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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활용 성공사례

2013
Redmine, Jenkins, Google Apps, jQuery UI, BootStrap, jQuery, node.js
국내 첫 클라우드 통합 개발 환경 서비스 개발

다양한 공모전을 비롯해 경력을 쌓은 루키 개발자들이 뭉쳐 국내 첫 클라우드 통합 개발 환경 서비스인 구름IDE(goormIDE, http://goorm.io 이하 구름)를 선보였다. 순수한 웹 표준 기술들만을 사용하여 웹브라우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형태의 통합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구름IDE는 기존의 이클립스나 비쥬얼 스튜디오, 서브라임 텍스트 등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소스 코드 편집, 빌드·실행·디버깅을 온라인을 통해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구글 닥스와 유사한 실시간 동시 편집 기능, 효율적인 협업, 소스 코드 롤백, 기존의 다양한 개발 지원 도구와의 유연한 연계 등 추가 기능 지원을 확장 중에 있다. 향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IDE 서비스 제공으로 손꼽히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는 파이팅이 샘솟는 구름의 개발사례를 살펴본다.

- 기     관 ㈜구름
- 수행년도 2013년
- 도입배경 컴퓨팅 패러다임이 웹 중심이 되면서 적합한 웹기반 개발 도구 필요성 대두
- 솔 루 션 Redmine, Jenkins, Google Apps, jQuery UI, BootStrap, jQuery, node.js
- 도입효과 : 언제 어디서든 웹을 통한 일관된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교육용 버전을 프로그래밍 실습과정에 활용해 편리한 교육 효과 창출

젊은 열정과 패기로 뭉친 공개SW 개발자 대회 프로젝트 수상작 학생들이 뜻을 모아 지난해 설립한 ㈜구름은 현재 공개SW 기반의 국내 첫 클라우드 통합 개발 환경 서비스·설치형 서비스 제품인 구름IDE(goormIDE, http://goorm.io) 1.5 베타버전을 선보이고 있다. 최초라 하면 왠지 모를 부족한 면면이 있게 마련이지만 구름IDE는 상당히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하고 있다는게 업계의 평가이며, 향후 세계적인 클라우드 통합 개발 환경 서비스로 손꼽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구름의 귀추가 주목받는 이유다.

 

SW공모전 수상에서 스타트업까지

‘친구들과 재미삼아 개발한 프로젝트였지만 개발이 진척됨에 따라 공개SW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주변에서도 사업적으로 가능성이 있다며 창업을 적극 추천했고, 더불어 앞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IDE 시장이 확대될 거라는 시장 전망도 스타트업에 큰 동기로 작용했습니다.’ 사업화 당시를 설명한 창업멤버인 류성태 프로젝트 파운더는 세계에서 클라우드 기반 개발 환경이 전무한 시기(2008년말)에 구름IDE을 컨셉으로 잡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실제 비슷한 다른 프로젝트가 성공하고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을 지켜보다보니, 사업적으로 큰 성공이 아니더라도 구름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키면 누군가에게 필요가 있겠구나 싶었고, 이왕 시작한다면 개발을 즐기면서 사업화 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다고 한다.

 

다행히도 학생 개발자 모임으로 지원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공개SW 개발자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과제를 받으며 프로젝트를 진행에 속도가 붙어 스타트업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2013년 창업 이후엔 공개SW 개발 지원 사업에서 역시 우수 과제로 선정돼, 지금은 창업 2년차로 구름IDE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절로 생길 정도로 순조롭게 2.0 버전 개발을 마무리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베타서비스 신청화면

 

특정 환경에 종속적이지 않는 통합 개발 환경

클라우드 컴퓨팅의 대중화라는 컴퓨팅 패러다임의 변화는 자연히 클라우드 통합 개발 환경의 필요성으로 이어지는 것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사실 통합 개발 환경이라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서비스 이용료가 다소 높은 편이고, 사용자 계층에 따라 접근의 어려움 등이 있는 관계로 이용에 한계점으로 지적되어 왔다는 것이 담당자의 설명이다. 물론 애초에 무료인 이클립스나 MS 비쥬얼 스튜디오의 무료버전도 존재하지만, 무료라고 하더라도 실제 중소규모의 개발사들이 도입하기에는 도입 초기에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시간적·금전적으로 비용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는 것이다.

 

특히 다양한 컴퓨팅 장치가 대중화되고, 소프트웨어 개발은 날이 갈수록 고도화되며, 협업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특정 환경에 종속적이지 않고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접속 가능한 클라우드 통합 개발 환경은 많은 개발자들의 수요를 채워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공개SW 기술요소 십분 활용

구름은 jQuery, node.js 등 순수 웹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이언트·서버 양 쪽은 모두 자바스크립트로만 개발하고 있다. 클라이언트는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사실상의 업계 표준인 jQuery와 BootStrap를, 에디터로는 코드 미러를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ACE등과 같은 에디터를 비롯하여 다양한 포맷의 데이터를 다룰 수 있도록 종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버 사이드는 node.js 기반으로 개발하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C, C++을 이용하여 일부 기능을 보완했다. 아주 잘 만들어진 노드의 확장 모듈 생태계를 적극 이용하고, 다양한 공개SW의 라이선스를 지키는 선에서 활용해 적은 참여인력이라는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설계에서부터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공개SW 프로젝트 진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공개SW 프로젝트 이슈 관리 도구인 레드마인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비공개 페이스북 그룹, 구글 앱스를 특히 이 중에서도 구글 메일과 구글 닥스를 가장 많이 활용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 구름IDE 구조도

 

개발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는데 운영체제 자체와 관련되는 것들을 꼽았다.

