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열린마당 > 공개SW 소식

공개SW 소식

HTML5 기반 UI플랫폼을 주목해야할 이유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04-09 16:42:03 게시글 조회수 3040

2015년 04월 07일 (화)

ⓒ 지디넷코리아, 황치규 기자 delight@zdnet.co.kr



엔터프라이즈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플랫폼 시장도 HTML5 웹표준 기술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섰다. 에이작스(Ajax) 기반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기술에 주력하던 엔터프라이즈 UI 툴 업계는 올해를 기점으로 HTML5를 전진배치하는 솔루션 전략을 꺼내들었다. 

이에 따라 HTML5는 관련 업체 간 경쟁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급부상했다. 

토마토시스템도 HTML5 기반 차세대 UI 툴 엑스빌더5를 출시하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회사측에 따르면 ‘엑스빌더5’는 웹표준, 크로스브라우저, 모바일, 확장성, 멀티미디어 등 HTML5에 대한 고객 요구를 수용한 UI 플랫폼으로 풍부한 화면과 빠른 개발 생산성을 보장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생산성, 성능, 기능성이라는 3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을 때 RIA에서 HTML5로의 전환은 자연스러운 수순임을 분명히 했다. 

웹에서도 데스크톱과 같은 사용자 환경을 구현해주는 엔터프라이즈 UI 툴은 초창기 액티브X에 기반한 X인터넷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액티브X를 둘러싼 보안 및 사용성 이슈가 불거지면서 에이작스를 활용한 RIA 기술이 대세가 됐다. 플래시에 기반한 어도비 플렉스도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나름 활약했지만 모바일 시장에서 플래시가 외면받으면서 엔터프라이즈 UI 시장도 자연스럽게 RIA 위주로 판세가 짜여졌다. 

그러나 RIA의 경우 문서 표현을 위한 HTML 기술에 기반하다보니 브라우저 버전이 바뀔 때마다 개발자들이 거기에 일일이 맞춰줘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생산성 측면에선 문제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성능 이슈도 불거졌다. 

토마토시스템은 HTML5는 기존 RIA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HTML5은 태생 자체가 문서 표현을 넘어 웹을 프로그램용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런만큼, 브라우저 호환성 이슈에서 자유롭다는 것이다.

HTML5는 여러 요소 기술들로 이뤄진다. 이중 토마토시스템이 엑스빌더5에 투입한 기술은 'HTML5 캔버스'다. 캔버스는 그래픽 요소를 구현하는데 사용된다. 그래프, 차트, 3D 등의 형태도 그릴 수 있으며, 어도비 플래시, MS 실버라이트, 자바FX 기술 등을 대체한다. UI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다. 

토마토시스템에 엑스빌더5와 관련해 가장 강조하는 것은 핵심인 엔진에 HTML5 캔버스 기술이 탑재됐다는 것이다. HTML5 컴포넌트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준인 다른 UI 도구들과는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라는 것이다.


▲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기존 RIA제품들이 HTML5를 지원한다고 하지만 부분적인 활용에 그치고 있다”며 “실질적인 HTML5기술로 개발된 UI제품은 ‘엑스빌더5’ 뿐이며 국내 최초이기도 하지만 세계적으로 사례가 드물다”고 말했다. 

또 "HTML5를 지원하는 것과 HTML5 기술에 기반하는 것과는 급이 다르다"면서 "캔버스에 기반한 엑스빌더5는 성능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RIA로는 제공하기 힘들었던 기능들도 구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플래시 기술로만 가능했던 것들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애니메이션 효과가 대표적이다. 엑스빌더5를 쓰면 사용자는 웹에서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UI를 구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에 토마토시스템은 엑스빌더5가 업무용 시스템 UI를 넘어 기업들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B2C 서비스에도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엑스빌더5로 만든 화면

토마토시스템은 그동안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지는 않았다. 브라우저 버전이 바뀔때마다 손볼게 많아지는 RIA 기반 UI 툴로 해외에 나가는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엑스빌더5는 브라우저 호환성 이슈가 없는 만큼, 이제부턴 좀더 공격적인 해외 사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 본 내용은 (주)메가뉴스(http://www.zdnet.co.kr)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50407160550]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