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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큐브리드 DBMS’, 해외서 인기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2-09-21 14:40:27 게시글 조회수 5741

2012년 09월 20일 (목)

ⓒ 디지털타임스, 강동식 기자 dskang@dt.co.kr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서 관심 높아… 솔루션 연동 급증


큐브리드 DBMS 개발 사이트 화면.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큐브리드 DBMS'에 대한 해외 커뮤니티의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가 해외 오픈소스 개발 프로젝트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NHN비즈니스플랫폼(NBP)과 큐브리드에 따르면, 큐브리드 DBMS 연동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소스SW 개발 프로젝트 커뮤니티가 우분투(Ubuntu), 하이버네이트(Hibernate), 쿼츠(QUARTZ) 등 24개로 늘어났다.

해외 커뮤니티가 자체 개발 솔루션과 큐브리드 DBMS의 연동을 지원하는 건수는 2009년 1건, 2010년 2건, 2011년 3건이었으나, 올해 들어 8개월만에 18개로 크게 늘어났다.

큐브리드 DBMS의 해외 확산을 맡고 있는 NBP 오보명 차장은 "초창기에는 연동을 확대하기 위해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지금은 해외 오픈소스SW 개발 프로젝트 커뮤니티가 스스로 연동을 지원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큐브리드 DBMS 개발 사이트(www.cubrid.org)는 8월 말 현재 2만6500여건의 누적 다운로드(월 평균 1200여건)를 기록했으며, 8월 한 달 동안 해외에서 2만78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최근 들어 큐브리드 DBMS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그동안 오픈소스SW 개발 커뮤니티가 연동 DBMS로 주로 마이에스큐엘(MySQL)이나 포스트그레스큐엘(PostgreSQL)만 지원했지만, 이제 큐브리드가 한자리를 차지하게 됐다"며 "그동안 한국은 주로 오픈소스SW 소비국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큐브리드 DBMS가 한국이 오픈소스SW 생산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NBP와 큐브리드는 앞으로 큐브리드 DBMS 연동을 지원하는 오픈소스SW 커뮤니티가 더 확대되고 큐브리드 DBMS 소스코드 개발에 참여하는 해외 개발자가 늘어나면 해외에서 사용자의 빠른 확대와 함께 해외 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웅세 NBP 글로벌플랫폼개발랩장은 "앞으로 해외 개발자들이 큐브리드 DBMS 개발 커뮤니티에 참여해 소스코드 개발에 기여하게 되면 해외에서 큐브리드에 대한 로열티가 커지고 사용자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큐브리드 DBMS는 2008년 11월 오픈소스로 전환됐으며, 현재 NBP가 개발과 해외 확산을 맡고 있고, 큐브리드가 판매와 기술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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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20920020111606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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