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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클라우드 동향] 클라우드 ‘이론’을 넘어 ‘체험’으로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2-09-17 14:48:52 게시글 조회수 5729

2012년 09월 16일 (일)

ⓒ 디지털데일리,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1~2년 전부터 가상화와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지만, 기업들이 실제로 업무에 도입하는 사례가 폭발적으로 늘지는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가상화 및 클라우드를 업무 환경에 도입했을 때 얻을 효과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클라우드 체험센터를 구축하고, 기업 담당자들이 이를 직접 이용해 보도록 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가상화와 클라우드에 대해 ‘이론적’으로 알아왔다면 이제는 직접 체험해 보고 경험해 보도록 하겠다는 시도입니다.

한국IBM, 한국EMC, LG엔시스, DK유엔씨, 델코리아 등 여러 IT업체들이 클라우드 체험 센터를 개설했다고 하니, 관심 있는 기업 담당자들은 여기서 자사의 환겨에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것이 적당한지 체험해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주에는 페이스북 마크 주커버그 CEO의 “모바일에서 HTML5에 너무 많이 베팅한 것이 최대 실수다”라는 발언이 이슈가 됐습니다. 페이스북이 미국 나스닥 상장 이후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고, 모바일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HTML5에 집착하다보니 모바일 대응이 늦었다고 시인한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HTML5를 확산시키기 위한 민∙관의 움직임이 가속화 되는 상태여서 주커버그의 이 발언은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네티워크 업체 브로케이드는 지난 주 미국 새너제이 본사에서 전세계 60여명의 기자•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애널리스트&테크데이 2012’를 개최했습니다.

브로케이드는 이 자리에서 오픈플로우 및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에 대한 대한 자사의 전략을 선보였습니다. 오픈플로우 및 SDN은 최근 네트워크 업계의 최대 이슈로, 오픈 및 가상화 기술을 네트워크까지 확장시킨 것입니다. 브로케이드는 미국 전역에 걸쳐 운영되는 일종의 연구망인 ‘인터넷2’의 네트워크에 하이브리드 모드로 오픈플로우를 지원하는 MLXe 코어 라우터를 구축, 100GE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을 구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스튜디오 2012도 공식 출시됐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8, 윈도 서버 2012, 윈도폰8 등 핵심 플랫폼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데, 비주얼 스튜디오 2012는 이 플랫폼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제품입니다. 비주얼 스튜디오 2012는 윈도, 윈도폰, 윈도 애저, 윈도 서버, SQL서버 등 다양한 플랫폼 및 디바이스에서 구동되는 앱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또 윈도 애저 등 퍼블릭 클라우드를 위한 애플리케이션도 비주얼 스튜디오 2012를 통해 개발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를 비롯해 지난 주 전해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소식들입니다.


◆ 여전히 뜨거운 화두 가상화•클라우드, IT업계 고객 체험센터 오픈 경쟁 =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이해와 실제 업무 적용에 대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상화(클라우드) 체험센터가 인기다.

서버 위주로 확산되던 가상화 시장이 이제는 데스크톱 가상화로 확산되면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기업들은 가상화에 대한 개념과 실제 적용에 대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IT업체들이 저마다 새로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센터’를 오픈해 고객에게 가상화 기술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한국EMC 등 외국계 IT 벤더들이 소규모 가상화 체험센터를 오픈하면서 시작된 체험센터를 통한 기술 및 자사 솔루션 소개가 이제는 솔루션 벤더는 물론 유통업체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곳은 가상화 관련 서버 및 스토리지와 솔루션을 유통하고 있는 유통업체들이다.

지난해 LG엔시스는 가상화 관련 국내외 앞선 벤더들의 솔루션을 한번에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상화 센터를 오픈했다. LG엔시스의 가상화 센터는 소프트웨어, 서버 및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 각 분야별 벤더의 모든 가상화 솔루션을 실제로 체험해보고 고객이 개별 기업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가상화 솔루션과 가상화 인프라스트럭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다우기술도 지난해 경기도 죽전 사옥에 ‘다우기술 가상화 체험센터’를  오픈하고 서버가상화 솔루션과 데스크톱가상화(VDI)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전문적인 가상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DK유엔씨도 가상화 체험센터를 오픈했다. 구로 본사에 위치한 이 센터에서는 IBM 퓨어플렉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 시스템을 사전에 경험해볼 수 있다.
 
