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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활용 성공사례

공개SW 활용한 IT시스템 구축 통해 효율성 및 안정성 향상

 

요즘 청소년들에게 IT는 친숙한 도구이자 문화의 일부라 할 수 있다. 어렸을 적부터 PC와 스마트폰을 다루면서 다양한 기능들을 자연스레 활용해왔기에, 이들의 소통방식은 때로는 이전세대들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치는 기관이나 기업들이 IT시스템의 업그레이드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요소다.

 

성남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성남시청소년재단 또한 IT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한정된 예산 내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방법을 찾고자 했다. 이러한 성남시청소년재단의 노력은 공개SW와의 만남으로 이어졌고, 성능과 효율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 기관 성남시청소년재단
- 수행년도 2015년
- 도입배경 청소년 대상 공익사업 위한 IT시스템 성능·효율 향상
- 솔 루 션 SULinux, Apache Tomcat, PuTTY, KVM, GlusterFS, 전자정부표준프레임워크
- 도입효과 가상화·이중화 통한 효율성·안정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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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소년재단은 성남시 청소년에 대한 건강하고 창의적인 육성과 미래지향적 청소년 정책 수립을 위해 성남시가 출자·출현해 지난 2008년 11월 설립된 기관이다. 기존에는 개별적으로 위탁 운영되던 청소년 대상 복지시설들을 통합, 현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5개 청소년수련관 및 2개 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하면서 성남시 청소년 관련 보호, 복지, 상담, 교육 등을 위한 각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성능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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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성남시청소년재단은 현재 그룹웨어, ERP(전사자원관리) 등 내부 솔루션과 홈페이지 등 웹서비스를 위한 IT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관들과 같이 성남시청소년재단의 IT분야에도 비용절감은 지속적으로 주어지는 숙제였고, 그럼에도 청소년들에게 좀 더 다가설 수 있도록 고도화 또한 요구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능과 효율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공개SW에 눈길을 돌렸다는 것이 서인욱 성남시청소년재단 경영지원팀 선생님의 설명이다.

 

물론 필요한 부분에 대한 상용 솔루션들부터 검토했지만, 한정된 예산 내에서 모두 도입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게다가 이전에도 홈페이지 구축에 WAS(웹애플리케이션서버)로 아파치 톰캣(Apache Tomcat), 온라인수강서버를 위한 OS(운영체제)로 리눅스 배포판인 SU소프트의 수리눅스(SULinux)를 각각 도입해 활용 중이던 성남시청소년재단이었기에 공개SW가 낯설지만은 않았다.

 

이에 따라 성남시청소년재단은 먼저 서버 가상화 및 이중화를 시도했다. 기존에는 단독서버 호스팅으로 운영되던 웹서비스와 관련해 비용을 절감하면서 장애 대응도 원활하기 위함이다. SU소프트의 컨설팅을 통해 서버 가상화 SW인 KVM, SDS(SW정의스토리지)인 글러스터FS(GlusterFS) 등을 도입, 비용절감과 함께 유지관리 편의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는 프레임워크 없이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내부 구조를 홈페이지 개편 과정에서 전자정부프레임워크로 통합했다. 이로써 누적 10만여 명의 청소년 회원을 위한 IT시스템 운영의 안정성 확보는 물론, 개발 테스트 또한 유연하게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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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청소년재단 IT시스템 구조도

 

오픈소스에 지속적인 관심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홈페이지 개편 작업의 일환으로, 향후에는 전자정부프레임워크 기반 모바일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미 모바일 웹은 반응형 웹이 적용돼있으며, 앞으로 대내외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모바일 앱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내부 업무시스템을 통합하고 보안시스템을 확대하는 작업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개SW 도입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장차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도 공개SW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성능과 효율의 동시 향상을 꾀한다는 입장이다. 열린 자세로 도입과 활용을 검토하면서 노하우를 공유해 나가는 것이 공익사업의 취지와 일맥상통하고, 또 이러한 활동이 장차 SW인재가 될 청소년들의 미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공개SW는 불필요한 손실을 해결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

성남시청소년재단 서인욱 경영지원팀 선생님


성남시청소년재단 서인욱 경영지원팀 선생님

공개SW를 도입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예산 부족 문제로 공개SW에 눈길을 돌리게 됐는데, 전산 업무를 혼자 담당하다보니 공부해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았다. 기술적으로는 전문 개발인력이, 절차적으로는 정보가 부족해서 계획수립 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개SW포털이 제공하는 공개SW 성공사례 중 유사한 홈페이지 구축 레퍼런스를 참고해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다.

또 만약을 대비해 해결이 어려운 부분은 공개SW 전문 기술 지원기업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신경 썼다. 공개SW는 많은 이들의 참여를 통해 빠른 발전을 이루지만, 아무래도 소스가 공개돼 있다 보니 보안에 대한 우려도 있다. 보안 패치 외에도 개인정보보호 등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조직에서 조금 귀찮더라도 보안을 우선하는 인식이 자리 잡는다면 위험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교육과 오픈소스’에 대한 견해는.

SW우수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고, 예전보다는 쉽게 SW교육을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여기까지 수많은 프로그래밍 언어와 개발도구로 인해 눈부신 발전이 있었지만, 그로 인한 불필요한 손실도 함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개SW는 이러한 불필요한 손실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거라 본다.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들만을 직접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공개SW는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계기를 통해 공개SW를 활용한 비영리사업에도 관심을 갖게 됐으며, 앞으로 공개SW 관련 교육의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더 많은 신규 사업과 우수인재가 나오길 기대한다.



 

- 공개SW역량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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