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우분투부터 레드햇까지' 서버용 리눅스 배포판 5종 비교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7-09-12 05:51:49
2017년 9월 7일 (목)
ⓒ CIO Korea, Susan Perschke | Network World
리눅스 배포판은 매우 다양해 기업 서버용으로 적당한 배포판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기업마다 기술지원을 받은 제품이 필요하기도 하고 무료 버전이 더 적합한 경우도 있다. 클라우드 지원하거나 가상화를 지원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리뷰에서는 일명 '서버용' 제품에만 초점을 맞췄다. 우분투 LTS(long-term support) 16.04.02,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서버 7.4, 수세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서버 12 SP2, 페도라 서버 26, 오라클 리눅스 73 등이다. 각기 많은 사용자를 거느린 배포판이다. 그러나 리뷰를 해보니 이들 제품은 주력 사용자층이 달랐다.
우분투 LTS 16.04.02
우분투가 리눅스 서버로 명성을 얻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LTS(long-term support) 버전을 내놓은 것이다. 5년간 기술지원을 제공하므로 기업은 핵심 업무 시스템을 우분투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우분투 서버는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주목 받는다. AWS, 랙스페이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주요 클라우드 호스팅 업체가 우분투 서버의 인증된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한, 오픈스택 클라우드 플랫폼에 사용된다.
이밖에 오토파일럿(AutoPilot) 인스톨러는 클라우드에 서버를 구축, 관리하는 강력한 툴을 제공한다. 특히 랜드스케이프(Landscape) 관리 툴이 훌륭한데, 이를 이용하면 관리자가 '문자그대로' 서버 수만 대를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관리할 수 있다. 우분투는 현재 월마트, AT&T, 이베이 등이 사용하고 있다.
오라클 리눅스 7.3
오라클 리눅스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나 오라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등 오라클의 소프트웨어를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하려는 기업에 가장 알맞은 배포판이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최신 버전을 기반으로 한 배포판이지만, 여기에 다양한 확장 기능을 추가했다. 대표적인 기능이 UEK(Unbreakable Enterprise Kernel)이다. 온라인 트랜잭션 성능과 보안, 가상화 기능을 강화하는 여러 기능이 들어 있다.
오라클 리눅스는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고, 가상 애플리케이션용 무료 VM 서버도 개발해 지원한다. 코어 오라클 리눅스 OS는 무료로 사용하거나 혹은 일부 비용을 내고 유료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라클 리눅스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물론 현재 판매되는 다른 상용 리눅스 서버 버전과 비교해도 꽤 괜찮은 대안이다.
페도라 서버 26
페도라는 최신 리눅스 기술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략 6개월에 한번 정도 새 버전을 내놓는 짧은 수명 주기를 가진 리눅스 서버로 현재 버전은 26이다. 이러한 업그레이드 방식은 최신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가 열광하기에 충분하다. 반면 리눅스 인프라스트럭처를 운영하는 경우는 선호하지 않을 수 있다. 새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설치하는 부담스러운 일을 6개월마다 해야 하기 때문이다.
페도라는 단일 리눅스 설치 환경에서 독립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려는 기업을 위해 도커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이용하면 가상머신을 크게 늘리지 않고도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페도라에 대한 기술지원은 일반적으로 스스로 해야 한다. 온라인 포럼을 이용하거나 페도라 웹사이트의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 문서 작업은 매우 잘 돼 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7.4
'레드햇'은 종종 '리눅스'의 동의어로 사용될 만큼 유명하다. 세틀라잇(Satellite) 관리 기능과 레드햇 클라우드, 훌륭한 기술 지원 등이 강점이다. 실제로 리뷰해 보니 왜 이 운영체제가 기업 시장에서 오랫동안 널리 사랑받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장점에는 대가가 있기 마련이다. 운영체제 자체를 사용하는 데만 연 349달러를 내야 한다. 기술지원과 관리 툴까지 추가하면 비용이 더 늘어난다. 레드햇은 현재 100개 이상이 퍼블릭 클라우드 네트워크에서 사용된다. 오픈스택을 훌륭하게 지원하고 일반적인 가상화 지원도 흠잡을 데 없다. 기본 비용 부담이 있지만 충분히 그만한 값을 한다.
수세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서버 12 SP2
수세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서버(SUSE Linux Enterprise Server, SLES)는 다목적 서버로, 웹 기반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를 중심으로 탄탄한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SLES는 'JEOS(Just Enough Operating System)'라는 직관적인 이름의 경량화된 버전도 있다. 최소화된 클라우드용 호스트 운영체제 이미지와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하거나 IT 작업을 단순화하는 데 유용하다. 수세 스튜디오(SUSE Studio)를 이용해 커스텀 인스톨레이션을 만드는 기능도 참신했다.
