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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활용 성공사례

상용SW 종속성 탈피로 비용 최적화와 운영관리 효율 대폭 높여

 

국립환경과학원은 상용SW에 종속적인 유지보수 문제 해결과 함께 기능 개선 및 추가 개발 등이 용이한 환경 구현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운영 중인 홈페이지를 공개SW 기반으로 전환했다. 이에 웹 서버, WAS를 각각 아파치, 톰캣으로 변경하는 한편 오라클 DB를 큐브리드로 전환해 시스템 운영 관련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원천 개발소스 비공개 등에 따른 기능 개선 문제 해결과 함께 보안 이슈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을 마련했다.

 

 

- 기관 국립환경과학원
- 수행년도 2014년~2015년
- 도입배경 상용SW에 종속적인 유지보수 및 고비용 문제 해결과 함께 효율적인 운영관리 필요성 증대
- 솔 루 션 아파치 웹서버(Apache HTTP Server) 2.2, 톰캣(Tomcat) 7.0.56, 큐브리드(Cubrid) 9.2,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eGovFrame) 3.1.0
- 도입효과 개발 및 연간 유지보수 비용 절감, 상용SW로부터 종속성 해소,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가 제공하는 검증된 오픈소스 사용을 통한 안정적인 기술기반 서비스 제공, 표준화된 개발을 통한 시스템 간 상호연계 용이, 정부의 공공기관 시스템 권장사항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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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산업화가 지속되던 1970년대 공해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1978년 발족한 국립환경연구소가 모태로, 1986년 국립환경연구원으로 승격을 거쳐 2005년 국립환경과학원으로 개칭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속적인 조직확대, 인력증원, 연구시설 및 장비를 확충과 함께 연구전략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 유일의 종합 환경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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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환경과학원의 공개SW 기반 홈페이지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운영관리 효율화 필요성 증대

 

인터넷 홈페이지는 기업이나 기관의 이미지를 좌우할 수 있는 사용자와의 중요한 접점이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 통로로 활용되는 만큼 중요도가 높다. 따라서 안정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는 기본이고 다양한 정보에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시스템과 운영 측면의 효율성 확보는 물론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비용이나 자원을 절감해 보다 생산적인 분야에 투입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우선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999년 처음으로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3~4년마다 개편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해 왔지만 시스템 운영 관련 유지보수 비용 대비 라이선스 등에 대한 고비용 발생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비롯해 원천 개발소스 비공개에 따른 기능 개선이나 추가 개발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성능이 검증된 공개SW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전환해 비용 절감은 물론 유지보수, 운영관리 측면에서 효율화를 기할 수 있는 환경 구현을 통해 보다 생산적인 운영과 사용자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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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SW 기반 홈페이지로 전환

 

이계요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전략기획과 환경연구정보센터 전문위원은 “상용SW 업체의 종속적인 유지보수에서 벗어나 비용을 절감하고, 장애나 보안 이슈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 및 추가 개발 등의 작업이 용이한 환경을 구현해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하도록 운영중인 홈페이지를 공개SW 기반 환경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nier_04.jpg▲ 시스템 구성도

 

공개SW 기반으로 전환 … 비용 최적화

 

과학원은 홈페이지 시스템 운영 관련 유지보수 비용 대비 라이선스 등에 대한 비효율적인 비용 구조 해결이 시급한 과제였다. 웹 서버, WAS(Web Application Server), DB, 포털엔진 등 상용SW의 유지보수요율이 12~22% 달해 장애 대응 및 정기점검 비용으로 매년 400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소요된 것. 더불어 기능 개선 및 추가 기능 개발 시 원천 개발소스의 비공개로 인해 해당 SW 업체만 작업이 가능해 장애 대응이나 보안 패치의 원활한 지원이 이뤄지지 못한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면서,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구현을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홈페이지 운영 문제 해결과 효율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 끝에 유연성, 개방성 등이 떨어지는 고비용 구조의 상용SW를 비용 최적화는 물론 보안 등 필요한 기능의 원활한 업데이트가 가능한 공개SW 환경으로 전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공개SW의 성능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이뤄지면서 검증은 됐지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단계적인 교체에 나서 2014년에는 웹 서버, WAS, 포털엔진을 교체했고, 2015년에는 DB 전환 작업도 완료했다.

 

웹 서버와 WAS 교체를 위해 시행한 테스트 결과 공개SW 기반으로 전환해도 다수의 접속자 환경에서도 성능에 전혀 문제가 없었고, 최신 보안 패치도 바로바로 적용이 가능해 보안 문제도 해소할 수 있었다. 이에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웹 서버인 썬원(SUN ONE)을 ‘아파치’로 교체해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이중화 구성을 했고, WAS는 웹로직(Weblogic)에서 개방형 표준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톰캣(Tomcat)’으로 교체해 비용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포털엔진 역시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엔뷰(enView)를 공개SW 기반의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3.1’로 전환해 8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통합관리하고 있다. 전자정부 서비스 품질향상 및 정보화 투자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공통컴포넌트, 실행환경, 운영환경,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시스템 개발이나 운영에 필요한 기본 기능이 미리 구현돼 있는 만큼 추가 기능을 개발해 조립함으로써 전체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공개SW 기반의 범용화되고 공개된 기술 활용을 통해 특정 업체에 대한 종속성을 배제하고, 상용 솔루션과 연계가 가능한 표준을 제시해 상호운용성을 보장한다. 또한 각 서비스의 모듈화로 교체가 용이하고, 인터페이스 기반 연동으로 모듈간 변경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

