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정보마당 > 공개SW 활용 성공사례

공개SW 활용 성공사례

저비용, 효율적 운영의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국내 시장 공략할 터

오픈소스컨설팅은 공개SW에 전문적인 컨설팅 기업으로서 오픈소스에 특화된 엔지니어 기반의 회사다. 이 회사는 최근 공개SW 기반의 마이그레이션 툴과 클라우드 관리솔루션, 세션 클러스터링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보다 빠른 공개SW 도입과 더불어 하이퍼바이저 관리, 사용자 세션 제어 등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됐다.

- 기     관 오픈소스컨설팅
- 수행년도 2013년
- 도입배경 보다 손쉽고 효율적으로 관리 가능한 공개SW 기반 솔루션 구축
- 솔 루 션 마리아DB(Maria DB), 마이에스큐엘(MySQL), 레드햇 가상화(Redhat RHEV), 오픈시프트(OpenShift), 제이보스(JBoss), 아파치웹서버(Apache HTTP Server), 톰캣(Tomcat), 엔진엑스(Nginx)
- 도입효과 : 업무자동화, 자동 로드밸런서 및 오토스케일링, 유연성과 확장성, 비용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 등

오픈소스컨설팅은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2년 3월 법인을 설립하고 공개SW만 전문적으로 컨설팅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공개SW기반의 솔루션 개발과 컨설팅, 기술지원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추진중에 있다.

 

최지웅 오픈소스컨설팅 개발/컨설팅 총괄이사는 “회사는 공개SW 기반의 테크니컬 아키텍트,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트 컨설팅,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 제공은 물론, 레드햇과 같은 공개SW 밴더의 솔루션을 기술지원 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회사가 공개SW와 인연을 맺은 것은 레드햇 시절부터다. 장용훈 대표와 최지웅 이사는 레드햇 시절부터 함께 해오다 의기를 투합해 현재에 이르렀다. 전체직원 11명 중 영업직 1명을 제외한 10명을 모두 엔지니어로 구성한 만큼 공개SW 기술 개발과 컨설팅에 특화되어 있다고 강조한다.

 

최근 들어 회사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 ‘아테나’에 2종의 신규 솔루션을 추가했다. ‘아테나 피콕(Athena Peacock)’과 ‘아테나 돌리(Athena Dolly)’ 등이다.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솔루션 ‘아테나 피콕’

아테나 피콕은 클라우드 운영을 자동으로 할 수 있게끔 해주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DB), 웹서버, WAS 등의 설치, 구성, 배포, 패치 관리 등 운영 자동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마존 클라우드 등에서 제공하던 자동 프로비저닝을 비롯해 자동으로 서버를 생성해 부하를 처리해 주는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갖고 있다.
최지웅 이사는 “아테나 피콕은 클라우드 관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솔루션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테나 피콕은 오픈스택과 유사한 기능을 가졌지만, 단순히 오픈스택의 기능을 따라가면 안됐다. 차별점이 필요했다는 것. 때문에 프로비저닝 기능과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갖추게 됐다.

 

예를 들어 ITSM 부서에서 가상서버로 개발을 하려고 할 때 절차가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즉, 가상서버 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안을 올리고, 결재를 요청한 뒤 IT부서에서 가상서버를 만들어주고, 그 이후 웹서버와 WAS, DB 등 다양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하지만 아테나 피콕을 사용하게 되면 업무 시스템 운영을 위한 OS, DBMS, WEB, WAS 등의 설치, 구성, 패치 관리 등에 필요한 운영 자동화 서버 및 에이전트 모듈이 자동으로 설치된다. 또 배포 가능한 SW에 대한 설치 및 서버 구성 정보 수집, 배포SW에 대한 리포지토리 업로드 및 DB 구성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최 이사는 “개발부서 입장에서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너무도 복잡해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다”며 “이러한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아테나 피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상 머신의 생성, 할당, 폐기가 빈번히 발생하는데, 이를 단 한명의 관리자가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손쉬운 관리,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아테나 피콕의 구조도

 

공개SW 기반 데이터 그리드 솔루션 ‘아테나 돌리’

아테나 돌리는 공개SW 기반 데이터 그리드 솔루션이다. 제이보스 인피니스팬을 채택해 기존의 WAS 내장 클러스터 기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메모리 장애, 락킹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가용성 기반의 세션 서버를 구축할 수 있으며, TCP 기반의 원거리네트워크(WAN) 구간 클러스터링이 가능하다.

