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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활용 성공사례

“공개SW 기반 모바일 앱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주택자금 지원 가능”

‘서민과 함께하는 최고의 주택금융 전문기관’을 지향하며 2004년 출범한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택금융공사)는 올해를 스마트 주택금융 서비스 제공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단순한 주택금융 정보만을 제공하던 기존 앱과는 달리,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 환경에서 주택금융 거래까지 가능한 스마트 주택금융 앱이 구현됐고, 그 과정에서 공개SW가 도입됐다. 주택금융공사 측은 폰갭과 제이쿼리 모바일 적용으로 서비스 신뢰성과 안정성 그리고 접근성까지 만족시킨 이번 스마트 주택금융 앱 구현은 금융기관을 위한 하이브리드 앱의 모범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     관 한국주택금융공사
- 수행년도 2013년
- 도입배경 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상품 중심의 단순 정보전달형 앱에 대한 개선 필요성 대두. 신뢰성, 신속성, 접근성을 만족하는 하이브리드 앱 개발 요구 증가
- 솔 루 션 폰갭(PhoneGap), 제이쿼리 모바일(jQuery Mobile)
- 도입효과 : 주택금융 정보는 물론 금융서비스의 신청 및 조회까지 가능한 하이브리드 앱 마련. 콘텐츠 업데이트, 보안 네이티브 모듈 연동, 각 운영체제별 접근성 기능까지 모두 탑재

주택금융공사_ 로고

 

주택마련 금융상품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복지증진과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해온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저당 채권과 주택금융 신용보증 업무까지 수행하면서 주택으로 인한 경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노력해 왔다.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한 주택금융 거래 및 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주택 금융정보 앱’이다. 이 앱은 주택금융공사의 주택금융 상품을 소개 및 추천하고, 예상되는 월별 납부금과 지급금을 사전에 알려주며, 부동산 정보나 아파트 시세 같은 주택마련 정보 등을 제공했다. 하지만 주택 금융정보 앱은 공사에서 제공하는 주택금융 상품 정보만을 제공하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주택금융공사는 기존 주택 금융정보 앱이 제공하던 주택금융 상품 정보뿐 아니라 이에 대한 신청, 거래, 세부내역 조회까지 가능한 보다 실질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줄 신규 앱 개발을 추진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보다 신뢰도 높은 보안 수준과 서비스의 안정성 및 확장성은 물론 이용자와 디바이스에 상관없는 접근성까지 확보해야만 했다.

 

주택금융공사 소개
주택금융공사는 주택마련으로 인한 어려움을 돕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주택금융 서비스 제공해줄 앱 개발 요구 증가

우선 주택금융공사는 정부의 보안 관련 가이드라인과 타 금융기관의 보안 모듈을 분석한 후에 핵심만을 선택해 적용함으로써 서비스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또한 사용자가 앱의 주요 콘텐츠를 직접 서버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 관련 정책이 변동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간 격차로 인한 금융서비스 저해 요인을 사전 제거하도록 기획했다.

 

특히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하기 위해선 새로운 앱을 하이브리드 앱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주택금융공사 측은 운영체제별로 앱을 개발할 경우 서비스 제공 시기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시기도 달라질 수 있어, 주택금융 관련 정책이 앱의 제공 서비스에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하이브리드 앱 형태로 개발이 이뤄져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현수 주택금융공사 정보전산처장은 모바일 전자정부 지원센터에서 네이티브 앱 대신 모바일 앱 개발을 지향하고 기능 구현이 제한될 경우 하이브리드 앱으로 개발토록 제시하고 있으므로, 지원센터가 제공하는 관련 규정과 가이드라인에 기초를 두고 접근성까지 고려한 UI를 갖춘 하이브리드 앱 개발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폰갭, 하이브리드 앱 개발에 최적화된 기능 제공”

주택금융공사는 이런 요구사항들을 반영한 하이브리드 앱 개발을 위해 보안 네이티브 모듈및 웹과의 연동이 폭넓게 이뤄지는지와 운영체제의 소스 코드 차이를 최소화해 적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풍부한 개발 자원을 확보했는지 등에 평가 기준을 두고 하이브리드 앱 개발 프레임워크인 폰갭과 타이타늄(Titanium) 그리고 앱스프레소(Appspresso)를 비교했다.

 

처음에는 타이타늄이 확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확장성뿐 아니라 주택금융공사 웹사이트 개발 환경과의 높은 호환성과 신규 버전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다양한 라이브러리 풀의 보유 등의 이점을 지닌 폰갭이 구축과정에서의 안정성과 향후 유지보수의 용이성을 보장해줄 것으로 판단돼 더 높은 점수를 얻었다.

