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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활용 성공사례

[공개SW 활용 성공사례 132] KTDS – 공개SW 기반 데이터베이스관리(DBA)시스템 구축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05-27 19:50:01 게시글 조회수 1857
공개SW 기반 데이터베이스관리(DBA)시스템 구축

KTDS는 공개SW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인 DBA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베이스 점검 시간을 80% 이상 줄였다. 기존에는 유무선 IT서비스 업무를 지원하는 25종, 100여개 데이터베이스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명의 직원이 동시에 점검을 했어야 하지만, DBA 시스템을 적용한 이후 단 1명의 직원이 5분 이내에 점검을 마칠 수 있게 됐다.

- 기     관 KTDS
- 수행년도 2011년 ~ 2014년
- 도입배경 다양한 시스템에 수많은 자료가 축적됨에 따라 DB시스템 관리 필요성 제기
- 솔 루 션 CentOS, JBoss, PostgreSQL, Java, 자체 프레임워크 등
- 도입효과 : TCO절감, 관리효율성 증대, DB점검시간 80% 이상 단축

KTDS(KT데이터시스템)는 KT그룹의 IT지원을 담당하기 위해 2008년 8월 설립된 회사다. 정보시스템 구축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IT서비스를 창출하는 IT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IT서비스 크리에이터를 비전으로 스마트 이노베이션, 스마트 콜라보레이션, 스마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핵심가치로 하고 있다. 특히 KTDS는 다양한 IT기술 능력과 노하우를 통해 SM·SI, IT아웃소싱(ITO)·비즈니스 프로세스아웃소싱(BPO), 네트워크통합(NI)·IT자산공급, 컨설팅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개SW 기반 DBA 시스템 구축

KTDS는 최근 공개SW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인 DBA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동안 KTDS는 유무선 IT서비스 업무를 지원하는 500여개에 달하는 데이터베이스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명의 직원들이 동시에 이를 관리해야 했다. 하지만 25종 약 100여개의 시스템에 DBA시스템을 적용한 이후 단 1명의 직원이 5분 이내에 점검을 할 수 있게 됐다.

 

여창훈 KTDS SSM담당/인프라본부 IM1팀 팀장은 “DB인스턴스 개수가 약 500여개에 달하는 것을 모두 수작업으로 관리했었다”며 “매일 아침, 그날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점검을 하는데, 이 모든 시스템을 일일이 직원들이 붙어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이전 시스템들은 엑셀을 비롯해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환경으로 인해 모든 서비스의 관리 자체가 어려웠다. 특히 담당자가 바뀌면 담당자마다 관리 패턴이 다르다 보니 시스템은 점점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이에 DB와 관련된 자료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2011년 하반기, 구축의 시작은 PC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축적된 데이터가 점차 방대해 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자료뿐만 아니라 튜닝포인트를 시스템에 담기 시작했다.

 


▲ DBA 시스템 구성도

 

쌓여가는 데이터의 자산화, 관리 필요성 절실

여 팀장은 “자료가 쌓이고 여기에 튜닝포인트를 시스템에 담다 보니 점차 기술 자산화가 구축 되어갔다.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내부 교육도 가능해 지고 DBA 시스템에 미들웨어 튜닝포인트까지 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렇게 구축하기 시작한 것이 현재의 DBA시스템으로 완성이 된 것”이라며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구축하는 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비교적 긴 시간이 소요된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여 팀장은 “DBA시스템은 프로젝트로 진행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자체적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작했던 작업”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개발을 시작한 2011년, 시스템의 기본을 구성하는 데는 2개월이 걸렸다. 개발자들이 자기 담당 업무를 하며 자투리 시간을 내 개발에 조금씩 참여했다. 튜닝을 비롯해 점검 페이지 등을 만드는 데는 2주씩 걸렸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IM1팀 팀원이 모두 엔지니어 출신이고 DBA 담당 개발자만 20명”이라며 “이 인원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라고 한다. 또 “이렇게 하나씩 기능이 추가돼 현재까지 DBA시스템으로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은 100여개”라며 “기존 공개SW 기반의 관리 시스템들이 몇 가지 더 있는데 이 시스템들을 모두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BOSS, PostgreSQL, Java 및 자체 프레임워크로 구축

▲ DBA 시스템 사용자 화면

KTDS의 DBA시스템은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KT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이보스, 포스트그레SQL, 자바 등의 공개SW를 비롯해 자체 프레임워크로 개발했다. 하지만 개발 초기부터 자바를 활용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여 팀장의 설명이다. 그는 “최초 개발 시에는 톰캣을 활용했다”며 “다만 이중화나 기타 다른 기능 등을 이유로 자바로 미들웨어를 교체하게 됐다”고 말했다.

