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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활용 성공사례

블록체인 핀테크 생태계와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

 

동국대학교 대학원 핀테크블록체인학과 이원부 교수

 

1. 디지털 금융과 핀테크

 

최근 디지털 금융 혁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및 코인경제(블록체인) 등으로 대표되는 혁신 금융의 중심에는 핀테크가 있다. 단어나 개념자체가 아직 애매하고 생소하더라도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생태계는 이들을 적극 수용하고 있는 중이다. 투자자는 물론 기업 및 정부당국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세계로의 숨가쁜 질주가 진행되고있다. 4차산업 및 비대면사회의 급속도래와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디지털 금융은 10년이내의 단기간 동안 급성장했으며 이를 운용하는 다양한 디지털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금융기관 및 스타터업이 주도하던 초기 단계를 지나 아마존같은 고도화된 ICT기술로 무장한 빅테크가 적극 참여하는 통합적 핀테크 생태계가 조성중이다. 특히 마이데이터 금융을 필두로 소비자가 주도하는 새로운 금융질서가 정립되고 있어 금융생태계가 외연적으로도 급속확장되고 있다. 질적으로도 소비자 이익과 만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 금융상품 및 서비스가 속속 개발되어 소비자 중심 금융 (마이크로 금융등)이 본격적으로 실현되고 있다. 공인인증서와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대신 상대방 전화번호만을 이용한 간편송금 서비스가 출현하였으며 보유한 모든 신용카드 마일리지를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신용카드 서비스 등이 개발되었다.

 

출처 : https://magazine.contenta.co/2016/03/8683/

 

핀테크 금융은 첨단 IT기술의 발전 및 융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오픈API와 플랫폼 금융서비스는 더 이상 전통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서비스가 아니며 생태계 구성요소간 배타적 운용영역을 뛰어넘어 소비자와 금융기관이 공히 참여하는 공유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는 중이다. 금융기관도 핀테크기업 육성을 위한 핀테크랩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혁신을 추구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금융 생태계는 개별 금융기관 중심의 독립적 단위 생태계를 벗어나 소비자 중심의 마이크로 통합 혁신 금융으로 화학적 통합 생태계로 탈바꿈하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정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핀테크 금융은 모바일 기반의 간편/송금결제, 크라우드펀딩, 로보어드바이저, P2P, 및 보안인증 서비스로 구분된다. PG나, VAN사 등의 중계 사업자 없이도 지급결제가 가능하여 가맹점 수수료를 저감하는 것은 물론 간편결제 및 비대면 거래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 핀테크 조기 정착 및 육성을 위해 정부는 2015년 개인 방화벽· 키보드보안·바이러스백신등 보안 3종 세트 설치와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등을 폐지했으며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의제도도 페지하였다. 이에 따라 국내 비금융회사의 핀테크 금융은 급속도로 성장했으며 간편결제·송금서비스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핀테크 금융을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 지정하였으며 금융위원회는 규제 완화 및 등록 절차등을 간소화하여 핀테크 금융을 실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의 신설, 종합지급결제사업을 통한 비금융기관의 금융사업 참여등이 혁신적으로 허용되었다. 과학기술정보 통신부도 핀테크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 발굴‧ 및 신기술 개발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사)한국핀테크산업협회에 따르면 2016년 창립이후 회원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핀테크 기업의 수는 약 320여개 이르고 있다. 금융 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중소기업부가 ‘카드 의무 수납제’를 폐지하였으며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QR기반 ‘제로페이’ 간편 결제서비스를 새로이 도입하였다. 금융 위원회에서는 ‘모바일 간편결제활성화’ 와 ‘샌드박스/디지털샌드박스’, ‘비조치 의견서’제도등 핀테크 금융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마이데이터 , 클라우드 서비스 런칭등 신규 시장 진입에 대한 정부당국의 정책이 소비자 보호 일변도에서 산업 진흥 및 발전을 위한 균형적 추진으로 핀테크 금융정책이 전향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2. 오픈소스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생태계

 

최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한 핀테크 생태계의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2009년 비트코인이라는 전대미문의 가상화페가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등장하여 기존 법정화폐 생태계에 엄청난 혁신을 몰고왔으며 코인경제라는 새로운 생태계를 탄생시켰다. 블록체인 테크놀로지를 금융에 결합시킴으로써 금융거래의 경비절감, 신속성,투명성 및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기존 금융기관이 전담하던 예금,대출, 자산운용 및 결제 업무가 가상자산 디파이 및 DAO라고 하는 중계기관 없는 새로운 코인 금융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블록체인 화폐인 CBDC가 본격적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처 : https://brunch.co.kr/@natrsci/89