 

폰갭이 지원하는 개발방식은 주택금융공사가 사전 염두에 둔 기술적 고려사항을 충분히 만족시켰다. 공사 측은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 콘텐츠를 하이브리드 앱에 그대로 탑재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보안 모듈 등과 같은 네이티브 앱의 요소도 쉽게 추가할 수 있었으며, 기존 웹 방화벽과 IPS 등 웹서버 보안 장비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폰갭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과 라이브러리는 구축과정과 차후 유지보수에서의 신속성을 보장하기에 충분했으며, 특히 코드를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공통된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처리해줘 안정성과 개발 속도를 모두 보장한다는 점이 돋보였다. 다만 폰갭의 자동화된 코드 제너레이션 기능은 향후 유지보수 역량을 확보하고자 도입하지 않았다.

 

주택금융앱 아키텍처
스마트 주택금융 앱 아키텍처(좌)와 네트워크 채널 구성

 

제이쿼리 모바일 도입으로 접근성 고려한 앱 개발 가능해

한편, 스마트 주택금융 앱의 UI 개발에도 공개SW인 제이쿼리 모바일이 도입됐다. 주택금융공사 측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I를 간단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 개발 편의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개발자가 디바이스에 따른 UI 변화에 신경쓰기보다 기능 구현에 좀더 집중하도록 해준다는 게 제이쿼리 모바일을 선택한 이유라고 전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모바일 서비스는 다른 일반적인 모바일 서비스보다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위한 접근성을 충분히 고려해야만 했다. 스마트 주택금융 앱 역시 iOS의 보이스 오버나 안드로이드의 토크백과 같은 운영체제 차원의 접근성 지원 기능을 구현해야 했고, 제이쿼리 모바일이 이를 위한 UI를 구현케 해줬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도입 과정에서는 또 다른 공개SW인 센차 터치와의 비교가 이뤄졌다. 하지만 공공기관은 빈번한 보직 순환으로 언제든 담당자가 변경되므로 기술적 난이도를 고려해야 하고, 디자이너와 퍼블리셔 그리고 개발자가 원활하게 협업하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중심의 센차 터치보다 마크업 중심의 제이쿼리 모바일이 좀 더 적합했다.

 

주택금융앱 화면
스마트 주택금융 앱

 

신뢰성과 신속성 두루 갖춘 스마트형 주택금융 서비스 제공

이렇게 구축된 주택금융공사의 새로운 앱인 ‘스마트 금융정보 앱’은 올해 7월 공개돼, 사용자들에게 공사의 다양한 주택금융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주택담보대출, 주택연금, 전세자금, 분양주택 중도금을 직접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신청하고 결과까지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경제적 여건 및 채무상황에 맞춘 상품 추천 서비스 역시 제공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스마트 주택금융 앱을 폰갭과 제이쿼리 모바일로 구축함으로써 앱에 내장된 콘텐츠를 수시로 업데이트할 수 있고, 네이티브 보안 모듈과 연동시켜 해킹 위협에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주택금융 서비스의 신뢰성과 신속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게 돼 주택금융공사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 풀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인터뷰]


“공공기관이 SW 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것”

김현수 한국주택금융공사 정보전산처장


김현수 한국주택금융공사 정보전산처장

이번 앱 개발 외에 공개SW가 적용된 사례가 있는지?

지난 2006년 개발된 주택금융공사 콜센터 애플리케이션에 공개SW인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 덕분에 고객 응대를 위한 시스템을 신속하고 완성도 높게 갖출 수 있었다. 금융 서비스 패러다임이 내무 업무망 중심에서 고객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된 지 오래다. 이에 대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최신 IT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 필수이며, 특히 전 세계 개발자가 참여해 품질 향상에 노력하는 공개SW의 도입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해법이라고 본다.

 

하이브리드 앱 개발을 위해 갖춰야 할 역량이 있다면?

하이브리드 앱에도 분명 단점이 존재한다. 개발 편의성이나 속도 그리고 다양한 기능에 대한 품질만 놓고 본다면 운영체제별로 별도의 앱을 개발하는 게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신속한 배포를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면 반드시 하이브리드 앱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안정적인 운영이 뒷받침돼야 하므로 모바일 운영체제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함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요구된다. 특히 폰갭의 경우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이 갖춰져야 한다.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이병혁 기자 saemosi@imaso.co.kr
- 공개SW 역량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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