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성능 개선을 통해 원활한 지도기반 모바일 교통정보 제공
국가교통정보센터의 통합교통정보 모바일 앱 서비스는 명절기간이나 교통정체 시 사용자들이 폭주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개선이 요구되어져왔다. 이에 국가교통정보센터는 새로운 대안으로 시스템 부하에 적합한 시스템 아키텍처 구성에 오픈소스 기술을 적용하여 서비스를 개발하고, 무상으로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자치단체의 도로 교통정보를 제공해 주는 대표적인 공공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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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통정보센터(이하 센터)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교통정보서비스는 2010년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용자 폭주에 따른 시스템 부하로 서비스가 불안정 하였다. 트래픽이 갑자기 몰리는 명절기간이나 출퇴근 시간 때는 사용자들에게 원할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가 없었다. 이에 센터는 시간 당 10만이 넘는 사용자에게 원활한 지도기반 교통정보(정체구간, 평균 속도 등)을 제공하는 목표를 세우고 서비스 개선에 착수하였다. 그리고 대표적인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와 iOS의 앱으로 개발, OpenAPI 매쉬업 지도 서비스, 속도 향상 및 시스템 부하 극복, 5분 단위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제공 등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오픈소스 기반의 교통정보 서비스 아키텍처
특히 교통정보의 특성상 세계 우슈의 공간정보 소프트웨어와 기 도입된 공간정보 오픈소스 솔루션의 성능 비교가 주요한 이슈가 되었다. 그리고 민간에서 제공하는 네이버, 다음 지도 등의 교통정보 서비스에 필적할 만한 사용자 편의 기능과 성능을 갖추어야만 했다.
명절기간에 절대 죽지 않고 서비스 한다
OpeGeo Suite의 제품과 아키텍쳐
통합교통정보 모바일 앱의 목표는 단순 간결하다. “명절기간에 절대 죽지 않고 서비스 한다” 즉, 트래픽이 많이 특정 기간의 특정 시간대에 많이 몰리더라도, 안정적이고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다.
스마트 교통정보 앱 실행 화면
추석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해당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었고, 시스템 안정화와 더불어서, 안드로이드와 iOS용 앱을 서둘러 개발해야 했다. 또한, 가이아쓰리디의 개발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들은 명절기간에 대이동을 하지만,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프로젝트팀은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밤새 시스템을 모니터링해야 했다.
스마트 교통정보 앱 실행 화면
시스템은 관리되고 기술은 공유되어야
사업기간이 절반도 지나기 전에 기 구축된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몰려드는 고속도로의 차량을 CCTV와 교통정보 지도를 상황실에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고, 모의 시뮬레이션과 현실의 벽은 높기만 했지만 이 또한 개발자들이 감당해야할 아픔이기도 하였다.
앱은 추석기간 동안 5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고, 기존에 비해 향상된 성능을 보였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이 그렇듯, 언제나 수정사항과 개선사항은 항상 존재했다.
오픈 소스 기술은 공개되어 있지만, 이를 세계적인 상용 소프트웨어에 필적할 만한 솔루션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개발자의 능력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프로젝트 수행 후 사라지는 솔루션이 아니라 능력 있는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시스템이 관리되고 기술이 다시 공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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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성능 최적화 및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도입 필요”
가이아쓰리디 주식회사 GIS/RS 개발팀장 장병진
Q> 공개SW 기반의 솔루션 도입에 필요한 점은?공개SW의 기능 요구사항에 집착하기 보다는 성능 최적화와 사용자 편의성을 항상 고려해서 도입해야 한다. 문제는 소프트웨어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사용기관, 소프트웨어 사용자 간에 얼마나 효율적, 유기적으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공개SW 확산 및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에는 아직 외국의 공개 SW를 사용하는 단계에 그치고 있으며, 구축한 솔루션이 유지되지 못하고 상용으로 대처되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특히 공공기관에서 구축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성과물이 공동 관리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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