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로 유니콘 기업이 되다

 

- 이지현 IT전문기자(j.lee.reporter@gmail.com) -

 

오픈소스와 자본. 이 두 단어는 오랫동안 잘 어울리지 않은 개념이었다. 그만큼 오픈소스 업계에서는 돈 벌려고 기술을 개발했다는 사람보단 취미나 지적호기심 혹은 선한 목적으로 오픈소스 기술을 만들었다는 사람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또 오픈소스 기업 중 사업적 성과를 크게 낸 곳을 찾기 어렵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그런 흐름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술이 사업의 핵심 요소이자 주요 매출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를 가장 발 빠르게 알아챈 곳은 바로 벤처캐피탈(VC)이다. 이들의 지원을 중심으로 오픈소스 스타트업계에 자금이 몰리고 있으며 덕분에 오픈소스 기술력이 높아지고 관련 생태계가 커지고 있다.

 

오픈소스 업계에 등장한 유니콘 기업들

 

2018년에는 오픈소스 업계에서 꽤 중요한 사건들이 있었다. 오픈소스를 대표하던 여러 기업이 인수 소식을 알렸기 때문이다. 당시 리눅스 생태계를 이끌었던 레드햇은 IBM에게, 깃허브는 MS와 인수 합병됐다. 인수 과정에서 IBM은 340억 달러(약 36조 원), MS는 75억 달러(약 8조원)를 제시했으며 이는 오픈소스 업계에서는 보기 힘든 큰 가격이라 화제를 모았다. 물론 이런 인수 합병 소식을 모두가 반겼던 것은 아니다. 오픈소스 커뮤니티는 전통적으로 기술의 중립성을 중요시한다. 그래서 커뮤니티 안에서는 오픈소스 기술이 특정 기업의 소유물이 되는 현상에 어느 정도 반감이 일어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지만 당시 기업들은 인수 합병으로 사업을 확장하거나 적자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좀 더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즉 누군가의 간섭이 존재할 수 있겠지만 일단은 자금 걱정 없이 원하는 대로 기술 투자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선택한 셈이다. 많은 오픈소스 기업들이 이런 방식에 최근 동의하는 추세다.

 

요즘 주목받은 오픈소스 기업들은 아예 설립 초기부터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실리콘벨리 내 대형 VC인 안드레센 호로비츠, 세콰이어 캐피탈, 엑셀같은 기업은 물론 구글, 인텔, 세일즈포스, 시스코 등 대형 IT 기업의 산하 VC도 주도적으로 오픈소스 기업을 물색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에만 오픈소스 관련 기업 40여개가 투자 유치 소식을 밝혔다. 투자 단계도 시드부터 시리즈 G까지 다양하다.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지난 5년간 VC가 오픈소스 기업에 투자하는 금액은 매년 10%씩 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흐름은 느려지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배경엔 “소프트웨어 기술이 점점 확산되면서 그 뒤에서 활용된 오픈소스 기술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레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1) 실제로 최근 오픈소스 기업들의 투자 유치 사례를 보면 인프라 관련 기술업체가 많으며 그중에서도 클라우드나 데이터와 연관된 오픈소스 기술 분야가 압도적이다. 기업들은 오픈소스 기술 자체를 개발하고 이를 그대로 서비스로 출시하는 경우도 있고, 오픈소스 기술 사용자나 생태계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전자가 레드햇(리눅스 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용 리눅스를 출시)이며 후자는 깃허브(깃허브 자체는 오픈소스 기술이 아니지만 오픈소스 기술 사용자를 공략한 서비스를 제공)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수많은 오픈소스 기업 중에서도 잘나가는 오픈소스 스타트업에는 무엇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스타트업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한화 약 1조원)가 넘으며 이들을 ‘유니콘 기업’이라고 따로 부르곤 한다. 오픈소스 업계 중에서는 이런 유니콘 기업이 14개가 존재한다. 대다수가 클라우드나 데이터 관련 스타트업이다. 그 중에서도 으뜸은 데이터브릭스다. UC 버클리대 출신 연구원과 교수들이 만든 데이터브릭스는 아파치 스파크 기술이란 오픈소스 데이터 분석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상에서 바로 스파크를 이용하기 쉽게 기술 환경을 지원하면서 오픈소스 스파크 자체의 부흥을 이끌어낸 기업이기도 하다. 실제 고객의 수요도 높은 편이라 2020년 기준 데이터브릭스의 연매출은 4억2500만 달러(한화 약 4,740억원)이었다.2) 지금까지 투자 유치금은 19억 달러(한화 약 2조원), 투자에는 일반 벤처캐피탈 외에도 AWS, MS, 구글이 참여했다. 기업가치는 280억 달러(한화 32조원)다. 쿠팡,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같은 기업들의 상장 직전 기업가치가 20-30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데이터브릭스가 B2B 기업으로서 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다.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는 오픈소스 기업들


