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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위한 갤럭시S3 있다?

OSS 2012-07-12 15:01:55 16553

2012년 07월 11일 (수)

ⓒ 블로터닷넷, 최호섭 기자 allove@bloter.net


갤럭시 S3가 특정 통신사를 대상으로 개발자용 에디션을 별도 판매한다.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처음 유통되는 이 제품은 시스템 언락(unlock)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별도의 부트로더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현재 버라이즌을 통해 유통되는 제품은 부트롬에 암호를 걸어 그 동안 루팅과 복잡한 해킹 과정을 통해서만 풀 수 있었다.


루팅과 부트로더 잠금은 창과 방패같은 존재다. 개발자들 뿐 아니라 일부 파워 유저들의 경우 오버클럭, 필요없는 앱 삭제, 메모리 관리 등을 직접 하고 싶어하고, 더 나아가 제조사가 지원해주지 않는 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올리거나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언락을 쉽게 풀어둔 단말기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외에 직접 안드로이드 롬 개발을 즐기는 개발자들에게는 번거로운 과정을 크게 줄여준다. 또한 루팅과 부트로더 언락 과정에서 먹통이 되는, 이른바 ‘벽돌’ 현상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어차피 해커들에 의해 뚫리고 이를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배포되는 부트로더 언락 프로그램들이 단말기의 심장을 건드리는 위험을 애초에 두 가지 단말기로 분리하는 정책인 셈이다.


사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다른 모든 제품들은 부트로더가 잠겨 있지 않다. 버라이즌은 시스템 안정성을 위해 별도로 요청해 묶어둔 것으로 보이는데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부트로더를 풀어 별도 판매하는 정책이 오히려 대다수 이용자들에게는 나을 수 있다.


개발자들을 위해 부트로더를 열어 둔 안드로이드폰은 갤럭시 S3가 처음은 아니다. 모토로라는 올 초 RAZR를 발표하면서 개발자와 루팅이 필요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부트로더를 자유롭게 풀고 잠글 수 있는 별도 버전을 판매한 바 있다.


이 갤럭시 S3는 통신사 가입 약정을 적용하지 않고 삼성 사이트에서만 판매하며 가격은 599달러로 16GB의 일반판과 같다.

한편 국내에 판매되는 갤럭시 S3는 특별히 부트로더를 잠그지 않아 필요에 따라 언락이 수월하다. 덕분에 국내판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각 통신사들을 통해 유통된 갤럭시 S3들이 해커들에 의해 그리 어렵지 않게 속속 루팅이 이뤄지고 있다.


※ 본 내용은 (주)블로터 앤 미디어(http://www.bloter.net)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원문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118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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