초 일반 기업에 활용됐지만 초기 도입비용과 유지보수비용이 낮다는 장점으로 공공부문으로 확산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시, 기상청 등 주요 공공기관에서 오픈소스SW를 활용하는 정보화 사업을 발주했다. SW업계서는 공공부문에서 오픈소스 도입이 확산 되는 이유로 비용과 검증된 성능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 공공기관 정보화 예산이 줄어들면서 같은 기능을 하는 상용SW 대비 30~40% 가량 비용이 적은 오픈소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 또, 민간 부문에서 도입사례가 쌓이면서 성능에 대한 검증도 자연스럽게 진행됐다.


대구시는 시정업무, 기록물관리, 하수관리 등 일부 업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데이터베이스(DB) 상용 DB 대신 오픈소스 기반 마리아DB를 도입할 계획이다. 마리아DB는 MySQL과 동일한 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한 관계형 DB다. 다음카카오, 티켓몬스터 등이 마리아DB를 일부 업무에 도입하고 있다. 대구시는 주요 업무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유지보수 비용을 기존 대비 50% 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상청은 연내 구축예정인 기상기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에 하둡을 도입한다. 하둡은 여러 대 서버를 하나로 묶어 빅데이터 활용, 처리를 구축할 수 있는 분산파일 솔루션이다. 기상청은 대량의 기상기후 데이터 적재, 분석에 하둡을 사용해 기상예보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직 공공부문에서 오픈소스 도입은 초기 단계지만, 예산절감과 효율 개선 추세에 맞춰 도입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부문 경우 관리해야 할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상용SW를 사용하기에는 비용부담이 높아져 많은 공공 정보화 사업에서 오픈소스 활용이 높아질 전망이다.SW업계 관계자는 "공공부문에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업을 상용SW로 진행하려면 비용적인 부담이 높아 오픈소스에 관심을 갖는 것"이라며 "하지만 오픈소스 경우 솔루션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서비스 제공업체가 바로 대응을 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을 도입 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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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604270210146071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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