[사진1]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는 오픈소스 기업들

(데이터 출처: Techcrunch, Venturebeat 기사 및 공식 보도자료 참고)

 

 

 

 

인프라나 기술 외에도 독특한 소재를 무기삼아 창업한 사례도 있다. 스키프(Skiff)3)란 기업은 구글 독스와 유사한 웹 기반 문서작성 도구를 오픈소스 기술로 개발했다. 보안성을 특히 높인 이 기술은 아직 베타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기자, 인권 변호사, 연구원 등의 사용자에게 인기가 높으며 8천명이 사전 신청을 했다고 한다. 이들은 서비스 공개 전에 이미 370만달러(한화 약 42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에너지 임팩트 센터 연구소는 기후 변화 대응에 도움이 되는 여러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지속가능한 방식의 원자력 발전소를 연구하는 ‘오픈1004)’을 시작하고 이를 모두 오픈소스 기술로 공개하고 있다. 스위스 기업 오터리언(Auterion)5)은 드론 운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1천만달러(한화 약 114억원)를 투자받아 사업을 키우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오픈소스 기업들

[사진2]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오픈소스 기업들. 대부분 인프라 환경 및 데이터 관련 기업들이다.

(출처: 엑셀 블로그6))

 

  • * 페이스북, 스포티파이, 드롭박스 등을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벤처캐피탈 엑셀(Accel)은 2020년 오픈소스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스타트업 100개를 자체 선정하고 그 목록을 '엑셀 오픈100'란 이름으로 공개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주로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인기, 사업성, 혁신성이다.

 

 

 

최근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오픈소스 관련 스타트업 업계가 호황이다. 사실 유명 오픈소스 기업 중에서 상당수가 유럽 출신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깃랩은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기업이었으나 이후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으로 본사를 옮겼다. 오픈소스 보안 인증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포지락(ForgeRock)은 스웨덴기업이다. 오픈소스 기반 보안 기술을 제공하며 8천억원 넘게 자금을 유치한 싱크(Snyk)도 영국기업이다. 미국 대표 VC인 엑셀의 안드레이 브라소베아누 파트너는 최근 유럽 내 오픈소스 활동 개발자나 관련 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그 원인에 “개발자 친화적이고 기술 운영 과정 더 많은 권한을 주고 맞춤 서비스를 추구하는 오픈소스 기술에 대형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럽 내 오픈소스 기업은 미국에 비해 인력이 적지만 오픈소스 기술 자체가 대규모 영업 없이도 전 세계 커뮤니티 지지를 통해 서비스 홍보를 할 수 있기에 글로벌 고객을 유인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코로나 사태가 앞으로 이런 작은 기업들이 성장하기 좋게 만들 거라고 예상했다. 이제 대다수 기업이 기술 영업을 온라인으로 시도할 것이고 고객들이 그 과정에서 해외 유럽의 오픈소스 기술을 접해보려는 시도를 늘릴 것이라고 본 것이다.7)

 

유럽 기반 VC인 루나 캐피털은 2010년 설립 초기부터 오픈소스 기술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엔진엑스(Nginx)나 마리아DB같은 오픈소스 기술에 적극 투자한 기업이다. 이들은 내부적으로 오픈소스 기술의 인기도를 계속 깃허브 데이터로 추적해왔는데 최근에 오픈소스 기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는 점을 목격하고 해당 자료를 ‘로스 인덱스8)’라는 통계로 외부에 공유하고 있다.