 

클라이언트 사이드의 UI개발이나 동작 처리, 서버 사이드의 일반적인 작업들은 브라우저의 개발자 도구나, node.js의 디버깅 등을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리눅스는 사용자 권한 설정을 이용한 협업·편집에 대한 보안 처리, 회원 가입, 공유 등의 문제,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스토리지 서버와 빌드·실행 서버의 이원화를 위해 네트워크 파일 시스템을 이용한다던지 하는 것들은...정말이지 복잡한 시스템 구성에 대한 이해가 전제 되어야하고 단순한 디버깅을 넘어서 분석과 조사를 필요로 하는 난제였다고.

 

특히 시스템 리소스 사용 제한을 위해 cgroup이라는 것으로 사용 기능을 구현할 때가 있었는데, 며칠을 고생했음에도 알 수 없는 버그로 골머리를 앓다 결국 리눅스 커널에 포함된 cgroup 명령 자체의 버그임을 알아내기도 했다.

 

이런 어려움들이 있긴 했지만, 덕분에 경험은 물론이고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변모하는 구름IDE 프로젝트를 보면서 신나게 개발할 수 밖에 없었다며 그 순간을 회상하듯 환하게 웃는 인터뷰이에 구름IDE의 애정과 열정이 느껴졌다.

 

교육용 버전 선보여 활용도 높여

기업용 버전 이외에 국내 사업 모델 중 하나인 교육용 버전을 국내 대부분의 대학 및 교육기관의 프로그래밍 실습 과정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제로 성균관대학교 IT 학과에서는 구름IDE의 교육용 버전으로 실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좀 더 회사 규모가 커지면 사회 공헌 차원에서 무료 프로그래밍 수업도 계획하고 있고, 서비스 형태로도 제공될 예정이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또한 오픈 랙쳐 마켓 형태의 실시간 코드 공유 및 강의를 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도 구상중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개발 환경으로써의 그 본모습을 가지고 세계의 다양한 도구들과 경쟁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의 모든 개발자들이 적어도 사용할 지에 대한 선택을 고민해보고, 매니아 층도 두텁게 가질 수 있는 그런 클라우드 통합 개발 환경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교육용 버전 화면. 실시간 프로그래밍 퀴즈, 자동채점, 소스코드 유사도 검사, 슬라이드 공유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한 초석 마련

최근 구름은 구름IDE로 다각적인 사업 활로와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고자 고민하던 중 기존 개발 담당자들은 개발에 집중하고 경영·마케팅 부분은 신임 김장윤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해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장윤 대표이사는 전 IBM, NHN, MS 이사 등 유수 기업에 재직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스타트업 기업인 구름에 자리를 옮긴 남다른 행보도 이채롭다. 이에 대해 그는 처음 제의를 받고 고민했던 것이 사실이긴 하나 구름IDE 서비스의 높은 기술력과 젊은 친구들의 남다른 열정과 혜안에 더욱 발전된 모습의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시키고 싶어 함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1.5 베타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이 속도 문제였는데, 베타서비스 오픈 직후부터 속도와 인터페이스를 한 차원 개선한 2.0 개발을 진행하기 시작해 곧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재 다양한 유·무료 모델 출시도 준비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Azure플랫폼을 지원받을 예정이라 곧 조금 더 빠른 가상 머신을 기반으로 구름IDE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개선된 2.0버전의 오픈을 앞두고 구름IDE 사용자와 클라우드 인프라 관련 기업 관계자에서도 많은 관심이 있었으면 한다는 바램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터뷰]


“공개SW 스타트업 기업 더욱 활성화 되어야”

김장윤 구름 대표이사, 류성태 프로젝트 파운더


김장윤 구름 대표이사
▲ 김장윤 구름 대표이사

Q> 국내 SW 스타트업 기업이 더욱 활성화 되려면?

국내 SW인력의 우수성은 세계시장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SW분야의 기업 생태계 환경이 스타트업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학생들이 일찍이 본인들의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기술력으로 창업에 대한 유연한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적·사회적 분위기가 조성이 되어야 할 것이고, 제도적으로는 창업을 간소화 할 수 있는 장치의 마련과 동시에 미국 등과 같이 엔젤 투자 펀딩 같이 창업 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수 있는 기업 문화와 마케팅 지원 등의 방안들이 활성화된다면 국내에서도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글로벌 SW 기업들도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구름IDE 직원들

Q> 공모전 수상 경력자들은 진로를 대기업 취업에 두는 경우도 많다.
SW 분야 커리어 계획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공유한다면?

나 역시도 학부 시절엔 막연하게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했었다. 각종 공모전 수상 이후 네트워킹이나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등과 같은 커뮤니티 활동 경험이 단순하게 이력 추가에 지나지 않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내가 즐겁게하고 잘 할 수 있는 나름의 커리어 로드맵을 설정할 수 있게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진로 목표가 대기업 취업이나 창업이던지 간에 선택은 개인 취향의 문제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즐기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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