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 드러낸 화웨이의 클라우드 전략 “퍼블릭 클라우드 직접 안 해”
2015년 09월 21일 (월)
ⓒ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집중과 융합”, “개방형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
지난 18일~19일(현지시간) 양일 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 5회 화웨이 클라우드 콩그레스’에서 밝힌 화웨이의 주요 클라우드 전략 키워드다. 기존에 강점을 가진 통신장비와 서버, 스토리지 등 IT인프라 제공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고자 하는 기업들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독일 통신기업 도이치텔레콤(DT)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자사 인프라 및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밖에도 화웨이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운영체제(OS)인 ‘퓨전스피어 6.0’를 비롯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위한 스토리지 ‘오션스피어DJ’,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재해복구(DR) 솔루션 등을 새롭게 발표했다.
에릭 쉬 화웨이 순환 CEO는 기조연설에서 “화웨이와 파트너들의 기술적 강점을 합쳐 최고의 클라우드 운영체제(OS)와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형 플랫폼(PaaS) 개발과 IT 인프라,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에 집중해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클라우드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하드웨어 제품과 플랫폼을 더욱 유연하고 개방되게 만들되 상위 계층의 애플리케이션이나 하위계층의 데이터 비즈니스를 직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즉 서비스형 SW(SaaS)나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을 확고히 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IaaS나 세일즈포스닷컴과 같이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대신 도이치텔레콤의 사례처럼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고자 하는 통신사나 IT서비스 기업에게 이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화웨이는 도이치텔레콤 외에도 차이나텔레콤, 선전장정 등과의 협력을 발표했다.
또한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OS인 퓨전스피어6.0이외에 데이터 통합을 위한 퓨전인사이트, 서비스형 플랫폼(PaaS) 퓨전스테이지,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DR 솔루션도 출시했다. 퓨전스피어의 경우, 현재 80여개국의 정부, 공공시설, 금융, 통신사, 에너지, 운송,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제조업계 등 1000여개사에 도입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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