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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플랫폼간 교류 확산, 앱 호환 생태계 넓어진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2-15 13:55:54 게시글 조회수 5040

2013년 02월 15일 (금)

ⓒ 디지털타임스, 박지성 기자 jspark@dt.co.kr


윈도ㆍ블랙베리 운영체제에서 안드로이드 앱 호환 강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윈도폰 등 개별 플랫폼에 따라 폐쇄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던 시대가 변화할 조짐이다. 윈도8과 블랙베리 등 생태계 후발 주자들이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하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범용 웹기반 언어인 HTML5가 성장하며 이종 플랫폼간 교류가 확산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윈도8과 블랙베리 등이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면서, 앱 생태계의 폐쇄성이 상당부문 해소되고 있다.


윈도8과 블랙베리 등 스마트폰 시장의 후발 플랫폼 주자들은 자체 앱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 그러나 윈도8과 블랙베리 등 신규 플랫폼의 앱 생태계가 여전히 부족한 가운데, 보완재로 80만개에 가까운 최대의 생태계를 구축한 안드로이드앱를 적극적으로 끌어안는 도구들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블루스택사는 최근 윈도8 전용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를 출시했다. 이 앱은 MS 서피스 프로 또는 삼성전자 아티브 시리즈 등 인텔칩(x86) 기반 윈도8 운영체제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가상의 안드로이드 환경을 띄우고 앱을 다운로드받아 실행하는 방식의 이 앱은 현재까지는 모든 앱과 호환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터치 환경과 실행속도 면에서 무리없이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앱은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을 지원하며, 현재 윈도7과 애플 맥OS 용으로도 베타버전이 출시된 상태다.


최근 리서치인모션에서 사명을 바꾸고 재도전을 선언한 블랙베리 역시 최신버전인 블랙베리10 운영체제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 호환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미 앱 호환 프로그램인 `런타임 포 안드로이드 앱(Runtime for Android apps)'을 선보이고 승부수를 띄웠다.


블랙베리는 현재에도 안드로이드 앱 실행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구버전인 안드로이드 2.3에 한정돼 있었다. 이에 최신버전을 지원하고, 안정성을 강화해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또한 최근에는 이종 플랫폼간 교류에서 벗어나, HTML5라는 새로운 글로벌 개방형 플랫폼 움직임도 시도되고 있다. HTML5 언어가 활성화되면 개별 앱은 웹으로의 전달 통로 역할에 주력하고, 대부분의 기능이 웹 상에서 구현된다. 이에 따라,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 등 서로 다른 플랫폼들이 하나의 개발 자원으로 앱을 공통으로 활용하는 일이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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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21502011331747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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