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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SW역량프라자 -

소스공유사이트 깃허브를 인수한 MS로 가시화된
글로벌 IT 기업의 공개SW 주도권 경쟁

 

  • 1. 마이크로소프트(MS), 소스코드공유사이트 깃허브(Github) 인수
  1. 공개SW 개발자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IT 플랫폼 경쟁에서 신기술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2. '공개SW' 주도권 경쟁, 글로벌 IT기업 행보 주목
  1.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는 국내 개발자들이 해외 공개SW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예정

 

 

□ 마이크로소프트, 소스코드 저장소 ‘깃허브’ 인수

  • 깃허브는 2008년 설립, 8,000만개 소스코드 보유, 7,800만명의 SW개발자가 참여한 세계 최대의 공개SW 플랫폼으로 MS가 75억달러(약 8조)에 인수(‘18.6.4)
    1. MS는 최근 VS Code* .NET Framework**을 공개SW로 전환하는 등의 기여가 늘어나고 있음(‘17년 GitHub를 활용한 공개SW 기여기업 1위)
      1. * VS Code(비주얼스튜디오코드) : 닷넷 전용 통합개발환경(IDE)
      2. **.NET Framework(닷넷프레임워크) : 윈도우즈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환경
    2. 깃허브의 소스코드를 MS애저 위에서 구동시킴으로서 클라우드 및 개발자 생태계 확장 기대

 

□ MS, 구글, IBM 등 글로벌 대표 IT기업, 공개SW 영역의 주도권 경쟁 예상

  • 깃허브 인수에는 구글, 아마존, 중국의 텐센트 등도 관심을 가졌었으며, 구글과 페이스북, IBM, 레드햇 등 IT 기업들은 공개SW를 활용한 다양한 신기술 프로젝트를 추진 중
    1. MS는 깃허브의 모바일, 클라우드, 블록체인, IoT 등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SW 대표기업으로 거듭나면서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
    2. 구글은 모바일OS '안드로이드'를 비롯해 머신러닝 기술 '텐서플로우', 자연어 신경망 프레임원크 '신택스넷' 등 다양한 공개SW 프로젝트 진행중
    3. IBM은 공개SW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오픈스택' 프로젝트, 리눅스 재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하이퍼렛저'에 참여하고 있으며 머신러닝 기술인 ’시스템ML'의 소스코드를 오픈

 

  • 국내 기업의 경우 글로벌 기업들의 행보에 비해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은 미진한 현황임
    1. 삼성전자가 인텔 등이 참여한 공개SW OS '타이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지만 대부분 국내기업의 경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보다는 주로 결과를 이용
      1.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조사(2017)에 따르면 국내 공개SW 개발자 수는 약 1만 1,000명, 글로벌 공개SW 프로젝트 참여는 약 10건에 커미터*는 약 500명 정도에 불과(국내 SW산업 전체 인력 기준 약 0.3%, 깃허브 기준 약 1.2%)
      2. * 커미터 : 글로벌 공개SW 프로젝트에서 소스코드를 개발하고 변경하는 최고급 기술자
    2.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는 2018년을 '공개SW 소비국에서 기여국으로 전환하는 원년'으로 삼고 국내 공개SW 개발자들이 글로벌 공개SW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예정

 

□ 주목할 만한 월간 이슈(6월)

  • (GIS) 전북 전주시와 강원 원주시 등 지자체에서 공개SW를 활용한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예정
    1. 특정 소프트웨어 업체에 종속되지 않은 공개SW를 이용한 공간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공공기관 선진사례로 공간정보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의 독점을 막는 것은 물론, 시스템의 성능과 신뢰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하나금융그룹) 신사업, 신규업무는 U2L포함 오픈 아키텍처 기반 구축을 우선 검토 후 진행할 예정
    1. 2018년 5월 금융권 최초로 오픈한 하나금융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U2L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임
      1.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네트워크 기술과 리눅스 및 오픈스택 등 공개SW 기술을 활용
    2.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글로벌 뱅킹시스템인 ‘글로비스’ 플랫폼은 오는 2020년까지 완전한 오픈 아키텍처 기반 구축 예정

 

□ 시사점

  • MS는 깃허브 인수를 통해 공개SW 개발자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IT 플랫폼 경쟁에서 新기술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깃허브는 향후 MS의 상업적 이용 등으로 인해 공개SW 특유의 공유·기여문화에 영항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와 깃허브가 더 많은 투자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공존
  •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거대 IT기업들이 글로벌 공개SW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상호 협력하여 미래 IT생태계를 선점하고 있으며, 핵심기술을 자사 기술 개선에 접목함으로써 자사에 이익을 창출하고 있음

 

※ 참고문헌 Reference

  • 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 인수한다, 지디넷코리아, 2018.06.04.
  • MS, 깃허브 인수...오픈소스 진영 "우려", 지디넷코리아, 2018.06.04.
  • 전주시, 지자체 최초 오픈소스 이용 '공간정보시스템' 개발, 뉴시스, 2018.06.05.
  • 하나금융, ‘글로벌뱅킹’ 오픈 아키텍처 전환…독자 상품화 추진, 디지털데일리, 2018.06.05.
  • 세계 IT기업, 오픈소스 주도권 잡기 경쟁, 디지털 타임스, 2018.06.06.
  • MS의 깃허브 인수, 개발자들이 우려해야 할까?, CIO Korea, 2018.06.07.
  • 구글・아마존도 MS 품에 안긴 깃허브 탐냈다'(IT조선), 2018.06.07.
  • 아토리서치, 하나금융그룹 클라우드에 SDN-NFV 적용, 지디넷코리아, 2018.06.08.
  • MS "깃허브에 광고 게재 안해...독립성 유지할 것" 전자신문, 2018.06.08.
  • 아토리서치, 하나금융그룹 클라우드에 SDN-NFV 적용, 지디넷코리아, 2018.06.08.
  • 공개SW 포털(oss.kr) ‘공개SW 소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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