 

2021년 2분기 빠르게 성장중인 오픈소스 스타트업

[사진3] 2021년 2분기 빠르게 성장중인 오픈소스 스타트업

(출처:로스 인덱스)

 

루나 캐피털의 ‘콘스탄틴 비노그라도프’는 2017년부터 투자 업계에서 오픈소스 기술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바뀌었다고 설명하며 이는 “기술의 탈중앙화, 비용 효율성, 맞춤화에 대한 요구가 증가했고 해당 요소를 오픈소스가 다 갖추었기에 오픈소스 기술에 대한 흐름이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픈소스 기업은 비용이 많이 들고 탑다운(Top-down,위에서 일방적으로 정해서 지시하는) 방식의 전통적 영업을 건너뛰고 커뮤니티나 사용자에게 기술을 직접 홍보하는 영업 방식을 선택하기에 더 성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기업들은 최근 일명 ‘데이터 주권’을 갖기 위해 데이터를 외부 인프라에 최대한 두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런 과정에서 기술에 대한 조정 권한이 많은 오픈소스 기술이 좋은 대안으로 떠올라 관련 기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9) 그는 이런 상황을 종합해 봤을 때 앞으로 오픈소스 기업 중에서도 데이터베이스 관련 기업이 더 성장할거라고 예측하면서 미국 기업인 엘라스틱서치나 데이터브릭스의 기술과 러시아 기업 얀덱스가 만든 클릭하우스와 중국 기업인 핑캡이 만든 타이DB의 성장을 강조하기도 했다.

 

2021년2월 기준 기여자가 많은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들

[사진4] 2021년2월 기준 기여자가 많은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들

(출처:루타 캐피털 블로그10))

 

 

지속가능한 오픈소스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

 

오픈소스 기업들이 투자금으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 이들은 최근 출구전략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고 있다. 이때 대부분 인수 합병이나 상장(IPO)을 하면서 자금 회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실제로 몇 년 사이 오픈소스 기업의 IPO 사례가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클라우데라(Cloudera), 몽고DB(MongoDB), 엘라스틱(Elastic), 제이프로그(JFrog), 컨플러언트(Confluent)가 상장을 했으며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깃랩(Gitlab)이나 아쿠아 시큐리티(Aqua Security)도 곧 IPO를 시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VC는 아니지만 일반 사용자의 후원금을 모아 오픈소스 개발자의 금전적 환경을 돕는 문화도 조금씩 확장하고 있다. 보통 과거엔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재단을 만들고 교육 프로그램, 컨설팅, 기업 후원으로 운영자금을 얻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엔 마치 쇼핑몰에서 카드 결제를 하듯 보다 후원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깃허브는 2019년 ‘스폰서’라는 기능을 추가해서 개발자나 커뮤니티가 크라우드소싱을 하듯 후원금액을 주고받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후원금액은 1달러부터 수천달러까지 설정 가능하다. 한 개발자는 깃허브 스폰서를 통해 1년간 11만달러(한화 약 1억원)을 받았다는 글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11)오픈 콜렉티브라는 서비스는 깃허브 스폰서 기능과 비슷하게 오픈소스 개발자나 커뮤니티에 후원을 바로 할 수 서비스를 제공하나 후원금과 관련된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절차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현재 오픈 콜랙티브에 등록된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2700개12)가 넘으며 웹이나 자바스크립트 관련 기술 커뮤니티를 특히 많이 볼 수 있다.

