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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활용 성공사례

[공개SW 활용 성공사례 154] 망고시스템 - 국토연구원에 공개SW 기반 GXT 엔진 구축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10-21 17:37:16 게시글 조회수 2135
외산 중심의 공공분야 GIS SW를 공개SW 기반 국내 기술로 대체
망고시스템은 KOPSS에 오픈 API를 기반으로 개발한 국산 GIS SW엔진 ‘GXT(GeoXTreme)’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GXT 엔진 개발을 통해 외산제품이 독점하고 있는 공공GIS SW 시장을 국산으로 대체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더불어 GIS SW와 연동되는 DBMS의 국산화도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관계자는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투자 및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 것이 고무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 기     관 국토연구원 (구축업체 : 망고시스템)
- 수행년도 2012년
- 도입배경 공공GIS 시장을 외산 GIS SW가 독점하고 있는데 따른 투자 및 운영 비용 증가
- 솔 루 션 GeoTools(지오툴스), GeoSever(지오서버), uDig, gvSIC
- 도입효과 : 국산 GIS SW의 확산과 DBMS의 국산화, 외산 대비 공공기관의 투자, 운영 비용 절감과 유지보수비율 감소

망고시스템 로고


망고시스템은 2010년 창업한 벤처기업으로써 공개SW 기반 GIS 개발, 공간정보 고급분석, GIS 컨설팅 및 교육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GIS 전문 서비스 기업이다. 망고시스템은 지난 2012년 OGC 표준 지원 공개SW인 GeoTools를 기반으로 한 GXT를 개발했다. GXT는 공간 데이터 분석 라이브러리이자 풍부한 지오프로세싱(Geoprocessing) 기능을 제공하는 GIS플랫폼이다.



공개SW인 GeoTools의 ‘GXT’ 개발

박재현 망고시스템 대표는 “GXT는 자바(JAVA) 기반 라이브러리인 지오툴스(GeoTools)로 개발된 사용 공간 데이터 분석 엔진으로 다양한 지오프로세싱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OGC 스탠다드를 준수해 플랫폼 간 상호 운용성이 높은 GIS 엔진”이라고 소개했다.


공간정보의 공유와 분석을 위한 지리공간 웹의 역할을 하는 ‘GXT포서버(GXT for Server)’와 다양한 포맷의 공간데이터를 데스크톱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GXT포데스크톱(GXT for Desktop)’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망고시스템은 여러 GIS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GXT 아키텍처


GXT포서버는 개방형 표준 및 상호운영성을 지원하는 지오서버(GeoServer) 플랫폼에서 운영되며 OGC 국제표준 규격인 WMS, WFS, WCS, WPS 등을 지원한다. 또 기하연산, 백터분석, 래스터분석, 통계분석 등 200여개 이상의 공간분석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GTX포데스크톱은 공개SW GIS 프로그램인 uDig를 활용해 국산공간 DBMS 및 국토지리정보원의 NGI 등 다양한 공간데이터 포맷을 지원한다. 기하연산, 백터분석, 래스터분석, 통계분석 등의 공산분석 툴박스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GXT for 데스크톱은 연구/교육용 등 비상업적 용도가 무료로 배포된다.


박 대표는 “GXT는 오픈소스 GIS의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고 OGC 등 표준을 지원하고 있어 사용자 정의형 지도 요청 등에 WMS로 기본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망고시스템의 GXT는 외산 제품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GIS SW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GXT는 지난 2012년 말 국산 GIS 중 유일하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국토연구원으로부터 적용성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인증을 받았다. 박 대표는 “GIS는 2D와 3D로 나눠져 있으며, 2D 부문에서는 유일하게 망고시스템의 GXT만이 인증을 받은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 KOPSS 국토공간계획지원체계 시스템구성도


국토해양부는 국토공간계획의 과학화, 효율화, 투명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국토공간계획지원체계(KOPSS, Korea Planning Support System)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KOPSS는 공공지리정보시스템(GIS)기반의 각종 공간분석기법을 활용해 공간계획 및 정책시행을 지원하는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이다.


지역계획, 토지이용계획, 도시정비계획, 도시기반시설계획, 경관계획 등의 공간계획 업무를 GIS와 공간통계 등 분석방법으로 지원한다. 특히 KOPSS를 통해 사무실에서 현실세계와 유사한 3차원 공간 분석이 가능해 국토공간계획 정책수립 단계에서 충분한 대안을 검토 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수립이 가능하다. 이미 대전광역시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등이 GXT를 적용해 KOPSS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 KOPSS(위)와 관리도구(아래)


GXT가 적용된 KOPSS는 터잡이, 시설이, 지역이, 재생이로 구분돼 활용되고 있다. 터잡이는 형상지수(LFI), 인구추정(단순증가선형모형, 등비급수형지수모형, 순간복리형지수모형 로지스틱모형), 거주밀도 소요면적 산정, 주택호수 소요면적 산정, 상업용지 소요면적 산정, 공업용지 소요면적 산정 정지량분석 등 개발 가능한 토지를 확보하는데 활용된다.


