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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활용 성공사례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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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대학생도 코로나19 문제 해결 동참한다

오픈소스로 개발 시간 단축 및 비용 최소화

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경희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이동운 씨가 개발한 코로나맵사이트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기업을 비롯해 대학생, 군인 등 일반인들도 애플리케이션 등을 만들며 문제 해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일반인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쓰인 기술을 공유하는 오픈소스의 영향이 크다. 사전에 검증 받은 기술을 활용해 개발시간을 단축할 뿐 아니라 제품의 품질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픈소스를 활용 개발은 세계적인 개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주요 IT 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이동운 씨는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코로나맵사이트를 선보였다.

 

코로나맵사이트는 오픈스트리트맵이라는 오프소스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확진자 정보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각화해 주목받았다.

 

이 서비스는 공개와 함께 240만 명이 몰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급격한 트래픽의 증가로 막대한 서버 운영비가 발생하며 운영에 어려움이 생기기도 했다. 이에 아마존웹서비스에서 서버비용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지원을 통해 서비스가 안정화됐다.

 

또 한양대학교 대학원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빅데이터사이언스랩의 김지후 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의 일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데이터셋을 만들어 오픈소스로 제공했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소속 이무열 상병은 코로나19 관련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 세이브 코리아를 만들었다.

 

이 상병은 현역으로 복무를 하는 중에도 일과를 마친 후 사이버지식방(사지방)에서 3일 만에 세이브 코리아를 개발할 수 있었던 이유가 오픈소스를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무열 상병은 “오픈소스를 사용하면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수고를 덜고 쉽게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또한 공개되는 소스는 대부분 무료인 만큼 비용적인 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무열 상병은 군대에서 오픈소스를 활용해 3일 만에 세이브 코리아를 개발했다.

 

세이브 코리아는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른 국가재난상태에 국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를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제작된 웹사이트 서비스다. 확진자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와 시도별 확진자 수, 공적 마스크 재고 및 실시간 뉴스 등을 제공한다.

 

이 상병은 코로나19 대비뿐 아니라 이후 발생할 국가재난상황 시에 다양한 경로에서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세이브 코리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또다른 국가적 전염병 사태가 발생했을 때 관련 정보를 취합하고 제공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세이브 코리아에 공개된 오픈 소스를 활용해 관련 사이트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것이다.

 

이무열 상병은 세이브 코리아를 참고할 개발자들을 위해 웹페이지 개발에 쓰인 오픈소스 및 레퍼런스를 문서화하고 자가 진단 서비스 등과 같은 기능적인 부분도 추가할 예정이다.

 

세이브 코리아에 쓰인 주요 오픈소스로는 네이버 지도 API와 Strapi가 있다.

 

네이버 지도 API는 오픈소스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지도 서비스 중 가장 보편적이고 사람들에게 친숙할 뿐 아니라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Strapi는 REST API를 쉽게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오픈소스 노드.js 헤드리스 CMS 도구다. 몽고DB와의 연결이 가능하고 그래프QL을 기본적으로 제공해 데이터베이스 및 서버를 쉽게 구축할 수 있게 돕는다.

 

이무열 상병은 “개발 뿐 아니라 디자인에도 관심이 많아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레이아웃 등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만드는 프론트엔드 개발에 많은 비중을 두고 업무를 진행해왔고 경력을 쌓아왔다”며 “이제는 서버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백엔드 영역에도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2021년이 되면 전역을 하게 되고 바로 취업을 하거나 프리랜서로 업무를 진행할 예정으로 좋은 사람과 협업하며 즐거운 개발을 하고 싶다”며 “앞으로는 설계한 코드가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배포가 되는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서비스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까지 모두 이해하는 데브옵스 개발자가 되고 더 나아가 디지털 브랜딩 디렉터가 되려 한다“고 목표로 밝혔다.

 

 

*이 기사는 지디넷코리아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Open-Up이 공동으로 기획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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