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만한 초소형 아두이노 나온다
2015년 02월 17일 (화)
ⓒ 테크홀릭, 이석원 기자
손톱만한 칩에 아두이노가 들어갔다. 닷두이노(Dotduino)는 국내 반도체 업체인 네패스가 개발한 아두이노 칩이다. 이 제품은 손바닥 절반 크기 정도인 오픈소스 하드웨어인 아두이노의 모든 기능을 칩 하나에 담은 것. 단자부를 빼곤 모든 기능을 집어넣었다.
물론 해외에서도 아두이노 표준 보드 크기를 줄여서 만든 제품이 있었지만 이들 제품과 비교해도 닷두이노는 3분의 1 크기에 불과하다. 크기는 7.35×7.35mm. 표준 아두이노의 크기가 70×54mm, 아두이노 미니도 30×18mm라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울 만큼 작다.
닷두이노는 오픈소스 마이크로 컨트롤러로 암텔 AVR EEPROM을 이용했고 모든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덕에 아두이노를 이용해 웨어러블 프로토타입을 실제처럼 만들 수 있다. 누구나 스마트밴드 같은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네패스 안정호 상무는 “닷두이노처럼 작은 칩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곳은 현실적으론 독일 A사와 네패스 정도”라면서 이 제품이 오픈소스 하드웨어 분야에서 뒤쳐진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오픈소스 하드웨어의 한류”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닷두이노는 현재 개발 마무리 중이다. 블루투스 칩까지 내부에 넣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3월 말에는 워킹 샘플을 선보일 예정. 네패스 측은 워킹 샘플이 나오는 대로 메이커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네패스는 오픈소스 하드웨어 제품인 오렌지보드 외에 메이커 사이트인 코코아팹(http://www.Kocoafab.cc)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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