DK유엔씨는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할 수 있는 가상화 인프라와 이에 대한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를 위한 통합 인프라인 IBM 퓨어플렉스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다.

글로벌 IT 업체들의 가상화 체험센터 오픈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델코리아는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타워 본사 12층에 ‘델 솔루션 센터(DSC)’를 개소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일본과 중국 센터와 연계해 대규모 테스트가 가능한 것이 특징.

현재 스토리지를 포함해 데스크톱 가상화(VDI), 프라이빗 구축을 위한 통합 솔루션인 v스타트 등 4개 랙이 설치돼 있다. 고객들은이를 통해 솔루션 직접 구현과 필요 시 성능 테스트를 병행하는 개념검증(PoC) 및 벤치마크테스트(BMT)가 가능하다.

한국IBM 역시 같은달 서울 도곡동 본사 7층에‘솔루션 데모센터(Growth Solution Demo Center)’를 정식 오픈했다.

방문 고객들은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 비즈니스 분석 시스템, 인프라 수준 관리 툴 등 주요 솔루션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자사의 IT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미리 구현하고 테스트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마크 주커버그 “HTML5 집착은 페이스북 최대 실수”=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지난 HTML5에 집중했던 것이 모바일에서의 실패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앞으로 HTML5에 대한 IT업계의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주커버그 CEO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 컨퍼런스’에서 “페이스북 설립 이후 최대 실수는 2년 전 HTML 5라 불리는 기술에 과도하게 집착하며 매달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HTML5로 개발하다 보니) 애플의 아이폰 같은 기기에 특별하게 맞춰서 설계된 앱 만큼 정교한 앱을 만들 수 없었다며 "우리는 2년이나 낭비했고 이는 정말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HTML5는 웹 기술 언어로, 한번 개발해 모든 기기에서 작동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네이티브 앱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윈도폰 등 모든 플랫폼 별로 따로 개발해야 하지만 HTML5 기반으로 만들면 이런 수고가 줄어든다.

페이스북 모바일 앱은 이전 버전까지 HTML5를 이용해 개발한 하이브리드 앱이다. 앱의 껍데기는 각 운영체제 플랫폼에 맞춘 네이티브 앱이지만, 내부 콘텐츠는 HTML5 기반의 웹으로 구성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 하이브리드 앱은 속도가 느리고, 사용자 편의성이 약해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원성을 샀었다. 특히 애플 아이폰 이용자들로부터 페이스북 모바일 앱이 지나치게 느리고 불편하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이스북은 지난 8월 23일 새로운 아이폰 앱을 선보였다. iOS에 맞춰 오브젝트-C로 새로 앱을 개발한 것이다. 이를 통해 시작, 뉴스피드 스크롤, 사진 업로드 등 많은 작업 속도가 기존의 2 배 빨라졌다고 페이스북은 당시 발표한 바 있다.

주커버그 CEO는 “모바일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으며 사용자가 모바일 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페이스북의 수익이 상승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자신에 찬 브로케이드…“데이터센터 이더넷 패브릭 선도할 것” = “브로케이드는 이번에 ‘VDX 8770’ 모듈러 스위치 출시로 업계에 데이터센터를 변화시키는데 있어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이더넷 패브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본사에서 브로케이드가 개최한 ‘애널리스트&테크데이 2012’에서 제이슨 놀렛 브로케이드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킹 사업부문 부사장은 ‘VDX 8770’ 이더넷 패브릭 스위치 신제품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파이버 채널 패브릭에서 65~70%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브로케이드는 이더넷 패브릭에도 많은 투자를 하면서 데이터센터 패브릭 분야에서 강자라고 자부하고 있다”면서, “업계 최초로 이더넷 패브릭 스위치를 선보인 후 선도적인 투자를 벌여왔고 이더넷 패브릭의 진화와 혁명을 주도하는 선두주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스토리지 네트워킹(SAN, Storage Area Network)에서 출발한 브로케이드는 지난 2008년 파운드리네트웍스를 인수한 이후 VCS 이더넷 패브릭 기술을 선보이면서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왔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브로케이드가 VCS 기반의 이더넷 패브릭 제품인 VDX 스위치를 처음 출시한 다음해인 2011년 1분기에 이 제품 사용고객사는 20개에 불과했지만 현재 200곳을 넘어섰다.   