시설이는 기초현황보기, 수요분석, 수요변화 시뮬레이션, 실제공급량계산, 공급변화 시뮬레이션, 공급적정성 평가, 입지배분 후보지 탐색, 후보지 접근성 분석 등 공원과 학교 같은 도시 기반 시설 계획 수립에 활용된다. 또 지역이는 국토지표로부터 다차원 DB 생성을, 재생이는 토지 조서작성, 건축물조서작성, 도로점유율, 주택접도율 노후불량 건축물 조회 등 재개발, 재건축을 위해 활용된다.



▲ GXT 서비스 아키텍처



기술력 바탕에 상용GIS 대비 저렴, 구매비용 절감 효과

GXT가 KOPSS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데는 크게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우선 외산 제품이 독점하는 공공 GIS SW 시장을 국산이 대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 두 번째는 GIS SW에 연동하는 DBMS 등도 국산화가 가능해 졌다는 점이다. 기존 외산 GIS SW는 일부 국산 DBMS와 연동이 가능하지만 오라클 DBMS 등 외산 제품과 최적화돼 있다. 박 대표는 “알티베이스, 티베로 등 국산 DBMS는 물론 테라데이타, 오라클 등 외산 DBMS에도 모두 최적화되어 있어 마음에 드는 DBMS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의 투자, 운영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광역자치단체가 KOPSS에서 외산 GIS를 도입하면 많게는 수억원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GXT를 사용하게 되면 상용대비 크게 낮아진다. 특히 유지보수 비율도 외산 SW는 20%대가 넘지만 국산 SW는 15%선이다.


박 대표는 “공개SW 기반으로 기존 국내외 상용 GIS엔진 SW보다 저렴할 뿐 아니라 다양한 DBMS를 지원하고 postGIS, 톰캣 등 공개SW를 지원하므로 별도의 상용SW 구매비용이 절감된다”며 “국내 유일하게 2D부문 인증제품으로써 독보적 기술력을 앞세워 독자적인 가격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XT 근간은 지오툴스와 uDig

GXT는 다양한 공개SW를 활용해 개발됐다. GIS 스택(Stacks)을 비롯해 지오툴스(GeoTools), 지오서버(GeoServer), uDig 등이 핵심이다.


지오툴스는 지리정보시스템 구현과 같은 지리공간 데이터를 조작하기 위한 표준 준수 방법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Java 라이브러리이며, GeoServer, uDig 등 Java 기반 GIS의 핵심 엔진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GeoTools 라이브러리의 구조는 Open Geospatial Consortium (OGC) 표준으로 확장하기 쉬운 구조로 작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OGC 기반으로 개발된 ‘국내 공간 DBMS 드라이버’는 GeoTools로 작성되어진 모든 GIS 서버에 이식이 가능하다.


박 대표는 “GXT는 오픈소스 기반이기에 협업을 통한 버전업이 빠르다”며 “오픈소스, 공간정보플랫폼, GIS DB 자동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 향상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공개SW 기반 GIS교육 컨설팅 확대해 GIS 산업 활성화에 기여”

망고시스템 망고시스템 박재현 대표, 이민파 연구소장


㈜망고시스템 기술연구소 김기웅 책임연구원, 임영현 책임연구원
▲ 망고시스템
박재현 대표(좌), 이민파 연구소장(우)

Q. GIS시장은 외산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국산 업체로서 어려움이 있을 듯 한데, 망고시스템만의 GIS 시장 대응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고 있다. 개발전략과 가격전략, 홍보전략으로 나눌 수 있다.
개발전략은 신기술 적용을 위한 기술연구에 시간 투자를 높이고, 제품의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환경테스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공개SW 기반의 GIS 교육 및 컨설팅 등으로 GIS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공개SW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국내외 상용 GIS엔진 SW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양한 DBMS 지원은 물론 유일한 인증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블로그, 홈페이지 등을 통한 정보 및 기술을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Q. KOPSS가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듯 하다. 앞으로의 전망은?

KOPSS는 최초 시군단위 확산을 통해 240여개 지자체에 모두 배포될 것으로 기획됐다. 하지만 현재는 시도 단위에만 적용될 것으로 변경되면서 16~17개 시/도에만 확산될 예정이다. 때문에 GIS 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하진 않은 상태다.

시장 진출의 기회는 무궁무진하다고 판단된다. 정보화 시대에 따른 일상생활 속 위치 및 공간정보 활용 빈도가 증가하고 공공기관의 GIS 데이터가 점차 민간으로 활용도가 증대하고 있다. 때문에 민간 서비스를 위한 전문 GIS 컨설팅이 필요하다. 상권분석, 지오코딩 주소정제 등 GIS 기술 적용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엔진 개발과 DBMS 개발에 있어 인증을 받고 있는 만큼 기술력은 그 어느 GIS 업체보다도 높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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