 

최 이사는 “아테나 돌리를 활용하면 WAS 전체 시스템을 재가동해도 웹 사용자 세션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며 “기존의 클러스터 솔루션들이 가지고 있는 메모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세션 클러스터의 문제점은 프라이머리-세컨더리(웹로직) 또는 올투올(ALL-to ALL)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세션 리해싱으로 인한 락키현상과 한 노드의 문제시 세션 도미노 장애 현상, WAS 인스턴스 내 메모리 사용량 증가, WAN 기반 확장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따라서 아테나 돌리를 활용하면 WAS 전체 시스템을 재가동해도 웹 사용자 세션은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 최 총괄의 설명이다.

 

그는 “오라클 코히어런스와 동일한 개념으로 WAS 메모리 부하를 하부의 클러스터 노드로 옮긴다”며 “아파치 톰캣, 제이보스, 와일드 플라이, 웹로직 등의 WAS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 아테나 돌리의 구조도

 

WAS 마이그레이션 툴 ‘아테나 카멜레온’

오픈소스컨설팅이 피콕과 둘리를 선보이기 이전 솔루션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끔 기회를 만들어준 것이 바로 ‘아테나 SQS’와 ‘아테나 카멜레온’이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설립되던 2012년 아마존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대용량 데이터를 미국에서 유럽으로 보내야 하는 업무를 진행했다. 이를 수행하며 애플리케이션 라이브 형태로 만들었고, 이것이 우연히 검색을 통해 또 다른 형태의 업무로 변화가 됐다.

 

그는 “공개SW는 신기한 점이 라이브러리가 모여 하나의 솔루션이 되고 그 솔루션들이 모여 거대한 솔루션으로 다시 탈바꿈한다”며 “그렇게 솔루션이 진화하면서 클라우드와 가상화 솔루션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탄생한 것이 ‘아테나 카멜레온’이다. 아테나 카멜레온은 상용SW를 공개SW로 변환할 때 이를 분석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줄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 툴이다. 즉, 상용 WAS를 제이보스 등의 공개SW로 변환할 때 소스나 바이너리를 입력하면 이를 분석해 PDF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줄 수 있는 툴이다. 최 이사는 “아테나 카멜레온을 통해 마이그레이션 분석을 제시하고 컨설팅해 줄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컨설팅 부문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 적극적으로 공략’

오픈소스컨설팅은 아테나 솔루션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클라우드 시스템을 저비용,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 한편, 국내 개발자들이 클라우드 및 WAS 기반의 핵심 원천 기술을 접하는 혁신적인 기회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 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오픈소스 기반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오픈소스SW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공개SW에 대한 인식변화 놀라워”

최지웅 오픈소스컨설팅 개발/컨설팅 총괄이사


오픈소스컨설팅 최지웅 이사
▲ 오픈소스컨설팅 최지웅 이사

Q> 공개SW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무한한 확장성이다. 공개SW의 라이브러리가 모여 거대한 솔루션이 된다. 또 그 솔루션이 모여서 또 다른 하나의 솔루션이 된다. 때문에 공개SW는 자신에게 맞는 모듈을 잘 찾아야 한다.

 

또, 공개SW는 소스코드가 공유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SW 생태계는 선순환하게 되고 보다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 상용SW들이 연구소에서 일부 인력에 의해 발전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우리가 강조하는 것은 OSCAR다.

 

Q> 오스카(OSCAR)란 무엇인가?

오스카란 오픈(Open), 쉐어(Share), 컨트리뷰트(Contribute), 어덥트(Adopt), 리유즈(Reuse)의 약자다. OSC는 오픈소스컨설팅의 약자가 되기도 한다. 소스를 공개하고, 이를 공유하고, 공유를 통해 기여하고, 공유된 자료를 받아들여 자사 시스템에 적용하고, 이를 다시 사용한다는 뜻이다. 소스를 활용한 기업이 다시 재사용한 소스를 공개하거나 쉐어해서 또 다른 소스가 탄생하게 된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뜻한다고 보면 된다.

 

같은 맥락에서 오픈소스컨설팅의 모든 자료를 오픈하고 있다. 기술자료, PT한 자료들은 모두 슬라이드쉐어에 공유한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오픈소스컨설팅은 기술기부 회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Q> 공개SW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가?

5년 전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변화다. 시장에서 그간 저조했던 인식이나, 거부감이 상당히 줄여들었음을 체감중이다. 과거 레드햇에 근무하던 시절, 공개SW를 제안하면 보안문제와 소스 공개, 불안감 등을 이유로 문전박대를 받는 일이 허다했다. 또한 일반적인 상용SW의 유지보수비용은 자산으로 구분되어지는 반면, 서브스크립션 사용은 비용으로 처리되는 인식이 강해 반발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고객사들도 서브스크립션 사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공개SW의 안정성 등이 확인되며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LG와 삼성전자 등의 대기업들이 공개SW 활용에 적극 나서면서 분위기는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 공개SW 역량프라자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