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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오픈소스센터' 신설…오픈소스 대응 본격화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7-06-20 01:56:27 게시글 조회수 4561

2017년 6월 20일 (화)

ⓒ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오픈소스 전문조직으로 거듭나는 계기 마련할 것"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전담 조직인 '오픈소스센터'를 설립, 관련 정책 수립 및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선다.

20일 ETRI는 지난 5일, 오픈소스 활동을 대응·지원할 수 있는 오픈소스센터를 미래전략연구소 표준연구본부 산하에 신설했다고 발표했다.

오픈소스 SW란 소스 코드가 공개돼 누구나 수정·개작할 수 있는 SW를 말한다. 최근 오픈소스는 개방화 패러다임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전 분야에 걸쳐 적용이 확산되는 추세로, 대표적인 오픈소스 SW에는 리눅스와 안드로이드가 있다.



ETRI는 오픈소스센터를 통해 오픈소스 활동에 대한 내부역량을 강화, 개방형 연구개발(R&D) 혁신을 통한 기술혁신 및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세부적인 실행방안으로 ▲오픈소스 정책 및 전략개발 ▲오픈소스 라이선스 분석 및 법·제도적인 대응 지원 ▲다양한 오픈소스 커뮤니티 활동 지원 및 교육·홍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장기적으로 연구진이 개발하는 주요 연구결과물에 대한 오픈소스화를 지향, 국내 기업 개발자 및 산업체가 자유롭게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외부개발자도 R&D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R&D 생태계를 구축, 그 성과에 대한 외부 공유를 통한 기술발전 및 사회 기여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봉태 ETRI 미래전략연구소장은 이와 관련해 "이번 오픈소스센터 설립을 통해 ETRI는 오픈소스 전문조직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SW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수 있는 R&D 혁신의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예산투자 대비 낮은 기술 활용도와 사업화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연구결과의 오픈소스화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시장 역시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전략이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로, 특히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분야에서는 오픈소스와 표준을 함께 개발해 이를 조기 확산시키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으로 활용 중이다.

이에 ETRI는 오픈소스가 사용·복제·배포·수정할 수 있다 하더라도 라이선스가 존재하므로 저작권 위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전담 대응체계의 마련이 매우 중요해 이번 센터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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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29999&g_serial=1030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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