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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6년 5월 9일 (월)



이탈리아 국방부는 리브레 오피스(Libre Office) 도입을 통해 몇 년 안에 2,600만-2,900만 유로(한화 약 345억-38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MS 오피스를 리브레 오피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인 ‘LibreDifesa’는 국방부 내 10만대가 넘는 데스트톱 PC를 대상으로 한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며, 남은 MS 라이선스 유효기간 내 설치를 완료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우선 2017년까지 전체 70%에 해당하는 75,000명, 이후 2020년까지 25,000명이 추가적으로 리브레 오피스 유저가 될 것임을 밝혔다. 계획대로 된다면 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리브레 오피스 도입 사례가 된다.


프로젝트는 이탈리아 육군, 해군, 공군의 각 대표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한 IT 전문가, 내부 직원들의 검토, 교육 트레이너들과 영향 평가도 실시했으며 사용자들을 위한 이러닝(e-learning) 과정을 만들어 공개할 예정이다. 비영리 재단인 ‘LibreItali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5천대의 데스크톱을 리브레 오피스로 전환했고 아직까지 심각한 문제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관계자는 제대로 관리가 진행된다면 리브레 오피스로 전환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그레이션 규약

이탈리안 국방부는 다큐먼트 재단(TDF)에서 발표한 리브레 오피스 마이그레이션 규약을 면밀히 따르고 있다. 과거 이탈리아 움브리아 지역의 수천대에 이르는 공공기관 데스크톱에 리브레 오피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LibreUmbria 프로젝트에서도 시도된 동일한 방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왜 리브레 오피스를 도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o 이탈리아 디지털 행정법 제68조에 따르면 공개SW와 상용SW가 같은 조건으로 적합할 시에 공개SW가 우대 대상이 된다. 이 조항은 오픈소스를 도입하는 제안에서 많은 기관들에게 좋은 지지를 받았다.


o 개방형 문서 형식(ODF)을 받아들이고 배우게 되면 상호운영성과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상용SW로부터 종속성을 극복할 수 있다. 영국과 같이 ODF를 모든 정부 기관에서 도입해 사용하게 되면 업무의 효율성과 예산 절감율이 증가하게 된다.


o 모든 국방부 기관들이 리브레 오피스를 사용하게 된다면 그들은 같은 SW 버전을 사용할 것이고 이로써 중기 혹은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o MS 지원서비스의 유효기간이 만료하면서 재정 운영이 감소하게 되며 대략 2,600만-2,900만 유로(345억-385억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 마이그레이션 절차 (Image Credit: joinup)



* 기사출처 : https://joinup.ec.europa.eu/community/osor/news/italian-military-save-26-29-million-euro-migrating-libre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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