SLES는 장기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별도 버전을 제공하며 50개 이상의 클라우드 업체를 위한 이미지를 지원한다. SLES 서버는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기술지원과 패치를 받으려면 유료 기술지원을 구매해야 한다. 비용은 연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수세 매니저(SUSE Manager)를 이용하면 가상, 클라우드, 물리 서버의 리눅스를 동시에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레드햇 서버가 포함돼 있다.
Credit: Getty Images Bank
이번 리뷰에서는 일명 '서버용' 제품에만 초점을 맞췄다. 우분투 LTS(long-term support) 16.04.02,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서버 7.4, 수세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서버 12 SP2, 페도라 서버 26, 오라클 리눅스 73 등이다. 각기 많은 사용자를 거느린 배포판이다. 그러나 리뷰를 해보니 이들 제품은 주력 사용자층이 달랐다.
우분투 LTS 16.04.02
우분투가 리눅스 서버로 명성을 얻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LTS(long-term support) 버전을 내놓은 것이다. 5년간 기술지원을 제공하므로 기업은 핵심 업무 시스템을 우분투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우분투 서버는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주목 받는다. AWS, 랙스페이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주요 클라우드 호스팅 업체가 우분투 서버의 인증된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한, 오픈스택 클라우드 플랫폼에 사용된다.
이밖에 오토파일럿(AutoPilot) 인스톨러는 클라우드에 서버를 구축, 관리하는 강력한 툴을 제공한다. 특히 랜드스케이프(Landscape) 관리 툴이 훌륭한데, 이를 이용하면 관리자가 '문자그대로' 서버 수만 대를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관리할 수 있다. 우분투는 현재 월마트, AT&T, 이베이 등이 사용하고 있다.
오라클 리눅스 7.3
오라클 리눅스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나 오라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등 오라클의 소프트웨어를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하려는 기업에 가장 알맞은 배포판이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최신 버전을 기반으로 한 배포판이지만, 여기에 다양한 확장 기능을 추가했다. 대표적인 기능이 UEK(Unbreakable Enterprise Kernel)이다. 온라인 트랜잭션 성능과 보안, 가상화 기능을 강화하는 여러 기능이 들어 있다.
오라클 리눅스는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고, 가상 애플리케이션용 무료 VM 서버도 개발해 지원한다. 코어 오라클 리눅스 OS는 무료로 사용하거나 혹은 일부 비용을 내고 유료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라클 리눅스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물론 현재 판매되는 다른 상용 리눅스 서버 버전과 비교해도 꽤 괜찮은 대안이다.
페도라 서버 26
페도라는 최신 리눅스 기술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략 6개월에 한번 정도 새 버전을 내놓는 짧은 수명 주기를 가진 리눅스 서버로 현재 버전은 26이다. 이러한 업그레이드 방식은 최신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가 열광하기에 충분하다. 반면 리눅스 인프라스트럭처를 운영하는 경우는 선호하지 않을 수 있다. 새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설치하는 부담스러운 일을 6개월마다 해야 하기 때문이다.
페도라는 단일 리눅스 설치 환경에서 독립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려는 기업을 위해 도커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이용하면 가상머신을 크게 늘리지 않고도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페도라에 대한 기술지원은 일반적으로 스스로 해야 한다. 온라인 포럼을 이용하거나 페도라 웹사이트의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 문서 작업은 매우 잘 돼 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7.4
'레드햇'은 종종 '리눅스'의 동의어로 사용될 만큼 유명하다. 세틀라잇(Satellite) 관리 기능과 레드햇 클라우드, 훌륭한 기술 지원 등이 강점이다. 실제로 리뷰해 보니 왜 이 운영체제가 기업 시장에서 오랫동안 널리 사랑받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장점에는 대가가 있기 마련이다. 운영체제 자체를 사용하는 데만 연 349달러를 내야 한다. 기술지원과 관리 툴까지 추가하면 비용이 더 늘어난다. 레드햇은 현재 100개 이상이 퍼블릭 클라우드 네트워크에서 사용된다. 오픈스택을 훌륭하게 지원하고 일반적인 가상화 지원도 흠잡을 데 없다. 기본 비용 부담이 있지만 충분히 그만한 값을 한다.
수세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서버 12 SP2
수세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서버(SUSE Linux Enterprise Server, SLES)는 다목적 서버로, 웹 기반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를 중심으로 탄탄한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SLES는 'JEOS(Just Enough Operating System)'라는 직관적인 이름의 경량화된 버전도 있다. 최소화된 클라우드용 호스트 운영체제 이미지와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하거나 IT 작업을 단순화하는 데 유용하다. 수세 스튜디오(SUSE Studio)를 이용해 커스텀 인스톨레이션을 만드는 기능도 참신했다.
SLES는 장기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별도 버전을 제공하며 50개 이상의 클라우드 업체를 위한 이미지를 지원한다. SLES 서버는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기술지원과 패치를 받으려면 유료 기술지원을 구매해야 한다. 비용은 연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수세 매니저(SUSE Manager)를 이용하면 가상, 클라우드, 물리 서버의 리눅스를 동시에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레드햇 서버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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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35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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