이번에 선보인 VDX 신제품은 이더넷 패브릭이 최근 기업이 요구하는 효율성과 자동화, 확장성, 신뢰성을 갖췄다는 것이 놀렛 부사장의 설명.

그는 “이더넷 패브릭은 서버 가상화와 클라우드 아키텍처에 최적화돼 있는 새로운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기술로, 보다 효율적이고 뛰어난 성능의 네트워크를 만든다”며, “이더넷 패브릭이 진화하면서 새로운 스케일에서 자동화와 효율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VDX 8770 신제품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는 “가상머신(VM) 밀도(density)와 이동성(mobility)”을 꼽고, “한 섀시에서 38만4000개까지 VM을 구현할 수 있는 서버 가상화 성능은 놀라운 혁신을 이뤘다. 보다 높은 대역폭과 서비스 성능, VM의 이동도 효율적으로 지원하며, 클라우드에서 요구하는 스케일아웃 환경을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이나 음성`영상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3.6마이크로초의 낮은 레이턴시(Latency), L1~L3의 세 레이어에서 멀티패싱 지원으로 네트워크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놀렛 부사장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여러 신기술이 접목돼 있다”며, “슬롯당 4TPS(테라비트)의 백플레인을 지원해 100GE(기가비트이더넷)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네트워크 가상화를 위한 새로운 기술인 VXLAN, NVGRE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더넷 패브릭 진화 다음 단계로 놀렛 부사장은 “완전하게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을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 12개월 안에 데이터센터 제품군에서도 SDN을 지원할 것”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브로케이드는 이번에 함께 선보인 MLXe 코어 라우터에서 SDN을 위한 오픈플로우 하이브리드 모드 지원을 시작했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에서의 SDN 시장 전망에 관해선 “기업들이 1~2년 간 최우선적으로 도입할 과제로 보고 있지는 않고 있다”며, “현재는 SDN이 무슨 가치가 있는지 이해하고 배우고 있는 과정에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어 “새로운 기회와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2년 동안은 VXLAN, NVGRE와 같은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과 오픈플로우, SDN을 테스트하는 수준으로 시범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광범위한 적용이 있지는 않겠지만, 기업 등에서 더욱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 눈길끄는 브로케이드의 혁신…‘인터넷2’, 100G 네트워크에 SDN 첫 적용 = 브로케이드가 100GbE(기가비트이더넷) 코어 라우터로 오픈플로우를 적용한 첫 사례를 확보했다.

브로케이드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 걸쳐 운영되는 일종의 연구망인 ‘인터넷2’의 네트워크에 하이브리드 모드로 오픈플로우를 지원하는 MLXe 코어 라우터를 구축, 100GE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을 구현한다고 공식 밝혔다.

인터넷2는 미국에 있는 세계 유수의 연구소•고등교육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고성능 컴퓨터(HPC) 수준의 구동 역량을 확보한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제공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업 환경을 지원한다.

인터넷2는 100GE 코어 네트워크 및 SDN 솔루션 도입을 위해 1년 넘게 검토한 결과, 브로케이드를 선정해 현재 구축 중이다. 100GbE 노드 30~40개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했으며, 이달 중 SDN•오픈플로우 소프트웨어까지 구축돼 프로젝트가 완료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컨트롤러는 오픈소스 기반의 녹스(NOX)를 활용한다.    

