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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젠 연합, “오픈 플랫폼ㆍ64비트ㆍHTML5”가 핵심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11-12 13:14:41 게시글 조회수 3363

2013년 11월 11일 (월)


ⓒ 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flame@ittoday.co.kr


갤럭시S5, 타이젠과 64비트 프로세서 탑재하나

타이젠 디바이스의 핵심은 ‘오픈 플랫폼, 64비트, HTML5’가 될 전망이다. 11일 서울 역삼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타이젠 개발자 서밋 코리아 2013에서 삼성전자와 KT 등 타이젠 연합은 내년부터 타이젠 디바이스를 본격 출시하면서 다양한 제품에 적용 가능한 개방형 멀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젠 OS는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이 가능한 멀티플랫폼을 지향한다

◇ 타이젠 진정한 개방형 멀티 플랫폼 제공할 것
삼성전자 최종덕 부사장은 “지난 5월에 밝혔듯이 타이젠 출시에 대한 모든 준비를 이미 끝냈다”며 “타이젠을 통해 TV, 카메라, 웨어러블 디바이스, 냉장고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대한 확장성을 이미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타이젠 OS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회원사가 참여해 의사를 결정하고, 소비자를 위한 진정한 가치를 만드는 개방성에 있다”며 “타이젠은 같은 오픈 플랫폼을 지향한 구글 플레이보다도 훨씬 개방적인 진정한 개방형 오픈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타이젠 OS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운영체제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나 유저인터페이스(UI), 스토어 등의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의 iOS가 애플만의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한 데 비해 구글의 안드로이드처럼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하면서 타이젠 커뮤니티(tizen.org)를 통한 개발자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특정 소속기관없이 회원사간 자율적인 의사결정으로 개발 및 지원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KT T&C사업협력담당 이응호 상무는 “안드로이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구글의 오픈소스 정책으로 시장 참여가 활발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디바이스 제조사 및 통신사들에도 마찬가지였고, 여기에 구글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해줘 생태계가 더욱 탄탄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구글이 자사 앱 내부 결제(IAP)를 의무화도록 강요하는 등 과거와 달리 폐쇄적인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개발자나 통신사 입장에서는 개방성 높은 타이젠이 더욱 매력적인 플랫폼이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최종덕 부사장


◇ 타이젠, 64비트 지원해 3D 성능 강화
최종덕 부사장은 이날 타이젠 OS를 탑재한 삼성 스마트 카메라인 ‘NX300N’을 공개한 뒤 “삼성전자가 이미 타이젠을 탑재한 제품을 개발했고, 타이젠이 64비트를 지원한다는 소문은 모두 사실”이라며 “타이젠 ARM/인텔 칩을 모두 지원해 강력한 3D 그래픽 성능을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사장에 따르면 타이젠 OS는 새로운 3D 프레임워크와 UI를 지원, 3D 그래픽 성능을 강화해 풀3D 구성된 레이싱 게임도 초당 60fps(프레임)으로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이날 개발자 서밋에서 최 부사장은 풀3D로 구성된 레이싱 게임을 타이젠폰에서 약 1분 동안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시제품으로도 고퀄리티의 게임을 부드럽게 플레이해 눈길을 끌었다.


64비트 체제의 장점은 램을 최대 4GB 이상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그만큼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유리하다는 이점이 있어 같은 애플리케이션이라도 더 빨리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애플이 64비트를 지원하는 모바일 AP인 ‘A7’을 아이폰5S에 탑재해 출시한 것과 관련, 삼성전자 신종균 IM부문 사장은 “차기 스마트폰은 64비트 프로세싱을 지원할 것”이라며 “내년에 타이젠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앞서 언급한 바 있어, 내년에 출시되는 갤럭시S5에는 타이젠 OS와 64비트 프로세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타이젠 OS가 적용된 삼성전자 스마트 카메라 'NX300M'


◇ HTML5기반 웹 지원에 탁월한 성능

타이젠은 강력한 다른 OS에 비해 HTML5 지원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인다.


최종덕 부사장은 “HTML5TEST.COM 사이트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타이젠의 HTML5 성능을 측정해 보면 타이젠은 500점 만점에 무려 492점을 기록해 사파리 386점, 크롬25 브라우저 417점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웹 표준 기술인 'HTML5(Hyper Text Markup Language 5)’은 특정 OS에 상관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스마트TV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구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통신사인 오렌지의 라펠 우딘은 “1년이상 타이젠용 HTML5용 모바일 웹을 개발한 결과 타이젠은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빠르고 세련되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으로서의 성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라펠 우딘은 “HTML5로 만든 앱을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 올릴 필요가 없이 포털사이트에 URL만 이용하면 된다”며 “타이젠은 웹 표준인 HTML5에 강력한 성능을 보여줘 태블릿PC나 스마트TV  등 다양한 화면크기의 디바이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KT 이응호 상무도 “KT 역시 HTML5을 지원하며, 타이젠을 이용하면 훨씬 다양한 플랫폼으로 앱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며 “하나의 소스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로 연결이 가능한 타이젠 충분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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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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