 

톰캣 자체는 이중화나 세션을 관리하는 부분, DB연동 부분이 제한적이었다. J2E의 스펙을 모두 완벽하게 준수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J2E 스펙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제이보스로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제이보스 엔진도 톰캣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교체하면서 큰 문제는 없었다”며 “이들 공개SW를 통해 종류가 다른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통합관리도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간 2억 원 이상의 TCO 절감 효과 거둬

KTDS가 공개SW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0년부터다. 내부적으로는 상용SW을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상용의 경우, SW 라이선스를 비롯해 유지비가 점점 늘어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경영진에서는 비용 절감을 핵심 이슈로 두고 전략적으로 접근한 것이 공개SW였다.

 

“TCO 절감을 위해 공개SW 도입이 공론화됐다”며 “하지만 안정성과 호환성은 절대 무시할 수 없었기에 다양한 공개SW를 테스트해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상용SW와 성능, 안정성, 호환성 등을 다각적으로 비교하다보니 제이보스와 포스트그레SQL를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이다.

 

KTDS는 DBA 구축으로 SW 라이선스 비용과 인건비를 합쳐 한해 2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다년간 내재화된 공개SW 기술을 비즈니스에도 적용해 서비스를 본격화할 전략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


“보안 확보는 물론 수억 원 대의 절감 효과 기대”

여창훈 KTDS SSM담당/인프라본부 IM1팀 팀장


여창훈 KTDS SSM담당/인프라본부 IM1팀 팀장
▲ KTDS 여창훈 팀장

Q. 공개SW의 비용절감 효과에 대해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비용절감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공개SW는 커머셜과 커뮤니티가 있는데, 커뮤니티는 사용에 대한 대가가 전혀 없다. 때문에 커뮤니티로 비교해보겠다.

 

웹로직과 오라클을 예로 들면, 라이선스 구매 시에 웹로직은 코어당 약 4,000만원, 오라클은 코어당 6,000만 원 정도다. 유지보수 비용은 22.2%다. 하지만 공개SW는 커머셜의 경우 16코어에 1,000만원이다. 인건비는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다. 따라서 라이선스와 유지비용에서 엄청난 차이가 발생한다.

 

Q. 공개SW에 관심은 높지만 유지관리 때문에 포기하는 곳들이 꽤 많은 듯하다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다. 사람이 있어야 기술도 개발하고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사람을 구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사람이 구해지고 기술을 논해야 할 텐데, 무조건 욕심이 앞서 공개SW 활용만을 먼저 생각한다. 개발자를 확보한 후 안정적인 기술지원이나 믿을만한 아웃소싱 방법을 고민해도 늦지 않다. 그런 측면에서 KTDS는 공개SW 활용을 위한 교육도 진행해 나가고 있다.

 

Q. 공개SW 교육이란 어떤 것인가?

2011년부터 공개SW에 대한 스터디와 테스트를 진행하며 공개SW 활성화에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면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이 공개SW 활용방안을 위한 세미나다. 우선 5월 28일 공개SW가 무엇인지, 상용과 비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4~5번에 걸쳐 공개SW 설치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Q. 공개SW는 보안에 취약하지 않나?

공개SW가 보안에 취약하다는 것은 편견일 수 있다. 아파치 웹서버의 경우 이번 하트블리드 사태와 같이 어쩌면 보안에 취약할 수도 있지만, 미들웨어와는 전혀 별개의 망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보안상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엔진x와 턱시도 등의 공개SW는 보안에 특히 강하다는 것을 사용해 보면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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