 

블록체인 금융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이 개발되고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은 데이터 분산저장과 블록생성, 합의알고리즘, 가상자산 보상 (채굴등) 원칙과 더불어 프로그램을 코딩하는 스마트콘트랙트 및 이를 사용자들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dApp 개발 기능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플랫폼은 운영환경과 구축 목적에 따라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구분된다. 퍼블릭 블록체인의 대표적 오픈소스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으로, 누구가 자유롭게 블록생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송금등의 화페 거래를 수행할 수있다. 거래는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합의에 의해 검증된 후 분산 공유된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블록체인의 원리와 철학을 최대로 구현한다. 그러나 모든 참여자가 거래를 기록하고 공유함에 따라 처리속도가 느리며, 전체노드에 데이터가 분산되어 공유되는 관계로 기업의 주요 거래정보와 개인정보가 자칫 외부에 노출되는 위험이 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허가된 개인이나 기관만이 네트워크에 참여 할 수 있다. 사전 승인받은 주체만이 네트워크에 참여하여 블록 검증작업과 노드 수를 인위적으로 조정하여 거래처리 속도등을 조정 할 수 있다. 반면 전체가 아닌 선정된 일부 노드에 의한 네트워크 운용으로 블록체인 본래의 신뢰성 저하를 피할 수 없다.

블록체인 플랫폼은 단순한 디지털 화페의 유통을 지원하는 1세대 네트워크에서 스마트컨트랙트를 사용하여 다양한 작업을 코딩하는 2세대 네트워크로 진화되어왔다. 최근에는 온오프라인 자산에 대한 디지털 소유권을 증명하는 NFT (Non Fungible Token)가 출현하여 디지털 자산 소유권 표시를 위한 블록체인이 새로이 등장하고 있다. NFT는 동일한 네크워크에서 채굴된 토큰이 서로 다른 가치로 표현되며 상호간 대체가 불가하다. 비트나 이더리움 같은 1세대 및 2세대 코인은 동일 네트상에서 같은 가격으로 채굴되어 언제든지 타 코인과 대체가 가능하다. 혹자에 따라서는 NFT를 3세대 블록체인 네트워크라 부르기도한다. 현재 NFT를 안전하게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플랫폼이 국내외적으로 런칭되고 있다.

 

 

3.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

 

현재 대표적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IBM 하이퍼레저 패브릭, 이더리움, EOSIO 폴카닷 등과 국내의 클레이튼 및 넥스레저등이 있다. 이와 함께 생태계에서 자체적으로 개발된 다수의 오픈소스 메인넷이 있다. 기존 생태계에 도입되어 검증이 끝난 메인넷을 기준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의 기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리눅스 재단 프로젝트로서 IBM이 개발한 엔터프라이즈 허가형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모듈식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합의 및 참여 구성요소들을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구동한다.

 

스마트컨트랙트는 범용언어 (Go, Phthon, Java 등)로 코딩이 가능하며 채굴이 필요 없거나 수수료가 없는 스마트컨트랙트 프로토콜 구현도 가능하다. 네크워크에 참여하는 노드 (피어, 오더러 및 클라이언트 등)간 역할을 PKI기반 인증서로 관리하며 네트워크 정보 접근권한이 결정된다. 데이터 관리의 보안성 유지를 위해, 복수의 접근 채널 구축이 가능하여 채널에 따라 접근 권한이 제한된다. 초기부터 현재까지 BPFT, Kafka 및 raft등의 합의 알고리즘을 병행사용하고 있으며 버전2.x 부터는 단일화하고 있는 중이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엔터프라이즈 공급망관리, 리드타임단축, 원산지증명, 은행 업무, 금융, 보험, 의료 서비스 블록체인 운용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특징은 고도로 모듈화되고 다양한 참여노드 구성과 데이터 접근이 가능한 아키텍처를 구비하고 있다. 다만 처리속도의 향상을 위한 지속적 개선이 필요하다.

