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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SW·IoT 성장세…내년 IT시장 이끈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12-16 17:35:27 게시글 조회수 3384

2014년 12월 15일 (월)

ⓒ 디지털타임스, 이형근 기자 bass007@dt.co.kr


내년 국내 IT시장 전망 보고서


융합SW·IoT 성장세…내년 IT시장 이끈다

내년 국내 IT 시장이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SW) 부문은 5%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 전통적인 제조부문과 SW의 융합, 사물인터넷 관련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15일 시장조사업체 IDC는 2015년 국내 IT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IT시장은 올해보다 800억원 가량 감소한 34조364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3년 38조464억원 3년 연속 하락한 수치다. 하락 부분의 가장 큰 원인은 스마트폰 시장의 감소로 꼽히고 있다.


주요 영역으로 구분하면 PC시장(-1.6%)과 기업용 서버 시장(-3.7%)이 하락하는 가운데, 스토리지 영역은 3.0%로 완만한 회복세를, 네트워크 장비 부문도 1.8%의 제한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IT서비스 시장(3.5%)은 소폭의 회복세를, SW시장(5.2%)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장순열 한국IDC 상무는 "국내 IT 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과 더불어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SW부문은 유지보수 비중이 커서 경기에 영향을 적게 받고, 내년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도 IoT와 전통산업 부문 융합 성장세를 높게 예상하고 있다. 가트너는 2015년 IoT 활용 3대 수직 산업 부문을 제조, 공공사업, 교통 분야로 꼽고 있으며, 2015년 전체 IoT 기기 수는 올해보다 30% 증가한 49억 대, 2020년에는 250억 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내년 제조, 운송, 스마트 시티, 홈네트워크 영역을 비롯해 전통 제조 분야에서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SW 융합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IDC는 모바일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소셜 네트워킹, 빅데이터 및 분석 기술이 제3의 플랫폼을 이루면서 관련 부문의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SW업계에서 주목하는 분야는 전통산업과 SW의 융합 부문이다. 기업들이 제조원가와 에너지 소모를 낮추기 위해 빅데이터와 IoT를 결합하고 있고, 유통 부문에서도 재고 관리, 잠재 소비자 재표적 등에 관련 솔루션 도입에 적극적이다.


실시간 IoT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파스트림을 국내 유통하는 굿모닝아이텍 관계자는 "제조업체에서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수 많은 정보들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불량률을 최대한 낮출 수 있다"라며 "국내 제조업체들도 기존 생산방식으로 대응하기보다 SW융합으로 경쟁력 찾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SW업계 관계자들은 내년 SW융합과 관련해 성장이 예상되는 부문의 상당수가 외국계 기업에 편중돼 있어, 국내 업체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제조업 등 전통적인 분야를 외국계 솔루션으로 보완한다는 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W업계 관계자는 "SW융합은 새로운 부문이기 때문에 스타트업 또는 기존 SW업체에서 파생된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 하고 있지만, 국내는 관련 분야가 취약하다"며 "국내 제조업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SW융합 부문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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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12160210015171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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