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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2년 05월 08일 (화)

ⓒ 블로터닷넷, 오원석 기자 sideway@bloter.net


델이 일반 사용자용 PC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있다. 델은 웹 업체와 개발자, 모바일 기기용 응용프로그램(앱) 개발자를 위한 ‘스푸트니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개발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자가 원하는 전문 개발용 기기를 델이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스푸트니크 프로젝트는 6개월짜리로 기획됐다.


델은 울트라북 ‘XPS 13′에 오픈소스 운영체제(OS) 우분투 버전 12.04를 탑재해 출시하는 것으로 스푸트니크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스푸트니크는 델이 XPS 13 울트라북과 우분투 OS를 통해 지원하는 델의 개발 솔루션을 뜻한다.


노트북은 일반적으로 OS가 기본으로 탑재되기 마련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운영체제가 대표적이다. 중소규모 업체에서 OS를 기본으로 탑재하지 않거나 오픈소스 OS인 리눅스 등을 탑재한 노트북을 판매하고 있지만, 이는 OS를 이미 보유하고 있거나 윈도우 OS가 필요 없는 사용자를 위한 저가형 제품으로 출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델의 스푸트니크 프로젝트는 단순히 OS 가격을 뺀 저가형 제품을 지원한다는 뜻이 아니다. 델은 XPS 13 울트라북에 우분투 12.04 OS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개발자가 필요로 하는 자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루비와 자바스크립트,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에 특화된 응용프로그램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웹 브라우저는 구글의 오픈소프 프로젝트에 기반을 둔 크로미움 웹브라우저와 파이어폭스가 기본 제공된다.


표면적으로는 델이 오픈소프 OS를 탑재한 울트라북을 출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델은 현장에 있는 개발자들과 함께 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델의 아이디어 제안 웹사이트 ‘아이디어스톰’을 통해 이번 스푸트니크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말할 수 있다. 개발자로서 요구하는 PC의 메모리와 프로세서 성능은 어느 정도이며, 스푸트니크 프로젝트가 기본으로 제공해줬으면 하는 응용프로그램을 델에 알려주는 식이다. 개발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일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델은 XPS 13 울트라북을 시작으로 스푸트니크 프로젝트에 이용될 제품군을 단계적으로 추가하겠다는 계획도 짰다. 앞으로는 울트라북 외에도 델의 고성능 노트북이나 데스크톱PC가 개발자를 위한 스푸트니크 프로젝트에 더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델 스푸트니크 프로젝트의 최종 목적은 클라우드 환경을 포함한 올인원 개발 환경이다.


바톤 조지 델 클라우드컴퓨팅그룹 에반젤리스트는 그의 블로그에서 “델이 XPS 13 울트라북을 발표했을 개발자를 위한 완벽한 플랫폼이 나왔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우분투에 델의 경험을 추가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분투 OS가 탑재된 XPS 13 울트라북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델은 개발자들의 의견을 받고, 개발 환경에 적합한 경험을 반영해 출시할 계획이다. 우분투 OS가 탑재되는 델 울트라북의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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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109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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