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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2년 10월 19일 (금)

ⓒ ITWorld, Paul Krill | InfoWorld



HTML5에 대한 어려움이 점점 더 가중되고 있지만 개발자들은 여전히 HTML5에 충실하면서 지난 수년간 일어난 일의 과장된 측면을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비현실적인 기대가 있었던 것이다.

이번주 HTML5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최근 HTML5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주요 IT 전문가들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논의됐다.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iOS 클라이언트용 앱 개발에서 HTML5를 배제하기로 했다며 HTML5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하기도 했다.

모질라의 핵심 개발 에반젤리스트인 크리스티안 헤일만은 HTML5에 대한 과장과 실제 기술이 갖고 있는 어려움 사이에 간극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HTML5의 깨어진 약속'이라는 발표를 통해 "HTML5를 지지하고 사용하려는 전문가들이 같은 문제를 갖고 있다는 것은 현재 모두가 동일한 혼란에 빠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헤일만은 "HTML5이 처음 공개됐을 때 그것은 반드시 필요한 기술 진화였다"며 하위버전 호환성과 모든 브라우저에서의 동일한 화면 출력, 멀티미디어 액세스, 더 풍부한 폼 등 HTML5가 갖고 있었던 초기 목표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HTML5 제안자들이 이를 이용해 개발을 하는 대신 과장된 가능성으로 장미빛 환상을 심어주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환상들은 실제로 HTML5이 모두에게 주목받은 요인 가운데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헤일만은 단일 브라우저 지원 논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일부 전문가들은 HTML5를 웹킷(WebKit)과 같은 단일 브라우저만 지원하겠다고 주장했지만 그들 모두를 이끌 수 있는 단일 브라우저도 어디에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모바일 측면에서 HTML5는 휴대폰, 하드웨어, 그리고 칩셋 업체들과 싸워야 했다. 헤일만은 "그들은 자사 인프라와 네이티브 환경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팔아 돈을 벌면서도 HTML5를 위한 지원책은 아무것도 내놓지 않았다"며 "웹 화면을 네이티브 화면만큼 멋지게 만들 만한 인센티브가 아무 것도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만은 앞으로 더 많은 개발자들이 HTML5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파이어폭스를 포함해 웹과 HTML5를 강화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오픈소스 환경에서 하드웨드 드라이버를 제외한 모든 것이 HTML5, 자바스크립트 그리고 CSS로 가능해야 한다"며 "개발자들이 이 세 가지 이외에 더 이상 배울 것이 없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질라를 예로 들면서 "모질라는 적절한 휴대폰 플랫폼 위에서 다양한 오픈소스를 이용하고 있어 스마트폰 하드웨어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헤링만은 HTML5 관련 지식의 통합도 주문했다. 그는 플래시 개발자들이 HTML5를 개발할 수 있는 어도비의 툴을 예로 들며 "코드를 다시 만들지 않고도 기존 프로그램을 HTML5로 전환할 수 있어야 HTML5가 성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HTML5 개발이 가능한 자바스크립트 툴 스위트인 '크리에이트JS'(CreateJS)도 매우 가치있는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네이티브 코딩을 통해 플랫폼으로 직접 연결하는데 항상 도움이 된다. 개발자들은 HTML5을 사용할 때 표준 기반 메커니즘의 난해함을 겪지 않고도 수월하게 개발할 수 있다.

HTML5는 멀티 플랫폼용 현대적인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개발할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산될 것이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이를 더 촉진시켜 개발자들이 각 모바일 플랫폼용 코드를 만들지 않고도 더 쉽게 시장에 맞는 HTML5 앱을 개발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결론은 이것이다. HTML5 개발자들은 포기하지 말라. HTML5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시행착오는 이미 예상됐었다. HTML5의 장점들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 것인지는 결국 증명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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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78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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