출처 : http://kozkoz.com.au/bbs/board.php?bo_table=online_crypto&wr_id=8

 

다음으로 이더리움 오픈소스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더리움은 화폐 기능에 국한된 비트코인이과 달리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한 금융거래, 부동산게약, 공증, 평가, 선거투표 등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도메인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2세대 암호화폐 플랫폼이다. 스마트컨트랙트는 솔리디티로 개발되며 EVM (Ethereum Virtual Machine)에서 작동된다. 스마트컨트랙트를 구동하여 거래를 처리하기 위해서 GAS (구동 수수료)가 필요하다. GAS는 프로그램 코드의 난이도에 따라 구분 책정되며, 사용자가 설정한 GAS가 많을수록 플랫폼에서 신속히 처리된다.

이더리움은 작업증명 (POW) 방식의 채굴 알고리즘을 사용하나 현재 지분증명방식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ASIC 채굴기 문제점을 개선하여 채굴들의 참여 규모를 증가시켰다. 이더리움은 dApp 시장의 1위 플랫폼으로 ERC-20 및 ERC721등 다양한 프로토콜 및 토큰이 개발되어 왔으며 최근 Defi 및 NFT 개발의 기반 플랫폼으로 이용되고 있다.

출처 : https://github.com/topics/eosio?l=javascript&o=desc&s=updated

 

다음으로 EOSIO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제작, 배포 및 실행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네트워크이다. 위임지분증명 DPOS를 기본 채굴 알고리즘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트랜젝션을 빠르게, 저비용으로 처리한다. 참여자 지분율에 따른 투표를 통해 대표자를 선출하며, 대표자들의 합의에 따라 블록이 생성되어 거래 처리속도가 빠르다. EOSIO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등 블록체인 플랫폼을 다양하게 구현 할 수 있다. EOS는 EOIS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며 현재 600여 dApp이 이오스 플랫폼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더리움과 함께 가장 큰 dApp플랫폼이다. 스마트컨트랙팅을 위해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 C를 사용하며 Wasm으로 컴파일되어 실행시 리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다. 신속하고 정확한 인증환경을 제공하며 최근 EOSIO기반 자기주권 DID서비스가 국내 라온시큐어에 의해 개발되었다.

 

 

4. BaaS(서비스형 블록체인)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에 덧붙여 서비스형 블록체인 (BaaS)이 주목받고 있다. 서비스형 블록체인은 블록체인 개발환경을 제공해 주는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블록체인의 기본 아키텍쳐 구축, 분산원장 제작, 블록생성, 노드 추가 및 제거, 채굴, 합의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템플레이트 등을 제공한다.

출처 : https://www.tokenpost.kr/terms/14038

 

블록체인 개발 전문인력이 없이도 플랫폼 구축이 가능한 사용자 친숙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코딩지원이나 호스팅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용된다. 일반적으로 기업이나 개인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기위해서 약 30종의 전문 기술이 필요하며 이러한 기술을 아웃소싱으로 지원하는 대표적 BaaS로 아마존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져 및 IBM블루믹스등이 런칭되었다.

 

 

5. 맺음말

 

그간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같은 가상화폐의 가치교환을 중심으로 운용되었다. 코인의 거래소 상장 및 유통지원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최근 메타버스와 NFT가 등장하여, 보유 자산의 디지털화 및 소유권 확인 등 새로운 코인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은 가치 운용과 더불어 탈중앙화를 통한 기능성과 신뢰성 확보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로 전향적 이해가 필요하다. 산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으며 동시에 자산으로서의 가치도 보유하고 있어 생태계의 자생적 성장에 밑받침이 되고있다. 이더리움이나 NFT같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다.

그러나 코인의 급격한 가치등락에 대한 불안과 불법행위로 인한 보안상 위협과 사용자 편의성 증진등은 블록체인 플랫폼이 사용자들을 위해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계속 진화중에 있다. 분산원장 구축, 합의 알고리즘 및 해싱, 채굴 및 보상, 노드 구성의 최적화를 통한 거래처리시간 단축, 스마트컨트랙트 완결 시간 및 보안성 향상, GAS fee 절감 등 개선되어야 할 난제가 많다. 필드업무와 블록체인 간 연동, 온오프체인 데이터 교환 및 스마트건트랙트 구동에 대한 신뢰도 확보가 중요하며 이를 구현하는 기술력 (오라클 등)이 확보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외부전문가와 내부 도메인 인력의 전문성이 상승적으로 활용되는 효과적 협업이 긴요하다.

 

※ 참고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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