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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 에어테이블 그리고 오픈소스…뉴욕 시민 사회의 코로나19 대응법

OSS관리자3 게시글 작성 시각 2020-07-26 20:09:20 게시글 조회수 5410

7월 20일

ⓒ IT World, Sharon Machlis | ComputerWorld

 

코로나19가 뉴욕시를 강타했던 지난 3월, 뉴욕 애스토리아 지역 주민들은 식료품 쇼핑, 처방전 전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자발적인 모임 AMAN(Astoria Mutual Aid Network)를 만들었다.

 

이 단체가 더 주목받은 것은 그 방법 때문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기꺼이 도움을 줄 이들을 연결하는 특별한 방식을 활용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ATM(Astoria Tech Meetup)의 여러 IT 전문가가 참여했다. 클라우드 컨설턴트 피터 발데즈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이와 관련된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는 분명한 요구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AMAN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자원봉사자를 자동으로 찾아 주기 위해 오픈소스를 소프트웨어와 에어테이블 스프레드 시트, 슬랙 협업 소프트웨어, 구글과 맵퀘스트의 지오코딩 등을 활용했다. 현재 이 솔루션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이웃을 돕는 모든 단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됐다. 발데즈는 "우리는 이 솔루션의 코드를 공개하고 다른 단체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이유도 문서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AMAN과 발데즈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른 지역에서 이 솔루션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단체가 만들었다. 바로 애스토리아 디지털(Astoria Digital)이다. 대유행 동안 이웃을 돕는 데 이 기술을 사용하는 다른 지역의 모임을 지원할 예정이다.

 

AMAN 시스템은 2가지 양식으로 시작한다. 하나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 다른 하나는 자원봉사를 하려는 사람이다. 일단 이웃의 도움 요청이 접수되면, 봇이 주소를 지도에 표시한 후 가장 가까운 자원봉사자 10명을 찾는다. 그리고 프라이빗 슬랙 채널로 해당 요청을 보낸다. 이 채널은 현장의 자원봉사자와 접촉해 누가 가능한지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이른바 '디스패치 자원봉사자'가 관리한다.

 

소규모 작은 자원봉사자 그룹, 특히 기술 리소스에 접속할 필요가 없는 이들은 AMAN의 에어테이블 템플릿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양식과 백엔드 데이터, 스토리지로 구성됐다. 전체 패키지를 도입하고 싶다면 슬랙과 구글 맵(또는 맵리퀘스트), 에어테이블 계정과 API 키가 필요하다. 또한, 도커와 도커 컴포즈를 써야 할 수도 있고, 소프트웨어는 로컬로 직접 설치해야 한다. 깃허브 리퍼지토리의 README 파일과 문서 폴더를 보면 설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발데즈는 현재 쉽야드(Shipyard)라는 다른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도커 컴포저 파일을 쿠버네티스를 통해 더 쉽게 프로덕션 환경에 배포하는 것이 목표이며, AMAN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다른 단체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그는 "이 솔루션을 사용하려면 공동체가 있다면, 개발팀은 이를 통해 도울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비슷한 서비스 개발에 도움을 받고 싶다면 애스토리아 디지털 웹사이트에서 연락하거나 team@astoria.digital로 메일을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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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158222#csidxcc616a7c98027d5b1b9f7a84e2e9a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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