브로케이드가 이날 개최한 ‘애널리스트&테크데이 2012’에 참석한 로버트 바이에즈케(Robert Vietzke) 네트워크 서비스 부사장은 기자와 만나 “스탠포드, 버클리 대학 등에서 지난 10년 간 운영해온 기본적인 네트워크 프로토콜 대신에 보다 혁신적인 환경을 구현해줄 것을 제안했다”며, “시스코나 주니퍼네트웍스 등에 비해 브로케이드가 100G 장비와 오픈플로우 지원 준비가 잘 돼 있어 선정하게 됐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고객은 고가용성, 24시간의 데이터 이동성, 획기적인 과학기술 발전에 상응하는 애플리케이션의 혁신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10G 보다 더 큰 규모의 플로우를 지원하는 솔루션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기대효과에 대해 바이에즈케 부사장은 “캠퍼스 플랫폼에서는 HPC 애플리케이션과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입 당시에 예측했던 혁신 이상으로 앞으로 얻을 것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SDN에 관해서 그는 “SDN을 단지 비용효과 측면으로만 봐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오픈플로우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혁신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혁신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인터넷2는 향후 사용자 수요가 증가할 경우,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또 브로케이드 장비 이외에 주니퍼네트웍스 등 다양한 환경을 기반으로 SDN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에즈케 부사장은 “현재 국가 전역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고, 지역 네트워크와 캠퍼스 네트워크 모두에 SDN을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신뢰성있는 네트워크를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 MS 비주얼스튜디오 2012 출시…“윈도8 개발에 최적화” =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신 개발 도구인 ‘비주얼 스튜디오 2012(Visual Studio 2012)’를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주얼 스튜디오 2012는 윈도, 윈도폰, 윈도 애저, 윈도 서버, SQL서버 등 다양한 플랫폼 및 디바이스에서 제한 없이 구동되는 앱을 개발할 수 있다. MS의 최신 플랫폼 기반의 앱을 개발하는데 최적화 돼 있으며 윈도8 스토어 앱을 개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 윈도8뿐 아니라 윈도 서버 2012, SQL 2012 기반의 온프레미스 클라우드와 윈도 애저, SQL 애저 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까지 앱 개발을 모두 지원하며, 닷넷(.NET) 프레임워크 4.5 와 함께 출시돼 클라우드용 앱까지 개발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 C#, C++, 비주얼베이직, HTML5, 자바 스크립트, F# 등의 언어를 모두 지원하며 3D 그래픽을 지원하는 다이렉트X 등 그래픽 관련 기능도 향상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명의 개발자들이 함께 개발을 할 경우 기획단계 부터 소스코드 관리, 빌드, 테스팅, 리포트, 분석 등의 작업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팀 파운데이션 서버 2012도 공급한다.


◆ 시스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보안 제품군 출시 = 시스코가 데이터센터 보안을 위한 해법 제시에 나섰다.  시스코는 급변하는 데이터센터 환경에 따른 다양한 위협 요소들을 방지하고,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보안 솔루션들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시스코가 새롭게 선보인 보안 솔루션은 크게 네 가지로 ▲시스코 ASA(Adaptive Security Appliance) 방화벽 제품군을 위한 신규 플랫폼(ASA 9.0) ▲가상화 방화벽(ASA1000V) ▲데이터센터급 침입방지시스템(IPS4500) ▲BYOD를 위한 모빌리티 클라이언트(애니커넥트3.1) 등이다.

이날 영상회의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크리스토퍼 영 시스코 수석부사장<사진>은 “네트워크 인프라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보안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어야한다”며 “기업이 보안 요소를 적확히 구현해야만 일관된 기업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활발히 진행되는 가상화와 클라우드로의 전환은 IT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및 아키텍처에 이르는 모든 것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며 데이터센터의 판도를 크게 바꾸고 있다.

매끄러운 가상화 및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경우, 기업들은 자본 투자 감소, 새로운 수익 성장을 위한 기회 창출은 물론, 세계화가 요구하는 효율, 민첩성, 확장성이 향상되는 비즈니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스코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고성능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 증가하는 복잡성, 규제준수, 직원들이 각자 기기를 직장에서 사용하는 등의 변화로 인해 생겨나는 새로운 당면 과제에 대처할 보안 기술을 발표하게 된 것.

영 수석부사장은 “기업이 데이터센터 가상화 및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사업적 혜택을 마음껏 누리려면, 보안은 방해 요인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하는 기술이 돼야 한다”며 “시스코는 보안을 네트워크의 일부로 일관성 있는 정책 결정을 물리, 가상 및 클라우드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 걸쳐 적용 가능하도록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된 시스코의 개별솔루션들은 데이터센터의 보호를 위해 통합돼 운영된다. 물리 네트워크 보호를 비롯해 가상화환경 위에 올라와 있는 가상머신(VM) 보호와 보안정책 수립, 개별 사용자를 위한 매니지먼트까지 모두 지원한다.

영 부사장은 “시스코는 데이터센터의 보호를 위해 모든 보안 기술은 네트워크에 통합돼 운영돼야 한다”며 “우리가 말하는 데이터센터 보안은 통합적인 보안으로 물리, 가상, 클라우드 보안을 한번에 제공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이다. 고객들은 우리의 솔루션을 사용해 데이터센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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