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해커들이여 단결하라’ 오픈소스 라우터 6종 리뷰 (1)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2-11-27 13:56:14
2012년 11월 26일 (월)
ⓒ ITWorld, Katherine Noyes | CIO
전세계 해커들이여 단결하라! 라우터에 함께 딸려온 엉망진창인 멍청한 펌웨어 외에 당신이 잃을 것은 없다.
스마트폰을 논외로 하면 라우터와 무선 기지국은 의문의 여지없이 가장 널리 해킹당하며 이용자에 의해 맞춤 설정되는 소비자 기기들이다. 대부분의 경우 그 장점은 중요하고 또 분명하다. 더 다양한 기능, 더 좋은 라우팅 성능, 더 안전한 보안, 펌웨어에서 일반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세부사항 조정 능력, 안테나 출력 조절 등등이다.
문제는 바로 어디에서부터 시작하느냐 이다. 특별히 맞춤설정 하기 위한 라우터를 구입하려 한다면 거꾸로 풀어가는 방식이 가장 나을 것이다. 선택가능한 제공사항들을 살펴보는 데서 시작해 기능을 비교해 그들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제공사항들의 하드웨어 호환 목록으로부터 적절한 기기를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서드파티 시스템들 중에서 그들의 제공사항과 최적의 사용 용도를 고려해 가장 일반적인 라우터 다섯종을 선정해 보았다. 이들 중 어떤 것은 임베디드 하드웨어나 특정 라우터 모델 전용이고 몇몇은 하드웨어를 가리지 않는 솔루션들이며 또 몇몇은 x86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중추를 담당하기 위해 개발됐다. 여기서는 임베베디-지향적 솔루션들을 먼저 다뤄보고 PC 지향적 솔루션을 나중에 소개한다.
DD-WRT
DD-WRT는 애호가들이나 해커들뿐만 아니라 라우터 제조사들 역시 선택하는 인기있는 라우터 펌웨어다. 예를 들어 버팔로(Buffalo)의 가정용과 프로슈머 라우터들이 DD-WRT를 기반으로 출시되었다. 최초의 제품은 2005년 링크시스(Linksys) WRT54G 라우터로, 리눅스-기반 펌웨어를 수용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코어 소프트웨어는 GPL 방식으로 이용가능했다. 단 코어버전과 버팔로 등 서드파티 특정 라우터 전용 에디션은 상당히 큰 차이들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지원되는 하드웨어 : DD-WRT는 브로드컴(Broadcom), ADM, 아데로스(Atheros), 라링크(Ralink) 칩 세트를 지원하지만 이 칩세트들을 이용하는 모든 기기들이 자동적으로 호환되는 것은 아니다. 몇몇은 유닉-특정 해킹이 필요하고 몇몇은 아예 작동조차 안된다. DD-WRT 사용자들은 지원되는 기기 데이터베이스와 기기와 기능 모두의 위키 목록을 가지고 확인해야 한다.
기능 : DD-WRT는 상업용 와이파이 핫스팟을 만들어 주는 칠리스폿(ChilliSpot), 앤커프리(AnchorFree) VPN 시스템, 노캣(NoCat) 무선 커뮤니티 네트워크 시스템 지원 등 소비자급 라우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강력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또한 여러 크기로 나오는데 오직 대부분의 필수 기능만 지원하는 2MB '마이크로' 빌드에서부터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지원하는 8MB '메가'까지 있다. 이는 펌웨어가 다양한 스토리지 용량의 기기들에 위치할 수 있게 해준다.
제약 : DD-WRT의 핵심 버전은 비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된다. 더 빈번한 업데이트를 원한다면 임시 베타를 쓰거나 제조사가 공급한 일반 버전을 써야 한다.
추천 : DD-WRT는 대부분의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다. 많은 라우터에서 스톡 사전설치 방식으로 DD-WRT가 제공되기 때문에 라우터 하드웨어에 따라 사전설치된 것과 특별 튜닝 상태 모두를 적용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업데이트도 편리하다.
버팔로와 다른 하드웨어 제조사들의 많은 라우터에서 쓰이는 DD-WRT의 상업용 버전, 프레젠테이션과 기능 세트에 따라 브랜드 없는 버전 등 다양하게 지원한다. |
Tomato
원래는 브로드콤-기반 라우터에서 대체 펌웨어로 고안된 토마토(Tomato)는 GUI, 대역폭 모니터링 툴, 기타 유용한 전문가급, 조작가능 기능들로 인해 주목 받았다.
지원되는 하드웨어 : 하드웨어 지원 현황은 거의 DD-WRT와 비슷하다. 그러나 어느 빌드가 당신이 사용하는 특정 하드웨어와 호환되는 지는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기능 : 세련된 QoS 콘트롤, SSH나 텔넷을 통한 CLI 접속, Dnsmasq 등 토마토의 기능들 중 상당 수는 DD-WRT에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토마토는 상업용과 오픈소스를 가리지 않는 모든 등급의 라우터 펌웨어에서 일반적으로 불만사항으로 손꼽히는 리부팅을 필요로하는 설정 변화가 거의 필요 없다. 라우터의 시스로그를 디스크나 또다른 컴퓨터로 리디렉팅하거나 라우터 세팅 백업하기 등 토마토 커뮤니티가 개발한 커스텀 스크립팅도 매우 다양하다.
토마토는 핵심 프로젝트 자체 만큼이나 많은 주목을 받을만한 바대한 연관 제품들을 만들어냈다. 그 중에서도 USB 포트가 있는 라우터에 대한 지원으로 탈착 가능한 미디어 마운팅이 가능해진 토마토 USB가 우선으로 꼽힌다. 토스트맨(Toastman)은 수많은 다른 토마토 펌웨어 버전으로부터 향상된 QoS 모듈과 IP 트래픽 클라이언트 모니터링 툴같은 유용한 조정 기능들을 컴파일한다. '토마토-sdhc-vlan'이라는 구글 코드 프로젝트명으로 잘 알려진 티맨(Teaman)은 SDHC/MMC 미디어 스토리지, 802.11Q VLAN 태깅, 실험용 멀티SSID 웹 인터페이스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자체적으로 특화된 특징과 기능 조정들을 가진 토마토 바이 시비(Tomato by Shibby), 토마토 RAF 등 많은 연관된 독립 제품들이 존재한다.
제약 : 토마토에 이렇게나 많은 변형 제품들이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원래 프로젝트의 코드가 2010년 이래 업데이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업데이트나 신기능은 위에 설명된 대안적 빌드 덕분에 가능한 것이다. 이들 프로젝트에 대한 어떠한 업데이트도 보장된 것은 없다. 또한 토마토 사용자들의 수 때문에 당신이 필요로하는 최적의 토마토를 고르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어느 빌드가 어느 기기에 호환되는 지에 대한 막대한 문서화 덕분에 당신의 하드웨어에 알맞은 것을 고르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추천 : 토마토는 중간정도로 숙련된 이용자들에게 가장 적합하다. 알맞은 하드웨어와 지시 사항들을 따라가는 점에서 토마토는 DD-WRT에서 작업하는것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토마토는 상업용 사전설치에는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DD-WRT의 경우에서처럼 상점에서 쉽게 살 수는 없다.
토마토 RAF는 토마토 펌웨어의 수많은 가지들 중 하나로 원조 버전 개발이 중단된 이후에도 명맥을 잇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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