 

nier_05.jpg▲ 오픈소스 기반의 이중화 구성

 

‘큐브리드’로 DB 유지보수 비용과 기술지원 문제 해소

 

국립환경과학원은 2015년에는 유지보수 비용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오라클 10g DB를 오픈소스 기반의 ‘큐브리드(CUBRID) 9.2’로 전환해 이중화 구성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였다. 큐브리드는 관계형 DBMS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 능력 및 성능, 안정성, 가용성, 관리 편의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오라클 DB에 비해 유비보수 비용이 월등하게 저렴하다. 기술 지원 역시 신속하게 받을 수 있어 인터넷 서비스 개발이나 운영 문제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추고 있다.

 

이계요 전문위원은 “유지보수 비용 문제 해결을 위해 오라클 DB를 큐브리드로 전환한 가운데 초기에는 엔지니어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다소 거쳤지만 꾸준한 튜닝작업을 통해 안정화를 기할 수 있었다”며 “큐브리드는 오라클과 대동소이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유지보수 비용은 절반에도 미치지 않아 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난 만큼 지속적으로 엔지니어 교육을 강화해 운영 및 비용 효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홈페이지 자원 통합도 시작해 메인 페이지 등 20여 개의 페이지를 VM웨어 솔루션을 활용해 하드웨어를 사용하지 않는 가상화 환경으로 전환했다. 가상화 환경은 공개SW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리눅스 배포판인 ‘센트OS’를 운영체제로 채택해 안정적으로 구동되고 있는 등 공개SW 활용을 다양한 영역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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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보수 비용 최적화

 

4000만원에서 1300만원으로 유지보수 비용 대폭 절감

 

국립환경과학원은 공개SW 기반으로 홈페이지 전환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시스템 운용 효율화는 물론 아이디어 접목이나 원하는 방향으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해 기능 개선과 추가 개발 측면에서도 효율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계요 전문위원은 “상용SW에서 공개SW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전환한 이후 유지보수 비용, 관리, 시스템 개선 및 운영 측면에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물론 공개SW도 운영관리를 위한 기술지원에는 일부 비용이 발생하지만 연간 4000만원이 들던 유지보수 비용이 1300만원으로 줄어들었고, 유지보수 업체나 인력 변동 시 시스템 현황 파악 및 인수인계 등에 소요되는 업무 공백 시간도 단축돼 관리 효율화를 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가 제공하는 검증된 공개SW 사용을 통한 안정적인 기술기반 서비스 제공은 물론 표준화된 SW 사용으로 상용SW로부터의 종속성 해소, 추가 구축 및 기능 개선 등에 대한 개발 비용이 절감되고 표준화된 개발을 통한 시스템간 상호연계도 용이해 졌다”며 “올해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3.5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정부의 공공기관 시스템 권장사항 충족은 물론 공개SW 기반 시스템의 효율화를 더욱 높여 콘텐츠 보강과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충분한 기술 검토 후 적용해야 시행착오 줄일 수 있어”

이계요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전략기획과 환경연구정보센터 전문위원


국립환경과학원 이계요 전문위원

공개SW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전환한 배경은.

상용SW로 운영하면서 시스템 운영 관련 유지보수 비용 대비 라이선스 등 예산 낭비 문제와 기능 개선이나 추가 개발 등에 따르는 어려움 해결이 필요했다. 따라서 공개SW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전환해 상용SW 업체의 종속적인 유지보수에서 벗어나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었고, 장애나 보안 이슈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기능 개선 및 추가 개발이 용이한 환경도 확보해 운영관리의 효율화를 기할 수 있었다.

 

공개SW 기반 홈페이지 구축 이후 비용 절감 효과는.

홈페이지 시스템 운영과 관련해 유지보수 비용 대비 라이선스 등에 대한 비효율적인 비용 구조 해결이 시급했다. 상용 웹 서버, WAS, DB의 연간 유지보수요율은 22%이고, 상용 포털엔진은 12%로 장애 대응 및 정기점검에 발생하는 비용은 매년 4000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공개SW 기반으로 전환 이후에는 WAS, DB는 운영관리를 위한 기술지원의 경우 비용이 발생하지만 도입비용이 무료이고, 웹 서버, WAS, DB, 포털엔진에 들어가는 연간지원 비용 합계가 13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들어 유지보수 비용 구조를 최적화됐다.

 

효율적인 공개SW 적용 방안을 조언한다면.

지난해 복잡한 홈페이지를 공개SW 기반 DB로의 전환 작업 시 예상하지 못한 DB 쿼리문의 연산문제로 인해 실패한 경험이 있다. 충분한 기술 검토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공개SW는 이미 성능이나 기능이 검증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다 면밀히 기술을 검토한 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한 번에 전체적으로 적용할 수도 있겠지만 1~2개의 시범 적용을 통해 안정성이나 문제를 확인한 후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가는 방법도 효율적일 것이다. 또한 공개SW를 운용할 수 있는 인력 확보도 필요해 지속적인 교육도 필요하다.



 

- 공개SW역량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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