 

얼굴인식 정보로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감지하는 기술 사진

[사진5] 오픈 콜렉티브에서 후원을 받고 있는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후원금을 사용내역을 공개한 사례 (출처: https://opencollective.com/vuejs#category-BUDGET )

 

플라서블(Plausible)13)라는 유럽 스타트업은 설립 초기부터 기업이나 VC의 후원은 받지 않겠다고 공표하며 서비스 이용비와 개인에게 받은 소규모 후원으로 운영 자금을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의 서비스는 구글 애널리틱스와 유사한 오픈소스 기술로 웹사이트 방문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플라서블은 두 명의 개발자가 운영 중이고, 윤리적 마케팅이란 원칙으로 매출과 사용자 수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월 매출이 1만달러(한화 약 1100만원)이 넘으면 그 중 5%를 다시 타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기부하겠다는 약속하기도 했다. 이런 방식에 많은 개발자와 사용자가 공감해 2021년부터 월매출은 1만달러를 넘겼고 현재까지 계속 매출의 5%를 외부에 후원하고 있다고 한다.14)

 

 

한국의 오픈소스 스타트업

 

해외에서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새로운 오픈소스 생태계를 만드는 가운데 현재 한국은 어떤 상황일까? 아직 시장 초기이긴 하지만 한국에서도 블록체인이나 클라우드 인프라 업계 중심으로 관련 창업 사례가 조금씩 늘고 있다.

 

먼저 블록체인 분야를 먼저 살펴보자. 클라우드 및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커먼컴퓨터15)는 인공지능 관련 오픈소스 기술을 클라우드에서 쉽게 올려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나이즈’를 내놓은 바 있다. 설립자들은 구글코리아와 네이버 출신으로 구성됐으며 2019년 총 3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후 대학이나 LG전자, 라인 블록체인과 사업 협력을 하고 있기도 한다.16)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엔진을 개발하고 있는 나인코퍼레이션은 탈중앙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기술 ‘나인 크로니클17)’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외부 개발자가 손쉽게 블록체인 데이터를 가져오고 새로운 탈중앙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인코퍼레이션은 2018년 설립된 이후 네이버D2SF, 어니스트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금 총 35억원을 유치했다.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신분증을 개발한 아이콘루프는 블록체인 코어 엔진을 오픈소스화해서 공개했으며, 현재까지 160억원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인 아르고의 엔터프라이즈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블로코는 금융권 투자자들에게 특히 관심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은 250억 원에 달한다.

 

클라우드 기업들은 특히 컨테이너 관련 기술을 다루는 곳이 많다. 클라우드 스타트업인 넥스클라우드는 오픈소스 기반 컨테이너 운영 모니터링 도구 오픈소스인 ‘프로메테우스’로 기술을 만들어 성장하고 있으며 2020년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로부터 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와탭랩스는 쿠버네티스를 포함한 여러 오픈소스 기반 인프라를 모니터링 해주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5년 설립된 이후 현재 1천 곳이 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에는 KB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1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18) 2018년 설립된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했다. 이들은 이미 2020년 상반기 매출이 50억원이 넘는 성과를 만들어냈으며 같은 해 기술보증기금(KIBO)의 벤처 기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선정돼 총 30억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자금을 지원받았다.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분산처리 솔루션 기업 래블업19)은 플랫폼 핵심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케이큐브벤처스와 스톤브릿지벤처캐피탈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였다.

 

이 외에도 2016년 설립된 인사이너리20)는 보안 스타트업으로 오픈소스 보안 취약점 검증 기술을 제공하며 성장하고 있고 60억원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반도체 설계 오픈소스 플랫폼인 ‘리스크파이브(RISC-V)’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세미파이브는 1년 만에 4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반도체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캐글과 유사한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소스 기반으로 만들고 이후 집단지성 기반 인공지능 교육을 한국에서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인공지능팩토리21)는 설립 6개월 만에 시드투자를 받았다.

 

민간 영역과 별도로 최근 정부차원에서 오픈소스 기업들의 창업을 돕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Open UP(오픈업)센터는 최근 오픈소스 기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픈소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이나 사업화 가능성 등을 참고해 참가 기업을 선정한 후 해당 기업에게 개발도구, 기술 멘토링, 사무실 공간이나 마케팅 등을 지원해 주고 있다. 오픈업은 2020년 해당 사업을 통해 기업 20곳을 지원했다.

 

※ 참고 문헌

 

- Open 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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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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